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Amazon Japan)
1. 개요
제로자키 히토시키의 인간관계 4부작 중 1권.제목만 보면 살인귀 집단 제로자키 일적의 돌격대장이자 맏형인 제로자키 소시키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을 것 같지만 이는 이후의 낚시들의 프로토타입 정도고, 사실은 인간 시리즈 내내 조금씩 언급이 되어 온 하기하라 시오기의 작은 전쟁 혹은 보이지 않는 전쟁의 최종국면.
이 책을 마지막으로 읽는 경우는 이오리-헛소리꾼-이즈무-소시키.
2. 등장 인물
- 제로자키 히토시키 - 살인귀
- 제로자키 소시키 - 살인귀
- 제로자키 키시시키 - 살인귀
- 제로자키 마가시키 - 살인귀
- 하기하라 시오기 - 책사
- 사이조 타마모 - 광전사
- 유카리키 이치히메 - 위험신호(시그널 옐로)
- 토키노미야 시구레 - 조상술사
- 츠미구치 츠미나 - 무기직인
- 키노 키치 - 병독술사
- 누쿠모리 누케미치 - 사육사
- 시부키 시메츠 - 지배인(死配人)
- 토가나기 토가리 - 예언자
3. 줄거리
17세의 제로자키 히토시키는 살인귀로서 그야말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그는 일적이 직면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작은 전쟁에는 관여할 마음이 전혀 없이 마음이 내키는 대로 방랑하고 있었으나 그런 그의 앞에 갑자기 여섯 저주명의 집단, 배신동맹이 습격을 해 온다. 이유는 오로지 하나, 그를 타겟인 제로자키 소시키와 헷갈렸다. 제로자키 키시시키를 사이조 타마모로 봉쇄하고 제로자키 마가시키를 유카리키 이치히메로 봉인한 상황에서 일적의 톱을 칠 생각이었으나 이로 인해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게 된다.[1]
처음엔 어이가 없었던 히토시키였지만 이윽고 체념하고 아예 생김새까지 소시키와 비슷하게 꾸미고 즉석에서 단검 두 개를 가위 형태로 한 즉석 마인드 렌들까지 만들어가며 배신동맹을 하나 하나 격파한다.
사이토 타카시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만든 13계단에서도 둘 밖에 없는 저주명이 6명이나 모였기에 무시무시한 집단으로 여겨졌으나 히토시키의 주인공 보정으로 줄줄히 리타이어. 전원 강자는 맞지만 하나같이 그 시기의 히토시키와 상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2][3]
후일담 격으로 하기하라 시오기의 눈앞에 나타난 제로자키 소시키는 시오기가 모든 사태의 주범이라는 사실에 도달해 있었지만 그녀를 죽이지 않고, 애초에 가치관이 달랐던 둘은 그대로 관계를 끊는다. 그리고 소시키의 눈앞에 만신창이가 되어 나타난 히토시키는 이즈무와 최후의 싸움을 하러 가기 전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이나 쏘라고 한다.
(제로자키 소시키-형제관계)
(관계계속)
[1] 히토시키야 소시키라면 안통했을거라고 하지만, 착각아니었으면 소시키는 키노 키치에게 확실하게 지고 끝이다. 다만, 츠미구치 츠미나와 누쿠모리 누케미치의 이 둘의 경우는 무기를 버리면 강해지고 제로자키의 살인귀인 소시키이므로 아마도 히토시키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겼을 것이다.[2] 싸우기도 전에 내분으로 리타이어한 토가나기 토나리를 제외하고 히토시키가 상성이 나빴던 건 사실 츠미구치 츠미나뿐이다. 나이프를 주렁주렁 들고 다니는 히토시키에겐 오히려 상성이 나쁘다. 물론 시세이 유마에게 배운 곡현술이 있어 의미는 없었지만.[3] 다만 히토시키도 마냥 멀쩡한 상태로 이긴 경우는 드물다. 독 중독부터 최면에 의한 정신적 고통 등 거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