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永河, Joo, Young-ha
1962년 ~
1. 개요
음식문화에 대해서 주로 연구하는 한국의 민속학자.2. 생애
1962년 경상남도 마산시[1]에서 태어났다. 마산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사학과(81학번)를 졸업하고 1994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민속 전공으로 문화인류학 석사 학위[2]를 취득했다. 그 뒤 1998년 4월 중국 중앙민족대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 박사학위[3]를 취득했다.서강대학교 졸업 후 1986년부터 1994년까지 풀무원 김치박물관에서 학예연구원으로 근무했는데,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식문화의 역사를 파헤친 모양이다. 박사 취득 후 귀국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역사문화연구소에서 1년간 초빙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1년까지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를 겸했다. 그 뒤 2001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학부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남경태 선생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의 타박타박 세계사의 한 꼭지인 <맛있는 역사>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부터. 매 회 10분 내외의 짧은 분량임에도 다양한 음식의 역사와 인문적 배경을 잘 설명했다. 대중 저술 활동에도 열심이어서 "차폰, 잔폰, 짬뽕", "식탁위의 한국사"같은 책들을 썼다.
지방자치단체들의 공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음식의 기원이 자기 지역임을 주장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주장과 상반되는 근거를 합리적 주장과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순창고추장에 대한 것. 영조가 즐겨 먹었던 순창 고추장은 순창에서 만든 고추장이 아니라, 한양에 사는 순창 조씨인 조종부(趙宗溥)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었다.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린 사람이 바로 주영하다.
음식의 역사라는 것이 별 다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업적 배경이 깔린 왜곡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다. 네이버 캐스트에도 몇 차례 기고를 했다.
경향신문에 "음식 100년"이란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주영하의 음식 100년)
EBS 클래스e에서 <음식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