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시리즈의 주인공 주상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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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국회의원[1] → 강원도지사 → 통일부장관(추정) |
배우 | 라미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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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 나는 기호 1번 주상숙~!
늦어서 죄송하지 않네요.
영화 정직한 후보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는 라미란.2. 특징
- 평범한 삶을 살던 인물이었으나 암 투병 중이던 할머니의 보험금 문제로 1인 시위를 벌였으며, 이후 보험사를 상대로 벌인 소송이 큰 승리를 거두어 대한당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계입문하였다.[2]
3. 작중 행적
3.1. 1편
- 대외적으로는 살가운 성격을 띄고 있고 검소하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모든 것은 눈속임이며 사실은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 줄줄 새어나오는 뻥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거짓말은 바로 멀쩡히 살아계시는 할머니 김옥희가 죽었다고 한 것도 모자라[3][4] 할머니 이름을 팔아 재단까지 만든 것이었다. 이 일로 단단히 열받은 옥희가 기도를 하는데, 이게 정말로 이루어지면서 입만 열었다 하면 속마음이 주저없이 터져나오는 저주(?)에 걸려버린다. 생방송 라디오 방송, 기자회견[5] 등 하는 일정마다 말실수를 저지르고 나서야 자신의 증세를 알게된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당선은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선거 전략가를 섭외했고 아예 선거 컨셉을 한치의 거짓도 없는 정직으로 잡는다.
- 나중에 옥희가 노환으로 정말 사망하면서 다시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악화될대로 악화되어 결국 자폭하겠다는 심정으로 '여의도 JOO'라는 USB[6]를 김준영 기자에게 건넸지만, 알고보니 USB를 준 사람이 'J'와 'Z'를 헷갈려서 잘못 건넨 것이었고...여의도 ZOO USB 안에는 당대표 및 다른 의원들의 온갖 악행[7]이 담겨있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모든 죄를 뉘우치고 감옥까지 갔다가 온다.[8] 그리고 2년 뒤, '국민 수류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그녀는 다시 한번 선거[9]에 출마하게 되는데, 예전의 주상숙이 아닌 정말 새 사람이 된 착한 주상숙으로 출마한다. 그런데, 새로워진 주상숙의 모습보다 예전의 주상숙이 더 좋았던 남편 봉만식과 아들 봉은호가 김옥희처럼 기도를 하고, 김옥희 때처럼 다시 한번 천둥이 치고 정화수 그릇 안에 심상치 않은 물줄기가 흐른다. 이후 주상숙의 눈이 번뜩이며 영화가 끝난다.
3.2. 2편
- 초반에 감옥에 갔다 출소한 이후 서울 시장은 낙선, 거의 백수나 다름없는 신세로 지내던 시점을 다룬다. 이후 강원도로 내려가 물질이나 하며 지내다 우연찮게 물에 침수된 차량에 갇혀있던 사람을 구하게 되고, 그 선행이 매스컴에 오르면서 강원도지사에 당선 되어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려하지만 또 흑화해버리고 동시에 할머니 김옥희의 간절한 기도가 또 먹혀드는 바람에 또다시 속마음을 가감없이 내뱉고 거짓말을 못하는 저주에 또 걸리고 만다. 그것도 이번에는 자신의 보좌관인 박희철과 함께.
- 저주에 걸리면서 여러 일에 휘말린다.[10] 그 예로 강원도청 직원[11]의 결혼식 축사에서 신부측의 전남친 이야기를 한다던지, 신랑 신부가 낙하산이라는 이야기를 한다던지, 부부의 실상을 이야기하는 초대형 말실수를 저질렀다.[12] 거기다가 북측의 김위원장에게 쌍욕을 해서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이 때문에 기자회견을 하는데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다가 희철이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상숙을 도와주려하는데, 희철도 저주에 걸렸기 때문에 전쟁을 대비해도 안난다면서 필터없이 대답하며 기자회견이 더 아수라장이 되었다.[13]
- 그러다가 희철의 도움으로 강원도 내의 초대형 건설 비리를 눈치채고 희철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다.
- 영화 엔딩에서도 아직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는 언급과 함께 한통의 전화가 오는데... 바로 통일부장관 취임을 부탁하는 대통령의 전화였다. 북측에서 주상숙이 김위원장에게 쌍욕을 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여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임기 1달만에 3차 세계대전을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대형 말실수 사고를 계속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 발냄새가 매우 심하다. 맨발을 내밀고 있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발냄새 난다고 지적했다.[14] 2편에서는 이 기믹이 뚜렷하게 등장하지는 않는다.
[1] 3선을 넘어 4선에 도전중인 모습의 베테랑 국회의원이다.[2] 근데 대한당이라는 정당은 실제로 존재하는 정당이다. 심지어 당색도 보라색으로 똑같다.여기선 양대정당이지만 현실은...[3] 사실 할머니 쪽에서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상숙에 질려서 잠적해버린 게 원인이었는데, 그렇다고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버리면(...) 이후 할머니는 옛 친구들과도 연락 끊고 세상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숨어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서류상으로는 보좌관 희철의 할머니로 사는 상태.[4] 다만 생존을 알고도 거짓말 한건 아니고, 실제로 죽은걸로 오해해서 죽었다고 잘못 발표했다. 그러나 생존을 확인한 후에도 따로 정정하지 않은건 맞다[5] 별글서점 개관식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대필 작가가 썼다고 계속 말하자 "석달에 천만원~!!"하는 소리를 질러 갑자기 가발을 벗어던지는 행동을 저질렸다.[6] 경쟁 후보와 토론회에서 격렬하게 언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상대 및 자기 당대표와 작당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한 것이었고 끝난 뒤 셋이서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는 장면...을 잠복하고 있던 기자가 찍은 것이다.[7] 노상방뇨, 불법촬영, 갑질,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박판 벌이기 등등.[8] 죄수복 입고 찍은 사진이 표지로 나온 '슬기로운 감빵일기'(...) 라는 자서전이 잠깐 나오는 것으로 처리. 2년 사이에 출소하고 책까지 낸 것을 보면 그리 큰 처벌은 받지 않은 모양.[9] 다만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 아닌 서울특별시장 후보다.[10] 이때 주상숙이 침대에 깨어나서 남편인 봉만식을 기생충으로 불리던지, 시어머니를 투기꾼으로 불린다.[11] 신문사 사장의 아들과 고위공무원의 딸[12] 이때 결혼에 참석한 신랑과 신부 앞에 선 주상숙의 대사가 압권인데, 주상숙이 신부측의 전남친이라는 말과 부부가 낙하산 입사 공통부모로 친해지는 것과 부부의 실상을 이야기하는 순간 결혼식에 참석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 마무리 대사는 바로 "부부는 일심동체 아니다!"(...) 그 모습을 본 신랑과 신부가 부끄러움을 느낀 것과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당황해진 모습이 덤.[13] 전작인 1편에 이어 이번엔 2편이 오마주했다.[14] 또한 본인의 발을 주무르다 본인의 발냄새를 맡아보는(...) 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