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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하/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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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KDL]

1. 개요

정승하의 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021 시즌2 팀전 우승으로 시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했다. 포지션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2020 시즌2에서 맡았었던 미들 포지션을 맡았다가 후에 다시 포지션이 러너로 재정비 되었다.

1.1.1. 개인전

개인전은 오전조에서 예선을 통과했고 조 편성은 A조 2번 블랙 라이더가 되었다. 개인전은 점수를 잘 먹어 48점으로, 16강에 3등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코리아 다이나믹 서울'의 트랙 레코드를 달성했다.

16강 1경기에서는 6번 그린 라이더로 뛰었다. 같은 날에 치러진 8강 21경기, VS BLADES의 여파가 강력했고 체력 소모가 심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에 대한 반증이 초중반까지 점수를 잘 쌓다가 후반에 유창현, 박인수, 이재혁에게 밀려 조 5위로 패자전으로 밀려나버리고 말았다. 경기가 11 TRACK까지 가는 장기전의 여파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것이 패인이었다.

4월 23일 16강 패자전에서, 1190일만에 옐로우 라이더로 출전한다. 그러나 초반에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으며, 후반부에 포디움에 들기는 했지만 패자전 6위로 유영혁과 같이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서 개인전 32강 A조가 9경기, 16강 1경기가 11경기까지 가는 등의 장기전에서 아깝게 순위가 내려가는 모습이 정승하에게는 유독 많았던 시즌이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체력적으로도 지친 모습이 역력했는데 결국엔 14위로 본인 커리어상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 안타깝다.[2] 그리고, 이 날 신인들이 올라가고 유영혁, 유창현, 심지어 김승태 같은 본인처럼 기존 강자 라인업들이 대거탈락하게 되는 일이 처음으로 일어났다.

1.1.2. 팀전

개막전 팀전은 광동을 상대로 0:2 셧아웃을 당했다.

이어진 악셀즈와의 대결에서 6-3 승리를, 페이즈와의 대결에서 6-1 승리를 거두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3월 23일에 치러진, 8강 11경기인 GP전에서는 완전히 부활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드 2경기인 문힐시티 폭우 속의 질주에서는 팀의 원투를 보내고 미들권에서 상대를 막고, 사고유도를 할 뿐 아니라 아예 정유민을 벽의 코너로 태클을 걸어버리는 정승하 특유의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치러진 3경기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에선 김승태를 대신해서 아예 러너로 1위를 2분동안 지켜가면서 골인을 하였는데, 당시 기록인 2분 5초의 레코드를 무려 1초나 당겨버렸다. 기록은 2분 4초 059. 미들로서 팀 플레이 기여에 강한 정승하지만, 러너로 돌변하면 가장 무서운 선수 중 한 명이란 걸 증명해냈다.

원래는 자신이 폭스 V1을 탑승했는데, 박현수와 차를 바꿨다고 한다. 아무래도 서브 에이스인 박현수에게 맞겠다 싶어서 권유했는데, 그게 통했다. 그리고 정승하는 앞으로 GP전을 기점으로 파이어 마라톤 V1, 나이트 세이버 V1을 주로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리벤저 V1은 김승태에게, 자신은 홍련 X를 다시 타게 되었다.

이후 두두카 팀을 상대로 6-0으로 때려눕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8강 21경기,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스피드는 승리했지만 아이템을 지며 에결에서 유창현의 멱살캐리로 패배했다.

4월 13일 8강 28경기 LATTE전에서, 마지막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본인 특유의 침착한 센스있는 눈치싸움으로 막판 자석+사이렌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새로 밝혀진 것으로는 수퍼컵때 아이언 솔리드 V1을 탑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스틸 솔리드 V1을 펜드래건 캐슬에서 탑승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위의 파마, 나세와 더불어 같이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0일 악셀즈를 상대로 2-0 셧아웃 승 끝에 플레이오프를 또 한번 가게 되었고 플옵에서 결승진출전을 패배한 블레이즈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4월 27일, 플레이오프전에서 블레이즈와 맞붙었을 때에는 빛승하가 다시 살아난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 몸싸움이 약하다는 나이트 세이버 V1을 탑승하였지만, 그 리스크가 정승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특유의 영리한 플레이를 살려서 운명의 다리에서 승리를 견인하거나, 본인이 공격을 시도하면서 나이트 세이버 V1으로 할 수 있는 몸싸움과 역전 플레이를 다 이끌어낸 유일한 선수였다.[3] 아이템전 역시 홍련으로 잘 활약했지만, 블레이즈가 너무 셌다. 그리고 박인수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아깝게 패배하자 유일하게 토닥여주는 모습을 보이며 마음을 추슬렀지만 본인도 자기 자리 의자에서 눈물을 머금고 서 있는 모습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국 팀전 3위, 개인전 1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정승하에게 유독 이번 시즌은 가혹했다고도 할 수 있다. 개인전, 팀전 모두 22-1시즌에서 더 상향된 폼과 빛승하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장기전으로 끌리는 경기가 많았고, 그로 인해 체력과 정신력의 저하에 의한 스트레스와 번아웃이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연습량에 비해 성과가 유독 적었던 시즌이었다. 위의 언급에서 나온 장기전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번 시즌 역시 정회윤 단장의 오피셜로 밝혀진 바, 세 시즌 연속 RUNNER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이전에 개인방송과 21-S가 끝나고 번아웃이 왔음을 호소했던 정승하였지만, 이번에도 출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5월 말 대전 레이싱 챌린지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던 점과 최근 박인수, 박현수 등의 방송에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많이 좋아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팬들의 걱정을 워낙에 자주 사는 모습을 본인도 알고 팀원들도 상태를 알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기 시작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점점 정승하가 에이스 결정전 출전할 거란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과 출전을 바라는 팬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리그 그랑프리 성적은 3004점으로 스피드 전체 7위, 아이템 점수는 2304점으로 15위로 마쳤다. 결과로, 통산 그랑프리 5위를 차지했다.[4]

개인전, 팀전 본선 진출 성공했고 A조 7번 블루 라이더가 되었다.

1.2.1. 개인전

파일:정승하.png
7월 23일 개인전 첫번째 경기개막전인 32강 A조 대진을 받았으며, 시드는 7번 블루 라이더다.
[32강 A조 경기 펼치기 · 접기]
7월 23일 개막전인 32강 A조에서 골목길 1위[5]를 제외하면 순위 싸움에서 밀려난 탓에 37점[6]을 먹고도 조 4위, 패부로 갔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방송사고로 의도치 않게 정승하 본인이 아닌 김승태가 프로필에 올라가는 등의 굴욕(...)을 겪었다. 줄여서 정승태(...)라고 당시 유튜브 챗에 올라왔을 정도. 그리고 이번에 4연속 개막전 참가로 개막좌라는 별명에 Liiv SANDBOX 최다 별명 보유자(!)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다.

8월 20일 개인전 두번째 경기는 32강 A조 4위로, 32강 패자부활전조 대진으로 진출했으며, 시드는 1번 옐로우 라이더다.
[32강 패자부활전 경기 펼치기 · 접기]
패자부활전에서 김승태와 16강 시드를 걸고 경합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조가 32강 후반으로 갈수록 윤곽이 두드러지기 시작하였는데, 그 결과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가 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승하의 부활이라고 해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첫 트랙인 '잊혀진 모래의 기억'에서 8위를 한 것을 제외하면, 한 번도 4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TMI 44%의 예측과 4%의 작은 응원에라도 보답을 하듯 3연속 1위를 하는 명경기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한 번도 쓰이지 않은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을 선택하고 레코드를 찍었으며, 시그니처 테마인 '문힐시티 폭우 속의 질주'에서 주 차량인 나이트 세이버 V1의 장점을 끌어내어 레코드를 찍고 52점이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 했다. 그리고 번아웃을 호소했던 정승하였기에 더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팬들도 빛승하가 다시 돌아왔다고 말하고 있는 경기였다.

8월 27일 개인전 세번째 경기는 32강 패자부활전 2위로, 16강 1경기를 선택해 진출했으며, 시드는 8번 오렌지 라이더다.
[16강 1경기 펼치기 · 접기]
이번 시즌 들어서 헬조만 3연속으로 거치는 가시밭길을 걷는 정승하다. 이번 조 역시 배성빈, 이재혁, 김우준, 유영혁, 최승현, 유창현, 이명재와 같은 조로 배정되었다. 16강 1경기지만, 승자전이라 해도 할 말 없는 조합이다. 그렇지만, 헬조들을 거치면서 레코드를 쌓은 정승하기에 팬들도 응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배성빈, 김우준, 유영혁과는 32강 A조에서 겨뤄서 밀려났었기에, 이번 합류로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경기는 첫 트랙인 '잊혀진 모래의 기억'에서의 1위를 차지해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었고, 안정적인 연금메타까지 잘 소화해내며 좋은 점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복이 있어 하위권을 맴도는 아쉬운 모습과 마지막의 '해적 숨겨진 보물'에서 유창현에게 따라잡혀 1점차로 패자전으로 강등되었다. 점수는 32점.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지만, 같은 날 치러진 21경기의 여파와 체력 저하, 개인방송과 후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컨디션 조절을 못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것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들어서 정승하는 32강-패부-16강-패자조 등의 코스를 거치게 되었는데, 마치 데뷔 시즌인 듀얼 레이스 3에서의 곡예사 메타를 연상케 하는 진행을 하고 있다.

9월 24일 개인전 네번째 경기는 16강 1경기 5위로, 16강 패자전에 진출했으며, 시드는 2번 블랙 라이더다.
[16강 패자전 경기 펼치기 · 접기]
16강 1경기에서 아쉽게 떨어져 곡예사 메타를 타게 된 정승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김승태와 무려 3번이나 같은 조에서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초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작용했다. 마치 지난 시즌의 패자전의 데자뷰였으며, 주행과 운영은 안정적으로 가나 싶었지만, 삽킬을 너무 많이 맞은 것이 패인이었다. 그러나 '해적 숨겨진 보물'에서 1위를 차지해 최초로 패자전 292929 3자 동률을 성사시겼다. 유영혁김우준하고 고정트랙인 '메이플 레헬른 악몽의 시계탑'에서 타이브레이크를 했으나, 2위로 아깝게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는 조 5위,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드디어 본인을 괴롭히던 조 6위 징크스를 스스로 격파하는데 성공했지만, 최종전 진출에는 아깝게 실패했다.

1.2.2. 팀전

파일:2022_S2_Team_LSB.jpg
7월 27일 첫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3경기의 대진을 받았으며, VS Savage을 치를 예정이다.
[8강 3경기 VS Savage전 펼치기 · 접기]
7월 27일 8강 3경기 VS Savage 에서는 NEAL과 스피드-아이템전 교체를 하며, 러너라 적혀있지만 실포지션은 아이템 에이스로 출전하여 맹활약하였다.[7] 정승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경기들이 많았으며, 이전에도 샌드박스에서 아이템전을 하면 자컨과 사이렌으로 캐리형 아이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정승하였지만 맷돌 V1으로 또 한번 힝~속았지?를 시전해 그야말로 매드무비를 찍으며 하드캐리 하였다.

8월 6일 두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9경기의 대진을 받았으며, VS Sinkhole을 치를 예정이다.
[8강 9경기 VS Sinkhole전 펼치기 · 접기]
8월 6일 8강 9경기 VS Sinkhole 전 에서는 나올 것 같지 않았던 스피드 팀전에 복귀하였다. 오랜만에 합을 맞추는 것이지만, 2년째 같은 팀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대한 대비 역시 계속 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줬다. 폼은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김승태와 박인수의 슈퍼플레이에 가려졌지만 스위핑하면서 상대를 저격하는 제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모습을 보였다. 아이템전에서는 박현수, 김승태와 같이 하드캐리를 하였으며, 3 TRACK까지 내내 1위를 지키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고, 상승된 캐리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인터뷰 역시 인상 깊었으며,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며 스피드 팀전을 안 한다고 했을 때 팀원들이 만류하고 잡아줬다고 한다. 팬들 역시 응원하고 있단 것을 알고, 본인도 후회할 것이란 마음이 들어 다잡고 복귀했다고 전하며 번아웃에 대한 극복 의지까지 보여주었다. 표정도 이전과 다르게 밝아진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NEAL이 다시 스피드전을 하면 ITEM ACE 자리를 수행하게 되겠지만, 너무 꿀 빠는 자리라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8월 13일 세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14경기의 대진을 받았으며, VS APEX을 치를 예정이다.
[8강 14경기 VS APEX전 펼치기 · 접기]
8월 13일 8강 14경기 VS APEX전에서는 이전 두 경기와는 다르게 아마추어 팀의 직격탄을 강하게 맞았다. 스피드전에서는 특유의 스위핑 센스와 좋은 주행으로 동이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미들/스위퍼 라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는 팀킬이나 실수라기보다는 김승태와 같이 속수무책으로 묶여서 아마추어팀에게 최초로 3:0 패배를 당했다. 김승태와 정승하 둘이 묶이니 샌드박스 아이템전에서 다른 박수듀오까지 무기력해지는 등의 문제점까지 드러난 것도 문제가 되어서 보완이 시급하다. 다행히 에이스 결정전은 박인수가 등장해서 주찍누를 시전하며, 승리로 마감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가 자신 있는 맵이어서 나왔다는 언급이 있었던 점을 보면, 이번 리그는 자신 있는 맵이 나올 때마다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8월 20일 네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17경기의 대진을 받았으며, VS WISH를 치를 예정이다.
[8강 풀리그 17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VS WISH 전에서는, 스피드에서는 매우 압도적인 모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네모 강철바위 용광로' 트랙에서 1위를 하던 도중 김승태와 같이 서버의 접속이 끊어졌고, 이게 화가 나 샷건을 치는 모습이 조명되었다. 다행히 멘탈을 다잡아서 스피드전을 승리했지만, 또다시 아이템전에서도 서버에 문제가 생겼었다. 그 영향인지 3:2 풀트랙까지 갔지만, APEX전에서의 아쉬운 점과 문제점을 보완해내는 성과를 얻었다.

8월 28일 다섯번째 경기는 8강 풀리그 21경기에 대진받았고, 프로팀인 DFI BLADES과 맞붙는다.
[8강 풀리그 21경기 내용 펼치기 · 접기]

이번 개인전 결과, 6위 징크스가 드디어 깨졌다(!!!)
이번시즌은 팀전 우승, 개인전 13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8]

우승 3회, V3 달성으로 카트라이더 선수들 중 13번째로 명예의 전당 Heroes 헌액 조건을 달성했으며, 정승하까지 팀전 레귤러 선수 4명[9] 다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우승을 하고, 그 쿨한 정승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오열을 했다.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로는, 성적을 내지 못할까는 불안감이 한 달 간 있었다고 한다. 첫 우승 인터뷰때도 울지 않고 담담히 소감을 언급했던 정승하였지만, 이번에는 소감을 말하면서도 계속 울먹일 정도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 초까지 번아웃 악화로 인해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했을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다. 그 시기에 개인전을 아쉽게 13위로 마무리 했다는 점도 영향이 있었다. 개인전에서도 징크스를 깨는데에 만족해야했던 상황. 그 상황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팀워크가 매우 크게 작용했다는 걸 정승하가 반증해주고 있다. 팀워크 적으로 본인의 문제를 같이 자신의 문제처럼 안고 간 SANDBOX 팀을 믿었고, 그 팀워크에 부응하고 우승에 기여한 정승하도 매우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정승하의 우승 인터뷰 중 마지막 눈물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1.3.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은 시즌2 우승 시드, 개인전은 예선 4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 추첨 결과 16강 1경기 7번 블루 라이더로 뛰며 시즌2와 데자뷰가 되었다. 심지어 그놈의 개막좌 운은(…) 어디 안가는지 개막전에 당첨되고 말았다. 그것도 무려 5연속 개막전 참가인 것도 신기한데, 5연속 개막전 개인전 참가라는 신기한 기록을 세웠다. 더구나 팀전도 B조 1경기로 개막전에 뛰어야 한다. 이쯤되면 "정승하=개막전"의 법칙은 이미 성립된 셈.

개막전 팀전 경기에서 루나틱을 상대로 퍼펙트 게임으로 빨리 끝내버렸지만 개인전은 손이 안풀렸는지 9경기 동안 22점밖에 쌓지 못 하고 패자전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그래도 다양한 카트는 타보며 임팩트를 크게 준 것이 위안거리.

8강 4경기 VS ON-OFF전과 6경기 VS FINALE 전에서도 맹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 번아웃으로 심해진 기복마저도 줄었고, 메인 SWEEPER로서의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또, 이전보다 선수 소개 때도 훨씬 밝아진 모습이 눈에 띌 정도로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으며 4경기와 6경기의 핫클립 썸네일의 주인공으로 2연속 당첨되어서 예능적으로도 웃음을 주고 있다. 하나는 '하와 , 하나는 정승사자다.

11월 26일, 패자전에서는 5번 퍼플 라이더로 출전할 예정이며, 같은 조에 김승태6번 그린 라이더로 출전하기에 또 경합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결과는 4점으로 16위를 얻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팀전과는 다르게 유독 개인전에서는 힘을 덜 내는 모습이 있었는데, 주 요인이 정승하가 이전 샌놈들의 2020년 영상에서 한 말로도 알 수 있으며 그게 재조명 되고 있다. 개인전에 대한 욕심이 이전에 비해서 적어진 것. 그 요인이 결과를 불러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상당수다. 12월 1일 새벽 방송에서 밝혀진 바로, 키보드 고장이 이전보다 더 심해져서 키가 안 눌렸다(!)는 원인이 드러났으며 팬들도 이제 키보드를 바꾸라고 하는 등의 걱정을 샀다.

11월 30일, 팀전 결승진출전 VS DFI BLADES전에서는 스피드전에서 김승태와 더불어서 심한 견제를 받아 하위권에 머무르는 상황이 많았지만, 스위퍼형 에이스 포지션을 맡는 선수 답게 최소한의 순위를 먹어주기는 했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는 뒤에서 혼자 상대 2명[10]을 공격해 미들을 끊는 공격성 플레이를 착실히 해주어 수싸움을 유리하게 하는 등의 든든한 숨은 공신 역할을 해주었다.

12월 17일, 팀전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그 날이 정승하의 생일인 것도 특징이다. PHASE 1에서 드디어 정승하도 통산 1000트랙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PHASE 2에서는 PHASE 1에서 아깝게 진 스피드의 한을 풀어냈지만, 아이템전을 아깝게 패배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PHASE 3끝에 승리하며 V4를 이룩했다. 덤으로 최초로 생일에 팀전 우승을 한 선수라는 진기록까지 썼다. 특히, 승자연전 3번째 주자로 출전했는데, 박현수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김승태를 연파하던 노준현을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에서 접전 끝에 잡으면서 본인의 생일을 자축했다. 그리고 본인의 선수 생활에서도 가장 크게 오열했는데,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과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의사를 표했다.

1.4. 총평

뒤에서 묵묵히 제 할 일 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려 최후의 승리자라는 영광을 거머쥔 팀전 최강의 스위퍼

[KDL]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경력[2]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커리어 로우는 면했다는 것. 20-1 시즌 패부 7위, 최종 19위로 마무리한 것이 정승하의 커리어로우다.[3] 차가 겹치는 최영훈, 유영혁도 이 정도의 플레이는 하지 못 했고 오히려 몸싸움에 나가 떨어지는 모습이 더 많았다. 그만큼 정승하의 플레이가 인상깊었던 부분인 동시에 흰 소 X를 탄 수준으로 잘 해줬다.[4] 같은 팀의 박현수는 1위, 박인수는 8위, 김승태는 15, 19위를 차지했다. 부계정은 통산 32위다.[5] 2:05.457로 레코드를 찍었다.[6] 9 TRACK이라는 경기수였다지만, 직행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점수다. B조에서 3위로 직행한 김주영(8 TRACK 32점)보다도 평균 점수가 높다![7] 정승하를 아이템 에이스로 쓴다는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다. 그러나 이전보다 훨씬 밝은 텐션을 보여줬고, 아이템전에서 꽤나 플레이 메이킹에 재능을 보였다.[8] 번외로 개인전 출전 32명의 선수 중 개인전 평균점수는 4.29로 전체 5위다.[9] 김승태는 3번째, 박인수는 9번째, 박현수는 11번째로 헌액되었다.[10] 김다원, 배성빈으로 케라우노스와 골머리 등 자석, 실드 또는 공격을 맡는 카트들을 밑으로 보내버렸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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