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3d3d3d> 제로칼카레 Zerocalcare | |
본명 | 미켈레 레크 Michele Rech |
출생 | 1983년 12월 12일 ([age(1983-12-12)]세) |
이탈리아 코르토나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만화가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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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만화가 겸 애니메이션 감독.2. 상세
본명은 미켈레 레크(Michele Rech)로, 필명인 제로칼카레는 직역하면 '석회석(Calcare) 제로(Zero)'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특이한 필명이 생긴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그가 인터넷에서 댓글 토론에 빨리 참여하기 위해 닉네임을 아무거나 고르는 과정에서, 석회석 제거 세제 광고가 옆에서 흘러나오고 있었기에 그 광고의 음악의 구절인 '석회석 제로'를 닉네임으로 즉석으로 정한 것이 필명으로 굳어진 것이었다.1983년 이탈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프랑스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로칼카레는 로마 시 외곽의 레비비아(Rebibbia)에서 성장했다. 만화가가 되기 전에는 프랑스어 서적 번역 일 등을 하다가 2011년,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La profezia dell'armadillo>을 통해 만화가로 데뷔했다.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의 만화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했고, 이후 출간한 만화들도 성공을 거두며 이탈리아에서 제로칼카레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했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 내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부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그의 만화를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나오며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렸다.
3. 특징
제로칼카레의 만화는 대부분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뷔작 <La profezia dell'armadillo>은 자신의 친구가 자살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방황과 후회가 가득한 자신의 유년 시절을 돌아보며, 이를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었다.또한 그의 만화적 특징은 많은 비유적 표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있다. 특히 양심, 내면 등 추상적 개념을 캐릭터로 의인화하는 것은 그의 만화에 자주 나오는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내면은 아르마딜로로서 의인화되어,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그는 정치적으로 안티파의 입장을 취하고 있고 그의 정치적 성향은 작품세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의 정치적 견해에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은 2001년의 카를로 줄리아니 사망 사건[1]이었는데, 이 사건은 그의 만화에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화풍적 특징으로는 아니메적 특성과 카툰적 특성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그림체를 보여 주는데, 그의 그림체는 드래곤볼의 작가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와, 고릴라즈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제이미 휴렛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4. 작품 목록
4.1. 만화
- 아르마딜로의 예언 (La profezia dell'armadillo, 2011)
- 목구멍의 문어 (Un polpo alla gola, 2012)
- Ogni maledetto lunedì su due (2013)
- Dodici (2013)
- Dimentica il mio nome (2014)
- L'elenco telefonico degli accolli (2015)
- 코바니 콜링 (Kobane Calling, 2016)
- Macerie prime (2017)
- Macerie prime - Sei mesi dopo (2018)
- La scuola di pizze in faccia del professor Calcare (2019)
- Scheletri (2020)
- A babbo morto. Una storia di Natale (2021)
- Niente di nuovo sul fronte di Rebibbia (2021)
- No Sleep Till Shengal (2022)
4.2. 애니메이션
이탈리아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에서 제로칼카레의 만화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결정되었고, 제로칼카레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점선을 따라 찢어라가 2021년 11월 공개되었다. 점선을 따라 찢어라가 호평을 받은 이후, 후속작인 세상이 이래도 난 끄떡없어가 2023년 6월 공개되었다.- 점선을 따라 찢어라 (2021)
- 세상이 이래도 난 끄떡없어 (2023)
5. 기타
- 인터뷰에 따르면 AS 로마의 서포터라고 한다.
- <코바니 콜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축구선수 파올로 칸나바로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유명한 만화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정발된 책이 없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화가였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이 소개되며 국내에도 제로칼카레의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지게 되었다.
- 17살 때부터 스트레이트 에지[2] 방식의 생활을 따르고 있다. 인터뷰
- 스트레이트 에지 답게 펑크를 좋아해서 실제로 공연장을 자주 찾아가기도 했으며 인디록을 설명하는 책의 커버로 푸가지의 기 피치오토가 농구대에 올라가는 장면을 그린적도 있다.기사
- 오래 진행되는 팬 사인회로 유명한데, 사인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이름만 쓰는 것이 아니라 사인을 받는 사람이 원하는 그림까지 함께 그려주기 때문이다.
- 워킹 데드, 브레이킹 배드, 그레이 아나토미 등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사실이 작품 내에서 직간접적으로 자주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