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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2:12:02

쥬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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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대중매체

1. 개요

Judecca, Giudecca

신곡 지옥편에 등장하는 지옥. 지옥 코퀴토스 중에서 제4원.

2. 기원

이름은 이스카리옷 유다에서 유래했다. 은인(스승 포함)을 배신한 사람들이 가는 배은망덕한 인간들, 다시 말해 말 그대로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인간들이 가는 지옥이라고 한다.[1] 흔히 묘사되는 유황불이 들끓고 마귀가 득실대는 묘사와는 달리 사탄(루시퍼)의 날개짓에 모든 것이 얼어붙어있는 곳으로, 불교의 팔한지옥(八寒地獄)과도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신곡에서 등장하는 지옥 중에서 가장 깊은 곳인 9층의 배반 지옥 중에서도 한가운데에 있는 곳으로 지구의 중심이기도 한다. 여기에 있는 죄인들은 사탄의 날개짓에 몰아치는 극한의 추위 때문에 온 몸이 각양각색 포즈로 얼음 속에 완벽하게 갇혀서 꼼싹달싹 못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 한가운데서 루시퍼가 거주하면서 이스카리옷 유다, 마르쿠스 브루투스, 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2] 잘근잘근 씹어먹고 있다고 한다.[3][4] 그야말로 최종지옥.

3. 대중매체

3.1. 와일드 암즈 세컨드 이그니션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resemblance-judecca.jpg

나이 : 31세 신장 : 178cm. 무기는 단총 밀리암과 장총 더글라스.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타카세 아키미츠.

오뎃사 특전대 코큐토스의 한사람. 쾌락살인자로 그야말로 사이코패스. 사람을 죽이는 것을 놀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부하들도 그를 두려워할 정도. 재밌거나 기뻐서 흥분하면 안경이 미끄러진다.

빈스펠트 라다만튜스에게 붙어있는 이유는 빈스펠트 밑에 있으면 계속 자신이 놀곳을 얻을수 있기에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하르멧츠에서 주민들을 끌고가고 대인 괴수병기 타라스크를 시켜 아슈레이 일행을 쓰러트렸다. 그리고 쓰러진 아슈레이 일행을 골고다 형장으로 끌고가고 거기서 브래드 에반스리루카 엘레니악을 인질로 잡아 또다시 타라스크를 시켜 아슈레이 윈체스터를 공격하지만 마리아벨 아미티지의 활약으로 두사람이 구출되고 나이트 블레이저로 각성한 아슈레이에 의해 타라스크가 쓰러져서 도망친다.

인질극이나 함정 등의 비겁한 수단으로 여러번 아슈레이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마계주 섹트 쥬데카에서 결국 아슈레이 일행에게 패배하고 아직 덜 놀았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목숨을 끊는다.
[1]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1편에서 감옥에 갇혀있던 잭이 자신을 배신한 블랙펄의 선원들에게 가장 깊은 지옥(Deepest circle of hell)에 갇혀있을 배신자라고 욕한 것도 이 쥬데카를 말한 것이다.[2] 예수를 창으로 찔러 확실한 죽음을 증언한 롱기누스와는 아예 다른 사람이다.[3] 당시 서유럽세계의 정신을 규정하는 기독교의 상징이자 최고권위인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한 유다와 서유럽세계의 전신에 해당하는 로마 제국의 최고권위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배반한 브루투스카시우스가 지옥의 최고권위인 루시퍼에게 처벌당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장치.[4] 루시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신곡에서는 그가 한때 가장 아름다운 천사였으나 교만에 빠져 야훼를 배반했다가 지옥으로 떨어져 지옥의 지배자가 되었다는 설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