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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9:50:15

존 랭 의문사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사건 개요2. 스스로 죽음을 예견한 운동가, 그를 죽인 것은 경찰?3. 의문점4. 미국 네티즌의 반응

1. 사건 개요

2016년 1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지역의 지역 운동가 존 랭(John Lang)이 자택에서 사망한채 발견된 사건. 프레스노 경찰국에서는 자살이라 결론지은 사건이나 정황상 타살을 의심케하는 의문점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그 후로 재수사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 스스로 죽음을 예견한 운동가, 그를 죽인 것은 경찰?

2016년 1월 19일 프레스노 시의 지역 운동가인 존 랭의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존 랭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복부와 등에 칼로 찔린 듯한 상처가 남아있었다. 3개월이 흐른 뒤인 2016년 4월에 프레스노 경찰국에서는 존 랭의 사인을 자살이라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두고 부패한 지역 경찰들이 존 랭이 파헤치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근거로는 존 랭이 발견되었을 당시의 정황이라던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수 일간에 걸쳐 보인 행보가 마치 스스로의 죽음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는 듯한 점 등이 있다.

실제로 존 랭은 사건이 있기 4일 전인 1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기자에게 마치 자신이 살해당할 것을 예견한 듯한 메시지를 보냈으며 16일엔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되어 있던 밴이 찍힌 CCTV 영상과 함께 자신이 내일 실종되거나 죽을 경우 이 차량을 기억해달라며, 자신은 최근 프레스노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고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몇 시간 뒤 존 랭은 다시 페이스북에 총기를 지닌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포스트를 남긴다. 그로부터 3일 뒤, 실제로 그가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이 사건은 언론 등을 통해 '스스로 죽음을 예견한 운동가, 지역 경찰이 그를 죽이다' 라는 제목으로 큰 이슈를 만들게 된다.

3. 의문점

존 랭이 자신의 집을 감시하는 이들을 촬영한 영상들이 남아있는 유튜브 채널

상술한 링크는 존 랭이 자신의 집 앞에 설치한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영상들이 올라와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로 미루어보면 그를 향한 감시는 거진 10개월에 가깝도록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중에는 프레스노 경찰국의 경찰로 보이는 무리들이 존 랭의 집 앞을 서성거리는 장면이 찍힌 것도 있는데 그의 페이스북에 의하면 해당 영상이 찍히기 하루 전 존 랭은 자신의 집을 감시하는 무리들의 영상을 찍어 프레스노 경찰국을 찾았다가 퇴짜를 맞은 바 있다고.

그러나 이 무리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고 한다.

4. 미국 네티즌의 반응

레딧에서는 존 랭이 편집증에 따른 망상을 키워가다가 자살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존 랭의 이웃도 레딧에 나타나 그의 병력에 대해 증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