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번 타이거즈 | |
조던 헤어 스타디움 Jordan-Hare Stadium | |
정식명칭 | 팻 다이 필드 앳 조던 헤어 스타디움 |
주소 | 251 South Donahue Drive |
소유·운영 | 오번 대학교 |
개장 | 1939년 11월 9일 |
수용인원 | 88,043석[1] |
잔디 | Tifway 419 Bermuda |
홈팀 | 오번 타이거스 |
1. 소개
앨라배마주 오번에 있는 오번 대학교 캠퍼스 내부에 위치한 경기장. 1939년에 개장한 이후로 오번 대학교 미식축구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과 더불어 앨라배마주를 대표하는 경기장이다.2. 역사
1939년에 개장하였다. 그러나 작은 경기장 규모 및 어번 시 내의 부족한 인프라[2]로 인해, 개장 첫 10년간 홈 게임은 고작 12게임 밖에 치를 수 없었다.이러한 이유로 홈 경기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정팀에 따라 홈 경기장을 옮겨서 치러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예를 들면 조지아 대학과의 경기는 조지아주에 속해 있는 콜럼버스에서[3] 홈경기를 치러야 했으며, 테네시와의 홈 경기는 버밍햄의 리전 필드 스타디움에서 이루어졌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어번은 지속적으로 홈 구장의 확장을 추진했다. 1940년대까지 15,000명 가량이었던 수용인원은 1949년 확장을 통해 21,500명으로 늘었고, 꾸준한 증축을 통해 1970년대에는 6만명의 수용 인원을 갖췄다. 이러한 관중 수용 능력의 증가와 오번시의 인프라 확대로, 1970년대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홈 경기를 조던-헤어 스타디움에서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확장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시즌 중 가장 큰 경기라 할 수 있는 앨라배마 대학과의 아이언 볼 경기는 수용인원이 월등한 버밍햄의 리전 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4] 문제는 리전 필드가 중립구장이라기보다는 앨라배마 대학의 홈구장에 가까웠기에[5] 어번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부분이 있었다. 어번은 지속적으로 아이언 볼 규정을 홈 앤 어웨이로 바꾸어 어번 홈 경기만이라도 조던 헤어 스타디움으로 가져오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앨라배마 풋볼에 큰 영향을 가지고 있던 폴 브라이언트가 사망 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었고, 마침내 조던-헤어 스타디움이 증축하여 구장의 수용인원이 리전 필드를 넘어선 1989년에 비로소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아이언 볼 경기를 열 수 있게 되었다.[6]
2024년 9월 기준, 북쪽 엔드 존 구역 개선 공사 계획을 발표하였다. 프리미엄 좌석, 매점 및 경기장 지원 시설과 함께 다목적 컨퍼런스 이벤트 공간, 소매점, 학생 활동 공간등이 추가 되며, 비디오 보드[7]도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비용은 9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운동부 기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며, 전광판 업그레이드는 2025 시즌 종료 후, 전반적인 시설 업그레이드 공사는 2026 시즌 후 시작 될 계획이다.
3. 여담
- 처음 개장했을때는 오번 스타디움이라고 불렸으나, 1974년부터는 1951~1975년까지 오번 대학교 감독을 역임하고 1957년에 내셔널 챔피언십을 안긴 랄프 조던(Ralph Jordan)과 오번 대학교 미식축구팀 초대 멤버이자 오번 대학교 화학대학 총장을 역임한 클리프 헤어(Cliff Hare)의 이름을 따서 현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꾸준히 개축 및 증축을 거듭하고 있다. 마지막 개축은 2017년, 마지막 증축은 2023년이었다.
- 서쪽 스탠드 앞 쪽이 홈 팀, 동쪽 스탠드 쪽이 어웨이 팀 구역이다. 원정팀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인지 가장 열렬한 응원을 하는 학생석은 어웨이 팀 바로 뒤쪽 좌석들이다.
- 경기 시작 2시간 전, 경기장 남쪽 외곽에서 Tiger walk 이벤트가 있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행사이다. 대략 1시간 전에는 March in이라는 마칭밴드 및 치어리더들의 응원전이 있다.
- 스타디움 주변에는 어번 팀의 야구장 및 농구장도 같이 위치해 있다. 각 경기장 앞에서는 어번의 각 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랭크 토마스(야구장 북편), 찰스 바클리(농구장 동편 정문), 보 잭슨(스타디움 서편)의 동상이 있으니 스포츠 팬이라면 관광삼아 들러 보는 것도 좋다.
- 남쪽 스탠드 상부에는 57x190피트(17x58m), 즉 10,830평방피트(1,006m) 크기의 거대한 전광판[8]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학 구장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1] 2023 시즌 기준[2] 숙박 시설이 매우 부족했고, 어번 시내 공중 화장실을 갖춘 주유소가 단 2곳에 불과했다.[3] 어번 바로 옆이긴 하지만[4] 지금은 리전 필드가 노후화 문제로 어퍼 댁을 철거하여 수용인원이 줄었지만, 당시만 해도 83,091석의 앨라바마주 최대의 구장이었다[5] 리전 필드가 위치한 버밍햄은 앨라배마 대학이 위치한 터스칼루사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불과하다.[6] 이때의 증축을 통해 조던 헤어 스타디움의 정원은 85,214명에 달했고, 2000년대 중반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이 증축하기 전까지 앨라배마 최대 경기장이었다.[7] 북쪽 엔드존의 보조 전광판이 업그레이 된다. 남쪽 엔드존에 위차한 대학 풋볼팀 최대 사이즈의 메인 전광판은 그대로 유지된다[8] 전광판 크기는 앨라배마 대학보다 훨씬 크다. 앨라배마 대학은 대신 전광판이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