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에서 상경하여 여동생과 단둘이 살면서 학원 ‘오노데라(おのでら塾)’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는데 서툴렀고, 학교에서는 분위기를 보고 분위기에 맞춰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생활을 해왔다. 그래서 친구를 사귀고 인간관계를 가르치는 장소인 학교에서 교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학원 강사가 됐다. 뭐든지 말할 수 있는 남사친 아카다로부터 ‘앞으로는 만날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 소원해져, 구원을 잃게 된다.
출판사 '시라나미출판(白波出版)'에 근무하는 직장인. 본가에서 꽃집 '플라워숍 하루키(フラワーショップはるき)'를 운영하지만 '꽃은 좋아해도 꽃집은 싫다'며 거리를 둔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떤 부탁이든 떠맡는 성격의 소유자. 그래서 본인 스스로는 불평 없이 말을 듣는 좋은 사람이라는 의식이 강하다. 그녀였던 스미레와 결혼이 임박했을 때는, 그녀의 남사친이었던 모리나가에게 빼앗기면서 백지화된다. 본래는 스미레와 살기로 되어 있던 주택에 살고 있었지만, 각기 다른 목적으로 주택을 찾던 유쿠에, 요요, 모미지를 알게 되고, 그 이후에는 4명이서 모이게 된다.
오모테산도의 미용실 ‘스네일(スネイル)’에서 일하는 미용사. 이성에게 우정이 아닌 일방적 연애로 빠지고 동성에게서는 그것을 질투 받아 일대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낯선 남성과 대화할 때는 말문이 막혀 대화의 답답함이 심해지기 때문에 유쿠에의 도움을 받을 때가 많다. 스네일에 왔던 하루키가 떨어뜨린 사원증을 주기 위해 하루키네 주택을 찾으면서 유쿠에, 하루키, 모미지를 알게 된다.
니가타에서 상경해 편의점 ‘에브리스토어(エブリストア)’에서 알바를 하며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쫓는 청년. 유쿠에의 소꿉친구. 어릴 때부터 자신을 일대일로 대할 사람이 없다고 느꼈고, 여럿이서 얄팍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많았고 미움을 받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일은 아무도 화제삼지 않고 흥미를 갖지 않기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일도 없고, 있어도 똑같고 필요할 때만 이용당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수학 시간제 교사로, 연하장에서 주소만 알고 있던 선생님이 살던 집으로 만나러 갔는데, 그곳은 하루키와 스미레가 살기로 한 주택이고 선생님은 이미 이사를 가셨지만 집을 찾은 유쿠에와 재회하면서 하루키와 요요를 함께 알게 된다.
유쿠에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노래방에서 매일같이 만나고 있다.미네코와 결혼하게 되어, 단둘이 만나는 것을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유쿠에와의 관계를 끊는다. 그 후에도 유쿠에는 미네코와 인테리어숍에서 쇼핑을 하다가 마주치거나 보험영업으로 하루키네 집을 방문했을 때도 함께 있었고 성운 예비학교 강사였던 미도리와 재회해 셋이서 패밀리레스토랑과 노래방에도 갔다.
요요의 사촌언니이자 하루키의 중학교 동창이자 유쿠에와 아카다가 고등학교 때 다녔던 학원 강사이자 모미지의 고교 시절 수학 교사.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친척집을 전전하는 청소년기를 보낸다. 한 번 결혼해, 성이 ‘코하나(小花)’가 되지만, 이혼. 유쿠에와 친구들과 각각 만났을 때의 인상이나 인물상은 각각 다르다. 하루키가 현재 살고 있는 집 전 주인. 본가가 홋카이도에 있어 부모님을 돌보고 있다. 도쿄로 돌아왔을 때에 4명과 재회해, 어떤 인물을 만나기 위해 도쿄로 돌아왔음을 밝힌다.
통상적인 드라마의 경우와 달리 '콰트로 주연'을 내세웠다.# 따라서 타베 미카코, 마츠시타 코헤이, 이마다 미오, 카미오 후쥬는 전원 주연이 된다.
이 드라마의 각본가인 우부카타 미쿠가 2024년에 극본을 쓴 '바다의 시작' 이라는 드라마에 미유키 요요 (이마다 미오)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해당 장면에서는 본 드라마에서 미유키 요요가 일하는 ‘스네일(スネイル)’ 또한 그대로 배경으로 사용되었으며, '바다의 시작' 에 등장하는 인물의 헤어컷을 담당하는 미용사로 출연한다. 해당 장면은 '바다의 시작' 11화의 16분 30초 경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