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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9:46

제임스 하든/선수 경력/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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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트레이드 루머2.2. 논란2.3. 프리시즌
3. 정규 시즌
3.1. 휴스턴 로키츠
3.1.1. 트레이드
3.2. 브루클린 네츠
3.2.1. 2021년 1월3.2.2. 2021년 2월3.2.3. 2021년 3월3.2.4. 2021년 4월3.2.5. 2021년 5월3.2.6. 플레이오프

[clearfix]

1. 개요

제임스 하든의 2020-21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하든 드라마의 시작. 휴스턴에서 언해피를 시전하며 브루클린으로의 이적을 요청했다.

2.1. 트레이드 루머

휴스턴은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언해피를 띄운 초유의 사태인 만큼 리셋은 확정단계라고 보아도 무방하고, 하든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나가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그 와중에 "휴스턴이 만족을 못하더라도 네츠와 딜을 해야한다"라는 입장으로 보인다.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선수가 구단에 어느 팀을 선호하는지 정도는 말할 수 있지만, 저렇게 구단의 최선의 선택은 알 바 아니고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달라는 식으로 노골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문제가 있기에 여러모로 비판을 받는 중이다. 트레이드 요청자로서 최악의 태도인 '~팀 아니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 까지는 가지 않았지만[1] 구단의 거래 및 선택에 악영향을 줄 여지가 있고, 휴스턴의 준 프랜차이즈 스타가 보일 만한 태도는 더욱 아닌 셈이다.

단, 하든의 계약기간은 플레이어 옵션을 제하더라도 2시즌이 남은 상태이고, 당장의 기량도 MVP급이니 만큼 팀들이 많이 후려칠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는 점이 휴스턴에게는 그나마 다행인 상황. 하든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어 거취에 대한 선택이 가능한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냉정히 해석할 시 의미없는 땡깡이기도 하다. 정말 하든의 네츠행이 성사되려면 그만큼 네츠 측에서 휴스턴이 만족할만한 최선의 딜을 제시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합의되었다는 뉴스가 나온지 3일째가 넘어가도록 어떠한 관련 뉴스도 나오고 있지 않다. 오히려 브루클린쪽에서 올인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에 트레이드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2. 논란

12월초 하든이 스트립 클럽에서 돈을 뿌리며 노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하든이 스트립 클럽 마니아인건 익히 알려진 일이지만 문제는 미국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데 영상 속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영상이 촬영된 시점이 휴스턴의 팀 훈련 시작일이라고 알려진 것.[2] 팀과 하든 사이의 갈등이 갈수록 볼썽 사나운 모양새가 되어가는 중이다.

2.3. 프리시즌

그리고 12월 16일 프리시즌 경기를 뛰었다. 다만 전날과 다르게 몸이 배로 불어났다.

3. 정규 시즌

3.1. 휴스턴 로키츠

개막전 경기 직전 15인 이상 행사에 참가, 코로나 수칙 위반으로 벌금 5만 달러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시즌 첫 경기인 27일 팀은 패배했지만 44득점 17어시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전히 하든은 하든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팬들의 반응은 더 비싸지기 전에 빨리 사오라고 하였다.

이후 홈 개막전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가 복귀한 경기에서 압도적이진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하면서 시즌 초 다크호스인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었다. 전 경기 보다 표정이 밝아 지고 경기 외의 행동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이 나돌았던 테이트와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이후 로켓츠 전담 기자에 의하면 하든은 현재의 팀 농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현재 몸상태도 체중관리에 실패하는 등 시즌 초반이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1.1. 트레이드

댄토니 감독과 대럴 모리 단장이 잘린 시점부터 구단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었고 시즌 초부터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3] 그리고 이후 한 인터뷰 중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는데 "휴스턴을 사랑한다. 나는 말 그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지금 상황은 미쳤다. 나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4]고 말한 후 인터뷰를 끝냈는데 하든이 이제 본격적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1월 14일 오전 6시에 OKC 시절 함께했던 케빈 듀란트가 있는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다.

2021년 3월, 비록 껄끄러운 이별을 했지만 휴스턴은 그의 공헌을 인정해 그의 번호를 영구결번시켰다.

3.2. 브루클린 네츠

파일:제임스하든BKN.webp
영입 오피셜
1월 15일 오피셜이 떴다.

3.2.1. 2021년 1월

1월 16일 브루클린 데뷔전에서 32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1월 29일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3.2.2. 2021년 2월

2월 1일, 워싱턴 위저즈 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였다.

2월 3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 경기에서 브루클린 3 90점을 합작해 그 들의 힘을 보여주었다.

2월 6일, 토론토 랩터스 전에서 듀란트가 빠진 팀을 17득점, 12어시스트로 이끌었지만 팀은 패배하였다.

2월 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전에서 듀란트, 어빙이 빠진 팀을 2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은 조엘 엠비드의 활약에 패배하였다.

2월 10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 듀란트의 빈 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2월 1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 경기에서 디안드레 조던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월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휴스턴 시절과는 달리 대체로 포인트 가드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실제로 어시스트 1위를 찍어본 적도 있고, 이번 시즌에도 어시스트 1위를 기록 중. 아무래도 본인이 1옵션이라 득점에 주력해야 했던 휴스턴 때와는 달리 현재로서는 본인 못지 않은 득점원인 듀란트어빙이 있기도 하고 특급 슛터 조 해리스도 있으니 플레이메이킹에 주력하기로 맘 먹은걸로 보인다.

2월 16일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에서 29득점 13리바 14어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야투율 55.6%(10/18), 3점슛 60% (6/10))

그 다음 백투백 경기인 피닉스 선즈 전에서 38득점 7리바 11어시(야투율 63.6%(14/22), 3점슛 45.5%(5/11))을 기록하며 20점차까지 벌어지던 경기를 대역전시킨 1등 공신이 되었다. 심지어 부상으로 듀란트와 어빙이 모두 빠져있던 상태다.

2월 19일 레이커스 전은 23득점 5리바 11어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팀도 109:98로 승리.

2월 22일 클리퍼스 전에서 38득점 11리바 7어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풀 전력으로 나선 클리퍼스를 꺾는데 일조했다.(야투율 52%(13/25), 3점슛 44.4%(4/9))

2월 24일 새크라멘토 전에서 29득점 11리바 14어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이 7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야투율 40.9%(9/22), 3점슛 50%(5/10))

3.2.3. 2021년 3월

3월 2일 샌안토니오 원정경기에서 30득점 14리바운드 15어시스트 0턴오버라는 그야말로 유래없는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2002년 이후로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적이 없는 브루클린에게 19년만에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하든의 MVP 가능성에 대하여 나올정도로 현지 농구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3월 1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원정에서 124:115로 승리했다. 어빙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져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으나 42분을 뛰면서 40득점 10리바 15어시로 트리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피스톤즈, 닉스전 까지 포함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 하였다. 이로서 연속 경기 트리플 더블 기록을 제이슨 키드와 더불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합류한지 27경기, 64일 만에 브루클린 네츠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다만 계속 하든이 풀 타임으로 뛰니, 플레이오프 때엔 퍼질 것 같다는 우려스러운 의견도 있다.

유타 재즈전은 휴식을 가지고 3월 2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에서 42분을 44득점 14리바 8어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하든도 "스스로를 MVP 인것처럼 느낀다." 라고 한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다. 다만 개인적인 이야기는 많이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팀 성적과 효율성을 중요시한 대답을 추가로 덧붙였다.

3월 30일 미네소타전 돌아온 어빙과 함께 38득점 13어시 11리바를 기록 하며 승리했다. 이는 시즌 12번째 트리플 더블 기록이다.

매 경기마다 거의 풀 타임으로 뛰면서서 게임을 하드캐리하고 있다보니 트레이드 초 어빙과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조심스럽게 MVP 레이스 상위권에 낄만하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단순히 스탯과 공격 효율 뿐만 아니라 클랙스턴, 디조던, 그리고 퇴물 소리까지 듣던 그리핀까지 빅맨진들을 살려내면서 팀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뿌리고 있다. 그래서 하든의 행보에 팬들은 우승 버스 타려고 왔는데 남은자리가 운전석 이라는 하든에겐 웃픈 농담이 따라 붙는다.

3.2.4. 2021년 4월

4월 1일 친정팀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7점 8어시 6리바를 기록했지만, 3쿼터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하든을 매 경기 40분씩 가까이 뛰게 한 내쉬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행이도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은 민감한 부상 위치고 어느 정도의 순위권을 확보해 둔 만큼 완벽하게 회복 된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월 6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한지 5분만에 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남은 경기를 결장했다. 비록 경기는 승리했지만 통증 호소는 부정적이다. 내쉬 감독은 추가적인 부상은 없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으며, 추후 몇 경기 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4월 22일 기약 없는 무기한 결장 선언이 내려졌다. 사실상 정규시즌은 마감한 상황.

3.2.5. 2021년 5월

이대로 정규시즌을 끝내나 싶었으나 5월 13일 샌안토니오전에서 벤치로 출장했다. 26분이지만 클랙스턴, 그린 등 많은 빅맨들이 공격이 돌아가게 만들며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그의 어마어마한 바운드 패스는 클라스를 입증하는 장면이였다. #

3.2.6.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브루클린이 보스턴 셀틱스를 4대1로 압도하며 2라운드 진출하는데에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2라운드 밀워키 벅스와의 첫 대결에서 경기 시작하자마 햄스트링 부상이 다시 도지며 경기장을 나갔는데, 2라운드 시리즈 중에는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팀은 롤플레이어들의 분전과 듀란트와 어빙 둘의 경기력으로도 밀워키를 이겼다. 2차전에서는 무언가를 열심히 먹으며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고 팀은 대승했다.

그러나 팀이 3, 4차전 밀워키 원정을 연속해서 패배했고 어빙마저 시즌 아웃되며 울며 겨자먹기로 5차전에 복귀했다. 아니나 다를까 햄스트링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해 장기인 돌파를 제대로 해내지를 못했으며, 역시 최고 장점인 스텝백 3점 슛도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 조립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번뜩이는 패스는 살아 있었으며, 케빈 듀란트의 팀을 승리로 이끈 3점 슛도 그의 도움에서 나왔다. 경기 성적 자체는 좋지 못했지만, 아데토쿤보의 최후 턴오버도 그의 수비에서 나왔으며,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무려 45분을 출장하는 투혼까지 보여줬다.

그리고 대망의 7차전, 듀란트의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 접전 끝에 패배, 2라운드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그레이드 2의 부상을 가지고 출전했다고 밝혔다. 어빙, 듀란트와 합류하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고 드디어 우승 반지를 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지만, 우승은 커녕 컨퍼런스 파이널에도 못 올라가고 시원하게 빅3와 함께 2라운드에서 광탈하고 말았다. 요약하자면 이적 요청과 부진으로 시작해 브루클린 합류 이후 쾌조의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을 거쳐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하는 다사다난한 시즌이 되었다.[5]


[1] 그도 그럴게 저 단계까지 가면 팀이 최선의 매물을 받아오는데 큰 방해가 된다. 상당수 팀들은 매물 제시의 적극성이 떨어지고 나머지 소수의 팀들은 후려치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샌안시절 레너드나 인디시절 폴조지가 그 대표적인 예시다.[2] 훈련에 아예 참여를 안했다는 설이 있다.[3] 인터뷰에서 하든은 휴스턴이 챔피언쉽 경쟁을 하기 힘든 팀이 되었고, 모리와 댄토니가 떠난 후 이적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4] I love this city. I've literally done everything I can. this situation is crazy. I don't think it can be fixed. Thanks.[5] 이 7차전 경기 전체 영상을 다시 보면 하든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는데, 하든의 전매특허인 스텝백 3점은 2개 밖에 나오지 않았고 수비에서는 아예 움직이지를 않아서 센터인 그리핀이 퍼리미터까지 끌려나와가며 온갖 개고생을 한 끝에 연장전에서 6반칙 퇴장까지 당하는 등, 제대로 걸어다니기도 어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하든이 수비가 특기인 선수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 발이 느려터지고 활동량이 0에 수렴하는 선수가 아니었는데도 정말 수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워했다. 그렇다고 하든을 빼버리면 어빙이 완전히 쓰러진 이상 상대팀 벅스는 미들턴, 터커, 즈루, 쿤보, 로페즈 라는 최강급의 수비진이 더블팀을 들어가며 듀란트를 옥죌게 뻔해서 그럴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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