1. 담배를 연이어 피워대는 일을 칭하는 속어
관련 문서: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담배를 연이어 피워대는 일을 칭하는 속어. 골초의 상징같은 행동으로 여겨진다. 보통 2~3개비 정도를 연달아 피우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 그 이상의 개수를 줄담배하는 경우도 있다.
줄담배를 속담으로 할 경우 발암물질이 들어간 연기를 지속적으로 폐로 넘기는 것이기 때문에 1~2개비 정도 피는 것보다 당연히 건강에 더욱 해롭다. 또한 줄담배를 피우면 흡수되는 니코틴 양이 많아지므로 니코틴 펀치가 굉장히 강하게 온다. 훈련소처럼 담배를 한동안 피우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피웠을 때 줄담배를 하게 되면 체질에 따라 어지럼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쓰러지는 경우도 생길 정도. 또한 담배 가격이 가격인지라 돈도 만만치 않게 깨지는데, 담배값이 올라간 2015년 이후로는 줄담배가 습관인 흡연자들은 더욱 주머니가 가벼워지게 됐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흡연자들은 줄담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2009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사망하기 얼마 전부터 식사도 거의 하지 않고 하루종일 줄담배만 피웠다고 한다. 의사들은 우울감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줄담배를 피우면 정신건강에 더욱 안 좋다고 경고하지만, 니코틴 펀치 때문에 그나마 힘든 상황을 잊을 수 없어 이걸 감수하고 피우는 흡연자들이 많다.
부득이하게 라이터가 없거나 꺼내기 귀찮을 땐 담배 끝과 끝끼리 맞대어 담배에 붙은 불로 새 담배에 불을 붙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