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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01:38:08

조인성(야구)/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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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링캠프2. 시범경기3. 페넌트레이스
3.1. 개막 ~ 4월3.2. 5월
4. 방출

1. 스프링캠프

본인도 이번 시즌이 사실상 마지막일 것임을 인지하는 듯 하다. 부인이 아들을 임신했으니 아버지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연습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그 경기에서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2. 시범경기

14일 LG와의 경기에 출전, 정재원의 폭투를 튀어올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3일 KIA와의 경기에 출전해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 페넌트레이스

3.1. 개막 ~ 4월

3월 31일 두산과의 원정 개막전 선발출전하였으나...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성대히 은퇴식 열어줄테니 빨리 은퇴하라는 반응이 대다수.

4월 1일 경기 전 상대 감독에게 '네 덕분에 살았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듣고 각성했는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1] 11회초 대주자 차일목과 교체되었다.

4월 2일 똥같은 볼배합과 포구로 쓸데없이 투수들의 투구 수를 늘리더니 끝내 되도않는 변화구 볼배합으로 에반스에게만 2개의 홈런을 허용해 2번의 블론세이브를 적립시켰고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서야 아름다운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야 말았다.

4월 4일 NC와의 홈경기에 8회 차일목과 교체되어 출장하였고, 폭투가 되는 볼에 아름다운 헛스윙 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4월 6일 NC와의 홈경기에 6회초 수비에 차일목과 교체되어 출장하였고, 올라오자마자 오간도가 흔들리며 사구를
허용해 결국 분식을 당하며 자책점만 늘어버렸다. 5대2로 뒤지던 6회말 2아웃 주자 1,3루 상황에 타석에 올라와 내야땅볼로 이닝을 종결지었다.

4월 7일 역시 출전해 기적의 1할 2푼 5리를 달성했고, 공을 빠뜨린 뒤 2연속 뜬공으로 실점을 시작하여 역시나 패전을 자초하고 만다. 경기 후반 강경학이 대타로 나왔고, 삼진으로 물러난 뒤 차일목으로 교체되었다.

4월 8일 기아전 6회초 공격에서 차일목 타순에 당일 1군으로 콜업된 양성우가 대타로 출전해 환장할 볼배합을 또한번 선보였고, 9회 타석에 서지 못한채 강경학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강경학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도박성이 짙은 대타작전은 실패했는데 웃기게도 9회초에 김태균이 임창용을 상대로 결승타를 때려 블론을 안긴 덕에 신성현이 포수를 보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다.

4월 9일 8회초 차일목의 대타 김회성의 대주자였던 강경학과 교체되어 또 포수로 출전했다. 9회말 2대3으로 지고 있는 2사 1루에서 놀랍게도 임창용에게 유격수가 놓친 행운의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어 팀이 승리했다면 좋았겠지만, 바뀐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친 하주석의 유격수 앞 땅볼로 2루에서 포스 아웃을 당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4월 11일 또 다시 차일목의 대타 김주현의 대주자 강경학과 교체되어 6회부터 포수마스크를 꼈다.

4월 12일 삼성전에 또 선발출장했다! 타석에선 삼진-3루수 땅볼-병살타로 흐름을 족족 끊어먹더니 9회말에 몸쪽 사인을 내는 정우람에게 계속 바깥쪽 공을 요구하다가 2점 홈런이 터졌다. 이에 화가 날 대로 난 정우람은 그 이후에도 바깥쪽에 앉아있는 조인성에게 몸쪽 한복판 3구삼진으로 경기를 끝내고, 매우 기분이 안 좋은 듯한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타율은 1할 3푼 6리로 추락. 8회말 수비에선 무릎 바로 위 허벅지 위쪽에 파울볼을 정통을 맞고 매우 고통스러워 하였으나 투혼을 불사르며 괜찮다는 싸인을 보내고 9회말 수비까지 책임지기는 하였다. 아예 경기 후 검진 결과 시즌 아웃이라는 서술이 있을 정도로 평가가 땅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

4월 13일 삼성전에 차일목의 대타 최진행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교체되어서 또 나왔으나 만루 동점상황에서 심수창의 마지막 삼진 공을 잡지 못했고, 결국 다음 투구가 역전 3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며 팀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타격만 안했지 리드, 볼배합, 미트질, 뜬공 포구 등 모든 요소가 그야말로 개떡같았다. 팬들은 분유버프고 자시고 당장 서산으로 짐싸라는 반응.

4월 14일 역시 개떡같은 대타 작전 뒤 교체출장했고 깔끔하게 스트라이크-파울-헛스윙으로 3구 삼진을 달성했다.

놀랍게도 14일까지 17시즌 전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중이었다. 김성근 감독의 특유의 노장 선호와 '상대 덕아웃에 보이지 않는 싸인'에 대한 믿음이 겹치고, 정범모의 부상, 지성준 등 포수 유망주의 더딘 성장까지 더해져서 그런듯.

16일 또또! 차일목의 대타 최진행이 볼넷 출루 후 득점하지 못한채 물러난 8회 최진행이 우익수로 빠지고 양성우가 중견수를 들어가며 장민석이 빠진 뒤 포수로 나왔고, 타석에서는 1구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진행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멋지게 수행해 주었다.

17일 신성현과의 트레이드로 두산에서 최재훈이 넘어옴에 따라 선발 출장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후 곧바로 최재훈이 선발 출장하면서 오간도 전담포수로서의 역할도 흔들리는 중. 이적 직후 두 경기 연속 최재훈이 풀타임 출장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한화의 문제는 투수가 아니라 포수였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중이다. 19일 경기에선 비야누에바정우람 모두 마치 레벨업이라도 한 모습을 보여줬고, 팬들은 더이상 마무리 포수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환호하는 중이다.

이틀 연속 최재훈이 9번 타자 겸 포수 수비로 선발 출장해 경기 내내 활약하자[2] 김성근 감독도 고집을 꺾기로 결단한 것인지 차일목과 함께 아름다운 2군행. 새로 올라온 선수는 포수 허도환.

2군행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있다. 차일목도 같이 한 경기도 뛰지 않아서 동반 은퇴하는게 아닌가 하고 팬들은 기대하였으나, 차일목이 2군에서 한 경기도 안 뛰다가 1군으로 콜업된 걸 보고 팬들은 절망.

3.2. 5월

약 한 달 이상 최재훈의 활약 덕분에 1군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으며 많은 팬들에게 이제야 야구다운 야구를 본다는 기쁨을 선사해줬으나, 5월 20일 최재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등록 말소되고, 허도환마저 일찌감치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을 떠나있었기에 어쩔수없이 조인성이 콜업되었다.[3] 선발 포수는 차일목이나 조인성이 교체 포수로 나온다는 것은 김성근 감독의 성향상 거의 확정적. 몇 회에 올라오느냐가 문제. 그리고 김성근이 강제로 삼성에 승리를 떠먹여주던 20일 삼성전에서 9회 대타-대주자 작전 후 드디어 대수비로 출전했다! 다만 이종환이 바로 앞에서 삼진을 당해 잔루만루로 경기가 끝나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21일 역시 만루상황에서 외야수 타석의 내야수 대타, 포수 타석에 코너 내야수 대타 후 1득점이라는 막장 작전 끝에 또다시 대수비로 7회초 투입되었다! 그리고 2번째 타석에서 개떡같은 스윙으로 땅볼 아웃을 당하며 경기에 관짝을 박았고 팀은 삼성에 2년만에 피스윕을 당하게 되었다.

23일 차일목과 교체되어 출장했으나 3타수 2삼진으로 부진. 타율과 출루율 모두 .138이라는 어메이징한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OPS는 .276.

24일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다시 말소되었다. 베테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던 김성근이 사실상 경질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되었고 다시 어깨 통증으로 내려간지라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말소된 자리에는 박상언이 콜업되었다. [4]

4. 방출

6월 23일자로 웨이버 공시 되었다. 송신영, 이종환과 함께. 이로써 이충호의 정식선수 전환이 가능해졌다. 최근 좋지 않았으나 포수 코치로 함께 가길 원했던 팬들도 많았다. 향후 행보는 보도를 기다려야 할 듯. 결국 2000경기 출장에서 52경기 모자란 1948경기 출장으로 프로 생활을 사실상 마감하게 되었다. 본인은 현역 연장 의지가 있고, 불발 시 해설위원으로 야구공부를 더해보려는 듯.

그런데...7월 중반 인터뷰에서 무려 3팀이나 영입 의사를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야구계 안밖의 사건사고들로 영입이 무산되었다고. 그러면서 어깨통증이 심하지 않은데도 어깨통증을 이유로 내려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도 한 것으로 보아 구단과 좋지 않게 이별했음을 암시했다. 팬들은 NC, 삼성, kt 등 백업 포수진이 한화 이상으로 처참한 곳에서 노린 게 아니냐는 추측부터 독립리그 팀에서 후보들을 찾는 질문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땜빵 포수를 보게 된 신성현, 나주환보다 포수 수비 수치가 낮다.

결국 한국시리즈 종료 후 진짜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김태형 두산 감독의 추천으로 코치로 영입되었다.

심수창의 유튜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조인성 방출 당일 박종훈이 찾아오더니 왜 2군에서 운동 안 하냐고 윽박질렀다고 한다. 비유하면 회사에서 해고된 사원한테 왜 일 안 하냐고 갑질한 격.


[1] 단 정규 이닝 중 첫 안타는 3루 베이스를 맞고 불규칙하게 튀어오른 행운의 안타였다.[2] 사실 심히 특출난 건 없었지만...[3] 2군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군 경기를 뛰지 않은 이유는 재활군 쪽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4] 프로 데뷔 후 첫 1군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