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플러리는 평소 하스스톤 실력은 출중한 편이나, 어이없으면서도 웃긴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실수들을 모아 시청자들이 이즈음 유행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 빗대어 신비한 로겨사전이라고 이름 지었다.
2. 내용
- 둠파자 : 파멸의 수호병(=둠가드, 카드 2장을 버림. 돌진)을 내고, 템포를 잡기 위해 주문파괴자를 냈는데, 주문파괴자는 필드에 하수인이 있으면 전투의 함성인 침묵을 사용해야만 한다. 정상적인 플레이라면 돌진이 달린 파멸의 수호병으로 상대방을 공격한 후에 침묵을 발라야하겠지만, 실수로 공격하기 전에 침묵을 발라버려 애꿎은 카드 2장만 버리고 돌진 능력은 쓰지도 못했다. 신비한 로겨사전의 시작을 알린 전설의 실수이기도 하다.
- 곰상어 : 대회에서 토큰드루 상대로 하수인을 나눠서 치다가 하나를 남기고, 패배. 플러리는 죽기 렉사르 영능으로 뽑은 7/6 곰상어와 2/6, 3/2 하수인이 있었고, 상대는 3/4 도발 2개, 2/1 하수인 1개가 있었는데, 플러리는 2/6+3/2 하수인으로 도발 1개 정리, 7/6 곰상어로 도발 1개 정리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실수로 2/6하수인과 3/2 하수인으로 상대 3/4 도발 2개에 각각 한 방 때려버려, 결국 상대는 3/1,3/2 도발이 남게 되고, 결국 7/6곰상어로 3/2 도발을 죽인다. 최종적으로 2개 죽일 것을 1개밖에 못 죽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실수라고 밝혔다.
- 화산사술 : 상대 하수인 중에 죽기 렉사르 영능으로 뽑은 독성이 달린 폭발하는 팽창박쥐가 있었다. 이 하수인은 죽음의 메아리가 발동하면 상대 필드에 전체 2뎀을 주고 독성으로 모두 죽일 수 있다. 플러리 핸드에는 사술이 있었으므로 사술을 사용하고 화산을 쓰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화산을 먼저 사용하고 나서 사술을 썼다. 하지만 이또한 실력으로 팽창박쥐가 살아남고 후에 사술을 사용해 하수인을 지킬 수 있었다.
- 엘리스켈레 : 공작 켈레세스보다 원정대장 엘리스의 전투의 함성으로 나오는 2코스트 운고로 팩 카드를 덱에 먼저 넣어버려, 공작 켈레세스 내도 +1/+1 효과를 받지 못했다.
- 아군서약 : 상대 필드에 악마가 있음에도 자신의 공허방랑자로 적을 공격한뒤 자신의 공허방랑자에게 서약을 사용했다.
- 전질왕파 : 왕의 파멸의 내구도가 1이 남은 상태에서 전력질주를 쓰고 덱에 왕의 파멸을 넣었다.
- 지히오메가 : 모조전문가 지히를 먼저 낸 후 오메가 수호자를 내서 공격력 버프를 받지 못했다.
- 빙결합체 : 마법사 미러전 당시, 필드가 앞서있지만 체력이 8밖에 남지 않은 플러리는 빙결이 걸린 뿔도저와 질리악스를 합체시켰다. 그리고 그 직후 적 마법사의 불덩이 작렬을 맞고 그대로 패배해버렸다.
- 환영악몽질풍 : 음산한 환영(다음 시전하는 주문 비용 3코 감소, 주문발견)으로 질풍을 뽑은 뒤 0코 주문인 악몽을 먼저 바르는 바람에 질풍을 사용하지 못했다. 영능이라도 누르지 않았으면 어쨋든 코스트는 됐을텐데 영능도 눌러버리는 바람에...
- 곡로이 : 필드에 요원이 있는 상태에서 곡괭이로 50퍼센트 확률로 킬각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리로이로 공격을 하지 않고 곡괭이로 먼저 공격해서 리로이를 손패로 올렸다.
- 기습판자 : 기습을 먼저 사용해서 판자를 사용하지 못했다.
- 별빛동전 : 별빛사절을 낸후 동전을 내서 주문 공격력+2 효과를 받지못했다.
- 동전산거 : 일반적으로 알려진 동전산거와는 상황이 좀 다른데, 향상된 엘레크의 효과로 태엽돌이 고블린의 폭탄이 2개 들어가는 바람에 하이랜더 조건이 깨진 것을 모르고 동전+리노를 하려다 실수를 깨닫고는 산거 플레이로 선회하는 바람에 동전을 날렸다.
- 개구리보물 : 개구리의 혼이 필드에 있고 손패가 10장인 상황에서 용의 보물을 사용해 전설 발견을 그냥 날려버렸다.
- 크롱크롱 : 강도왕 토그왜글로 뽑은 보물로 0코스트 크롱스 드래곤후프를 뽑은 것에 신이나서 갈라크론드로 변신하지 않고 그냥 냈다.
- 4x4=12 : 2020년 04월 13일 하스스톤 스트리머컵 결승전에서 서렌더 선수와 맞붙게 되었다. 플러리 턴에 공격력 4 하수인 4마리가 있고 패에 알렉스트라자가 있었는데도 게임을 끝내지 않았다. 이유는 본인은 총합 12딜이라 3딜이 모자라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알렉을 집으면서 킬각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해서 변명할 도리가 아예 없는 실수였다. 솔랭이 아닌 대회 중간에 벌어진 해프닝인만큼 경기가 끝난 후 알고 있으면서 한 인성질이 아닌 실제로 산수 미스였다고 계속해서 해명했다. 애초에 게임이 크게 기울어져있어[1]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만큼 딱히 논란이 되진 않았다.
- 천보수호병 : 2020년 8월 9일 등급전 도중 상대 악마사냥꾼이 수호병 강화상인으로 천보를 걸어놓은 해골이빨 싸움꾼을 뚫기 위해 라줄로 훔친 자신의 강화상인을 상대 싸움꾼에 걸어버린 실수. 결정적인 실수라 바로 패배.
- 일루시아: 2020년 8월 그랜드마스터 3주차. 플러리의 손 패에는 정신파괴자 일루시아, 알렉스트라자, 암흑의 광기, 정신 절단, 암흑스승 간틀링이 있고, 상대 악마사냥꾼의 손에는 악마 간수, 카인 선퓨리가 있다. 플러리는 체력이 7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필드에 있는 유일한 하수인인 악마사냥꾼의 마그테리돈을 해당 턴에서 드로우한 어둠의 권능:죽음으로 제거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일루시아를 내서 손 패를 바꾼 뒤 카인 선퓨리를 내서 명치를 친다. 결국 다음 턴 상대 악마 사냥꾼이 플러리의 패에 있었던 암흑의 광기로 카인을 뺏은 뒤 정신 절단으로 카인을 복제했고, 복제된 공격력 4짜리 카인 2마리로 공격해 패배. 굳이 카인 선퓨리를 내지 않고 악마 간수를 냈어도 상대 악마 사냥꾼은 알렉스트라자를 내서 필드 주도권을 먹었을 것이기 때문에, 간틀링을 내고 일루시아를 내지 말았어야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로 그랜드마스터 강등의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 트로그: 2021년 12월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결승 던과의 하스스톤 1:0 상황, 성서기사와 천체드루 매치업에서 손에 빗자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로그를 죽이는 판단을 했다. 후에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팀이 전승을 거두자 이 실수만 안했으면 우승했다는 여론이 들끓고있다
- 바쉬해파리: 적의 남작 바쉬한테 변이:해파리를 써서 바쉬는 그대로 살아있고 주공 2 붙은 해파리만 소환해 주었다.
- 조율물회: 투기장 도중 신의 권능: 조율로 자신의 힙스터를 복사해서 패로 가져온 이후 물회오리를 써서 패로 가져온 힙스터가 같이 죽었다. 심지어 이때는 자신의 힙스터 2기가 모두 공격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힙스터를 적 하수인과 교환해 죽이고 물회오리를 사용한다면 힙스터를 살릴 수 있던 상황.
- 살게라스 으악: 영혼 거울을 사용해 상대 살게라스를 훔친 다음, 6/6 악마 두 마리를 소환해버려서 상대 필드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주었다.
- 은신 도발 : 12/11 투기장 방송중에 상대 필드가 깔려 있는 상황에서 정리가 불가능하자 돌아가는 플레이를 선택하였는데, '하이잘 산 협잡꾼'카드의 효과로 바뀐 도발 카드를 내면서 필드에 은신상태의 도발 하수인이 깔리면서 그대로 다음턴에 명치를 맞고 터져버렸다.
- 흑마노자리 : 투기장 덱 빌딩 중 흑마노 마법서기와 대왕 회전초다!가 같이 선택지에 제시되었다. 채팅창 모두가 회전초를 고르라고 할 때 플러리는 흑마노의 주문폭주로 회전초를 뽑으면 된다면서 흑마노를 골랐지만, 야속하게도 회전초가 필요할때마다 흑마노가 손에 들어오는 상황이 계속되며 흑마노자리 회전초 라며 밈이 되었다. 참고로 회전초를 대신해 뽑은 흑마노는 계속해서 패에서 썩거나, 설령 내더라도 회전초를 한 번도 뽑아오지 못했다.
- 산성게돈 : 필드가 밀리는 상황에서 손패에 있는 남작 게돈과 산성아귀를 동시에 내면 필드 클리어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레아스트라자를 내고 필드를 밀지 못해 맞아 죽었다.
게돈산성이야 산성게돈이야라고 시청자들에게 물어본 건 덤
- 죽음이부스 : 상대 필드에 도발이 2개 있던 상황에 발견에서 나온 어둠의 권능:죽음으로 하나를 처치하고 이부스로 다른 하나를 정리하면 필드딜로 킬각이었으나 죽음 옆에 있는 힐 카드를 골라 패배했다.
- 모아그지불용 : 상대 필드에 모아그 기술병이 있는 상황에서 손에 있던 규탄으로 정리가 가능한데도 황혼파괴자를 내서 정리에 실패하고 신성한 폭발까지 추가로 사용했다. 모아그 기술병이 하수인이 주문으로 받는 피해만 2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까먹어서 일어난 실수.
- 9코속공 : 하스스톤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투기장에서는 영웅 변신이나 퀘스트 등, 평소에는 투기장에서 쓰지 못하는 카드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 투기장에서 퀘스트 사제 덱을 완성한 플러리는 가르침 구하기를 클리어하기 위해 8코스트의 하수인만 내면 되는 상황에, 상대가 낸 지문 채취자의 효과로 비용이 1 증가해 9코스트가 된 트롤 백인대장을 내고 퀘스트 클리어에 실패했다. 그 때 손패에 8코스트가 된 해골 용과 아나크로노스가 있어 퀘스트 클리어가 가능했으며, 손패에 들고 있던 트롤 백인대장은 덱의 유일한 8코스트였기에 퀘스트를 클리어하는것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발견으로 어떻게든 8코스트를 찾아보려다 실패하고 패배했다. 이 실수가 전에도 모아그 상대로 지불용을 내거나 후드로, 후발견을 하는 등 잦은 실수를 범한 것이 있어 패배 후 천원펀치로 신나게 얻어맞았다.
- 11승 3패, 규암 후발견 : 2024년 4월 1일 투기장 방송에서 냉기의 일격이 5장 들어간 죽음의 기사 덱을 완성, 초장부터 이 덱은 12승이 기본이며 0패가 관건이라고 장담하였고 실제로 9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9승에서 만난 사제를 약한 직업이라고 비웃다가 막판에 영능 구울로 본체를 치고 침묵의 공기를 써야했으나 그러지 않는 바람에 상대의 체력이 4, 필드에도 4/4 새끼용이 있는 채 턴을 종료했고 체력이 가장 낮은 적을 공격하는 노움 접접이가 50% 확률로 새끼용을 쳐버려서 1패했다. 그리고 대망의 11승 1패 죽기 미러전, 상대는 덱에 있는 하수인 스탯을 2배로 늘려주는 테론이 29장 째에 나오는 불운 때문에 힘들게 싸웠고 탈진전이 다가오자 한참 고민하는 상대에게 플러리는 '아이 세장 남았는데 빨리빨리 좀 해라 뭐 고민하면 달라지냐?'라고 조롱을 날렸다. 하지만 마지막 턴, 8마나 중 4마나로 벌목기를 낸 다음 2마나 냉격을 쓰는 후발견을 했더니 규암 분쇄자가 나왔다. 원래도 공격력 3 무기를 끼고 있었지만 규암 분쇄자는 생흡이 있어서 후발견을 하지 않았다면 벌목기를 내지 않고 규암으로 바꿔끼워 3의 회복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턴 상대가 양 쪽 모두 카드를 2장 드로우하는 완전 빙결을 썼고 그 결과 탈진 대미지로 체력이 -1이 되어, 즉 회복을 했다면 2의 체력을 남기고 이겼을텐데 져버렸다.[2] 거기에 그 다음 판은 또 다시 죽기 미러전이었는데, 초반에 발견으로 저주받은 기사가 나왔다고 다 이긴 것 마냥 춤추는 리액션도 보여줬으나 순식간에 명치를 털리고 져버렸다. 평소 입버릇처럼 말하던 '1대미지 정도는 게임 판세에 지장없을 정도로 사소해서 괜찮다', '후발견 후드로는 내 플레이 다 끝내고 마나가 남을 때 하는거라 별 상관없다', '하여간 요즘 MZ들은 무작정 명치만 달린다'라는 말을 반증하는 듯한 명경기들에 시청자들의 도네이션이 약 1시간 가까이 이어졌으며, 결국 나중에는 '규암 조현수'가 구글 자동완성에 올라가는 참사(#)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 수련사시체, 시체 0 움큼 : 4월 22일 투기장 방송 중 암흑사도 수련자를 사용하여 시체를 전부 소모한 후에 시체 한 움큼을 사용해서 0데미지가 들어갔다. '플러리의 플레이를 보면 벽이 느껴진다' 라는 억빠 도네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 플릭앵무 : 5월 20일 투기장 방송 중 앵무새로 파이어하트 전함을 복사할 수 있었지만 플릭 스카이쉬브 + 앵무새로 필드를 강하게 가져오려는 도박수를 두려다 실패했다 12시 필드의 수가 6시보다 많았으며, 6시에 있던 하수인은 3/7 정령 과 플릭 단 둘이고 플릭 처치시 상대 필드의 플릭도 처치된다는걸 생각하면 이득을 볼 확률은 높았지만 하필 정령을 처치하여 파이어하트 뒷심과 자기 필드를 날려버리는 레전드 플레이가 되고 말았다.
실수한 후 11승이니까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는 등의 발언을 하며 도네를 유도하며 상대 죽기의 명치만 노리는 MZ 플레이를 어떻게든 막아냈지만, 12시의 요그사론으로 동상이 2장 생성되는 바람에 패배하고 말았다. - 벨얼그 : 5월 28일 투기장 방송 중 벨라로크 윈드블레이드를 변신시키지 않고 낸 후에, 손패에 있는 얼어붙은 손길을 사용하고 그림자 밟기로 변신하지 않은 벨라로크를 다시 손패로 가져왔다. 얼어붙은 손길, 벨라로크, 그밟 순서로 냈다면 6데미지와 2발견을 할 수 있었다.
- 꼭두물회 : 꼭두각시 극장으로 상대 하수인을 복사한 다음 물회오리를 사용하여 장소 내구도 1을 날려먹었다.
- 킬각서렌: 24년 6월 9일 토피어 하랜 드루이드로 투기장을 돌리던 중 일어난 사고. 상대 필드에 천상의 보호막이 달린 45도발이 있었는데, 토피어를 낸 상태라 마녀숲 사과 사용 후 재배를 사용하면 55속공과 33속공으로 도발을 뚫고 영능으로 킬각을 낼 수 있었지만 킬각을 보지 못하고 항복을 눌렀다. 화장실 갔다와서 '자연주문 아닐수도 있어!' 라며 카드 목록을 찾아본 것이 추함의 극치.
- 8=0: 덱에 악마가 없었는데 인형 뽑기를 사용했다.
- 전도동전
[1] 리노의 영웅 능력으로 인해 어둠의 의회가 발동되어 서랜더 선수의 패가 전부 바뀌어버렸다.[2] 결과론이긴 하지만 그 전에도 보면 아제라이트 쥐로 소환된 12/12 달의 거인에게 하수인을 6/7로 만드는 오우거 장소를 사용해서 6댐을 덜 맞거나, 역병에서 나온 2/2 언데드를 무기로 잡고 6댐짜리 절정의 괴저폭발을 상대 본체에 썼으면 탈진전에서 이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