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배 | ||
원작 |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853433><colcolor=#ffffff> 해외 이름 | Dong-bae Jo | |
나이 | 불명 | |
성별 | 남성 | |
직업 | 수의사 | |
성우 | 엄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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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좀비딸의 등장인물. 이정환의 고향 친구로, 동배가축병원이란 이름의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다. 2013년에 아마추어 핵주먹 복싱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1]2. 작중 행적
트럭을 몰고 농로를 지나가다 수아를 데리고 나온 정환과 마주치며 처음 등장한다. 이 때는 수아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간다.
그 후 동배의 병원에 어떤 사람이 감염된 반려견을 데리고 치료를 호소하며 나타난다. 반려견을 감염시킨 것은 주인 본인으로, 그도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그리고 환자와 반려견 모두 얼마 버티지 못하고 좀비가 되어 동배를 공격한다.
하지만 동배는 달려드는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씌우고 개 주인에게는 복싱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주먹으로 제압한다. [2]그대로 자신의 병원 건물에 가둬둔 채 재빨리 도망친다. 이 일 때문에 동배는 수아가 좀비일지도 모른다는 걸 어렴풋이 눈치채고 정환을 찾아가 그를 추궁한 후, 수아가 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배는 정환이 감염자를 데리고 있는 것을 따지면서 신고하자고 권유하지만 정환의 결심을 꺾지 못한다. 정환이 그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날이 밝으면 떠나주겠다며 자리를 뜨자 착잡해하며 어린 시절, 자신이 길거리에서 산 병아리가 죽어갈 때 의사도 고치지 못한 병아리를 포기하지 않고 정환이 낫게 해준 과거를 회상한다.[3] 이 때문에 결국 마음이 약해져 정환에게 수아에게 물릴 것을 대비해 여러 가지 약과 보호구를 주고, 수아가 사람을 물면 가차없이 묻겠다는 조건을 걸고 백신이 나올 때까지 자신도 케어해 주겠다고 나선다.
수아가 어렸던 시절부터 곧잘 놀아주고는 했었다. 특히 마술을 사용해서 꼬마 수아를 놀래켜주곤 했다. 수아는 동배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동배는 좀비가 된 수아를 보고서 옛 시절의 장난끼를 발휘하여 수아에게 가짜 손을 내밀어서 일부러 깨물리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정환은 물론 좀비 수아조차도 가짜 손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내 정환에게 한 대 얻어맞는다.
동물병원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인 예나를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이다. 예나가 정환을 두고 자상하다, 멋지다고 칭찬하자 카톡으로 병원에 오지 말라고 질투를 하고, 정환이 동배가 연화를 예전에 좋아했었다고 예나의 면전에서 이야기하자 당황해서 커피를 뿜게 하기도 했다.
예나에게 고백을 시도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해 호감이 쌓인 상태에서 면전에서 로맨틱하게 고백을 해도 될까말까 한 판국에 장문의 깨톡으로 고백을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4] 다행스럽게도 예나가 사표를 쓰지 않고 "공은 공, 사는 사" 라면서 병원 사유로 늦게 출근하기는 했지만, 둘 사이에 넘어야 할 벽이 커지게 되었다. 하지만 똑같은 방식으로 또 시도했다가 예나가 아예 채팅방을 나가버리고...
정환은 간혹 동배를 부를 때 "동동 동배문을 열어라~♪" 식으로 부른다.
80화에서는 정환의 회상으로 정환과 같이 노는 장면으로 나왔다. 커다란 장수풍뎅이 잡은거 보여주고 정환과 같이 망자봉에 올라가서 길을 잃었지만 다행히 김밤순과 김빅순, 동배의 아버지가 발견하고 찾았다. 망자봉에 올라간 것 때문에 혼났지만 정신 못차리고 망자봉의 정상까지 향했다. 여기서 인적이 드물고 가파른 절벽을 발견한다.
81화에서는 정환이가 수아에 관한 자료를 없애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88화, 이정환 사후 동배가 질병관리본부에 가서 자신이 기록한 수아에 대한 자료를 넘겨주었다. 이때 자료를 넘겨받은 관계자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수아를 고칠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어떻게든 수아를 그들이 치료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 또한 정환이 좀비를 몰래 키우고 있었다는 걸 방관했음이 드러나 좀비 특별법에 의해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수아가 인간으로 돌아온 뒤 출소했다.[5] 감옥에서 나오니 부모님과 예나가 기다리고 있었고 동배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다. 에필로그에서 예나와 맺어진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 맨주먹으로 좀비를 제압할 수 있으며, 돼지 피를 뒤집어 쓰고 놀라 정신을 못차리던 정환과 밤순을 좀비로 오해하고 제압하기도 한다.[2] 개그씬이긴 하지만 좀비가 된 주인도 동배의 젊은시절 복싱 선수였던 사진을 보고 "어 잠깐."이 가히 압권[3] 문제는 낫자마자 고양이에게 물려가버렸다.[4] 이야기를 들은 정환도 이게 어디가 잘못된건지 전혀 갈피를 못 잡는다.[5] 수아가 인간으로 돌아온 이후에 좀비 특별법이 폐지되었으므로 만기출소가 아니라 사면받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