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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12-24 12:04:03

조콘다 후작

참고 이미지
링크 이미지에서 중앙에 있는 주황색 머리칼의 여성이 조콘다 후작.

1. 개요

ジョコンダ

라이트노벨 슬레이어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4기인 슬레이어즈 Revolution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시마 가라.

슬레이어즈 세계관 내의 마족의 결계 안의 나라 중 하나인 루비나가르드 왕국의 여귀족. 고압적인 인상이 특징인 여성으로, 레볼루션 스토리 내의 흑막 중 하나. 자아가 있는 인형 오젤[1], 듀클리스, 즈마등을 휘하에 두고있다.[2] 제로스와도 일단은 협력관계인듯.[3]

2. 상세 + 진상

포코타와 포코타의 나라 타폴라시아의 원수 중 하나[스포일러]

과거 타폴라시아가 역병에 휘말리자 루비나가르드와 세일룬을 비롯한 각 나라에선 타폴라시아를 위해 지원물자를 보냈다. 그러나 조콘다 후작은 타폴라시아 입장에선 생명줄과도 같았을 그 물자를 횡령하고 입을 싹 씻었다.[5][6] 그 덕에 타폴라시아는 레조가 명왕의 단지를 써서 온 국민을 잠에 빠뜨리기 직전까지 거반 국가 막장 테크를 타서 멸망할 뻔한 전적이 있었다.[7]

이후 포코타가 지닌 빛의 검 레플레카를 노리고 흑막질을 하며 즈마와 암살자들을 보내는 등의 수를 쓰다가 결국 리나 일행과 제대로 조우해 전투를 벌인다. 조콘다 본인은 가우리를 상대하는데, 작중 검술의 달인인 가우리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검술 실력을 보여주는 등 상당히 선방한다.[8] 그러나 전투 도중에 말 많은 악당의 사망 플래그 어쩌다보니 타폴라시아의 진상을 자기 입으로 밝힌 꼴이 되어버려서 그간 협력관계였던 듀클리스의 분노를 제대로 산다.[9]

결국 분노한 듀클리스가 그녀가 입었던 자나파 아머를 갖다가 마수 자나파로 만들어버리면서 조콘다는 자나파의 숙주가 되어 사망한다. 참고로 자나파의 숙주가 되기 전에 조콘다 본인이 리나가 쓰는 라그나 블레이드를 본 바 있어서 자나파도 이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1] 레조가 만든 마법 인형으로 나온다. 에볼루션에선 명왕의 단지를 보관하는 역을 맡았다.[2] 듀클리스는 목적이 있어서 조콘다 밑에 들어가있는거지 완전히 부하라 할 순 없고, 즈마는 그냥 의뢰받아서 + 리나에게 개인적 원한이 있어서 조콘다에게 협력하는 중.[3] 제로스의 특성상 상관인 수왕 제라스가 시켜서 협력하고 있었던듯하다. 마족, 그것도 고위 마족이라면 계약한게 아니고서야 인간과 협력할 이유는 없으므로.[스포일러] 나머지 하나는 바로 레조. 포코타와 레조 항목 참고.[5] 루비나가르드 왕국에서도 리나 일행 + 리나를 쫓아다니던 와이저 프레이온이 조콘다와 직접 조우해 조콘다에게 그 말을 듣기 전까진 이 사실(조콘다의 횡령 건)을 전혀 몰랐던 모양이다. 작중 와이저도 타폴라시아에 보낸 물자가 중도에 끊기고 사라진 건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다는 말을 했다.[6] 참고로 조콘다가 빼돌린 물자들은 자국의 것도 있지만 루비나가르드와 타폴라시아의 이웃 국가들이 보낸 물자들도 있었다. 그런데 조콘다는 이것들을 모두 횡령해버린 덕에 자칫하면 루비나가르드 왕국이 외교적 문제에 휘말릴 빌미를 제공해버린 셈.[7] 이 때문에 타폴라시아의 사실상 유이한 생존자(?) 신세였던 포코타와 듀클리스는 크든 작든 타폴라시아의 이웃 나라들에 대해 원망감을 품었다. 사정을 몰랐던 그들 입장에서 보면 이웃 나라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8] 당시 가우리는 빛의 검이 없어서 리나가 만든 돌 재질의 검을 쓰고 있긴 했다.[9] 조콘다 본인은 그 와중에도 (당시 전염병 해결책이 없던 타폴라시아는 지원물자 받아봤자 잘 쓰지도 못하고 멸망할게 뻔했으니) 쓸모없게 될 물자 갖다가 본인이 잘 써준 거라고 위기에 처한 타국에 갈 물자를 횡령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죄책감 한 방울 느끼지도 않은 걸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터는 극악한 인성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인간말종. 악성으로만 따지면 원작 + 애니의 인간 악역들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