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의 B787 항공기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공하며, 제품 및 서비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수준으로 4성급에 근접합니다. 이코노미의 편안함은 항공기마다 다르며(좌석 간격 28-30인치), B787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우수하지만 이코노미에서는 유료입니다. 이코노미의 식음료는 구매(사전 주문 또는 기내 구매)할 수 있으며, 품질과 선택의 폭은 만족스럽습니다. 승무원 서비스는 좋지만 일관성이 부족하여 4성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서비스가 워낙 형편없어서 호주, 뉴질랜드인들 사이에서 ShitStar(ㅈ스타)라는 별칭이 있다. 특히 콴타스 같은 비싼 항공사는 정상 운항하는 상황에서도 툭하면 결항이나 지연 운행을 해대는 걸로 악명이 높다. 물론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게 안내해 주지만, 문제는 저비용 항공사 특성상 다음 비행기 편도 거의 만석인 경우가 많아서 밀리고 밀리다 보면 결국 매우 큰 골탕을 먹게 된다. 그러니 젯스타를 이용하기로 했다면 체크인이 끝났다 하더라도 탑승전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안내 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비행기 예약을 할 때 해당일의 날씨도 함께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2022년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데 취소, 연착, 지연이 반복되어서 많은 호주인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B787의 고장으로 비행 편이 연달아 취소되어 수천 명의 호주인들이 발리에 발이 묶여버렸다. 프로모션으로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뿌리고 있는데 비행 취소를 반복하며 배짱 장사를 하고 있어서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2011년쯤, 오클랜드~퀸스타운 간 항공편이 착륙 후 게이트 배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주기장에 내려줄 테니 기다렸다 셔틀버스 타고 가라는 안내 방송을 하자 어떤 승객이 'X같은 Jetstar!'(원문으로는 Jetstar Sucks!)라고 소리를 질러 승객 모두가 박수를 치는 일이 있었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얼마나 온순한 편인가 생각하면 엄청나게 빡쳤다는 뜻.[1]
[1] 사실 이도 뉴질랜드인이었기에 구리다고 한 거지 호주인이나 미국인이었다면 더 심한 단어를 썼을 것이다.[2] 참고로 보잉 787은 보잉 777보다 폭이 좁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787에는 2-2-2 배열 또는 1-2-1 배열을 한다. 근데 젯스타는 2-3-2 배열이다 보니 편의성을 무시하는 것이다.저비용 항공사니까 봐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