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드래프트에서 이태호 감독이 코칭 스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를 6순위로 지명하며 대전에 입단하게 된다. 당시 1년여간 소속팀이 없어 몸관리가 제대로 안되어있던 그는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동계 전지 훈련에서 무려 15kg를 감량하며 의지를 보여주었고 개막 후 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중고 신인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태호 감독이 떠나고 뒤를 이은 최윤겸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았기에 2003년 시즌 종료 후 팀에서 퇴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