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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22:18:55

제관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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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구 경성부청 및 서울시청).
1926년 이와이 조사부로(岩井長三郞)가 디자인했다.
1. 개요2. 한국 건축에 끼친 영향3. 현존하는 건물4.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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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관양식(帝冠樣式, Imperial Crown Style)은 20세기 초 일본 제국에서 발전한 건축양식으로, 신고전주의 양식 건축물 위에 일본식 기와 등 지붕 구조를 얹는 형태를 말한다.

1930년대 일본에서 부흥한 이러한 '화양절충'의 건축양식은 본래 1919년 일본 제국의회청사(현 일본 국회의사당) 설계공모에서 시모다 기쿠타로(下田菊太郎 1866-1931)가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에 일본식 지붕을 적용한 설계도안을 제출하며 이를 '제관병합식(帝冠併合式)'이라 부른 데에서 시작하였다.
파일:Teikan_heigo_shiki.png
시모다 기쿠타로의 제국의회청사 설계안.

당시 기쿠타로는 자신의 설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1930년대에 이토 주타(伊東忠太), 사노 도시카타(佐野利器), 다케다 고이치(武田五一) 등 건축가들이 이런 건축양식을 사용하여 확산되었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절정에 이르렀다.

2. 한국 건축에 끼친 영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박조건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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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인민대학습당, 인민문화궁전, 평양대극장처럼 전통건축의 외관만 본뜬 콘크리트 건축을 세우기도 했는데 마찬가지로 제관양식의 아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대한민국에는 인민대학습당과 그 앞의 김일성광장을 빼닮은 건축물로 경북도청 신청사가 있는데, 권위주의적이고 과시적인 건축양식을 선호하는 지역의 일반적 취향의 유사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시각이 있다.

3. 현존하는 건물

4.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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