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의 중대가 속하게된 팔케 대대의 인사참모(IIa)였다. 별 비중은 없이 나올 때마다 무언가를 적고 있다. 계급은 중위.
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의 인사참모로 발령이 났는데, 창설 직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한얼의 눈엔 예전 팔케 대대 시절엔 그리 열심히 하지 않던 것으로 보여서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였다.
걸핏하면 수첩에 무언가를 적는데 그 내용은 알 수 없다.
신임대대장 군규위반 발각사건 때도 적었고, 한얼의 '나'가 깨어나서 카린 공주를 덮치려 했을 때도 문 뒤에서 또 무언가를 적었다.
한번은 한얼이 뭘 그렇게 적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직접 보겠냐고 반문했고 이에 한얼은 안 보겠다고 했다.
연합왕국과의 전역 직전에 당직서는 밀레비아에게 관능소설을 빌려줘서 한얼은 그녀가 전쟁터에도 야한 책 들고다닌다고 잘 기억해둬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