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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 허채연 |
1. 소개
이기적인 게 나쁜 건 아니잖아? 애초에 사람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는걸.
웹툰 피라미드 게임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17화에 등장했던 수지의 과거 친구이다. 66화 성수지 편에서 자세한 과거가 나온다.남색머리 포니테일에 갈색 눈. 자주 전학을 다니던 수지가 초등학교 때 ‘구기초등학교’[1]에 전학 갔을 때 처음 만난 친구. 반 아이들의 관심을 귀찮아하는 수지를 묘하게 쳐다보다가, 하굣길에 먼저 말을 걸며 조언해주는 것이 수지와의 첫만남이다.
그 때 소미는 수지에게, 반 애들이나 선생님들 모두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는다. 수지도 이런 소미를 엄청나게 많이 특이한 애라고 묘사한다. 또한 수지의 표현에 따르면 부유한 집에서 잘 자란 것 같은 느낌의 아이이며, 영리하고 여유 있고 특유의 기품도 있는, 반 아이들 대부분에게 사랑받는 포지션의 아이.
어릴 때부터 잦은 전학 생활을 한 수지 못지않게 사람을 대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도가 튼 모습을 보이며, 자신만의 철칙이 명확하다. 이전에도 나온 발언이지만 수지에게 “학교는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야. 나에게 득과 실을 줄 사람을 잘 판단해야돼.”라는 말을 한 적이 있으며, 수지에게 ‘인생 편하게 사는 삼원칙’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삼원칙은 행복반에 처음 전학 왔을 때 수지가 반 아이들을 보며 떠올린 그 삼원칙이다.[2] 수지는 소미로부터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이는 법, 예쁨 받는 법, 호감 얻는 법을 배웠고 수지는 소미의 말이 대부분 옳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수지네 반에는 ‘구피’라는 별명의 왕따가 있었는데, 수지는 괴롭힘당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그 아이와 눈이 마주치자 이를 피한다. 그리고 그 애의 표정이 계속 생각난다는 이야기를 소미에게 해주자, 소미는 구피 전에는 반의 ‘오주현’이라는 애가 전교에서 왕따를 당했는데 그 때 구피는 보고도 못 본 척하는 방관자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수지에게, 17화에서도 한 번 나온 적이 있는 그 말을 한다.[3][4]
이후 6학년 여름이 되었을 때 수지는 또 다시 전학을 갔고, 새로운 학교에서부터는 소미가 알려 준 요령대로 행동을 하며 살아왔다. 소미와는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지만 소미답다고 생각하며, 소미를 자신의 멘토와도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지가 소미를 다시 만난 것은 15살 봄. 또 다시 전학 간 학교에서 수지는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구타를 당하고 있는 소미의 모습을 본다.[5][6] 그러나 수지는, 예전에 소미에게 배웠던 방법대로, 그런 소미를 무시한다. 속으로는 ‘사람은 원래 그런 거라며. 난 잘못한 거 없어. 솔직히 너도 그리 좋은 애는 아니었잖아. 그러니까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지 말라고...’라고 생각하면서.
97화에 재등장한다. 학교폭력 때문에 결국 자살 시도까지 하고, 수지가 병실에 가도 원망하며 꺼지라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다시 만났을 때는 원망할 대상이 필요했고, 가장 미워하기 쉬웠던 수지를 향한 분풀이였다고 생각했고, 수지랑 그런 식으로 끝난 것을 계속 후회했다고 한다.
3. 여담
예전에 수지의 꿈에 소미로 추정되는 아이가 환자복을 입고 나온 적이 있고 이 경험이 수지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듯하며, 66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수지가 이를 회상하며 조유림에게 역겹다며 일침을 놓는 것으로 보아 수지가 소미의 왕따를 방관한 후 무슨 일이 생겼고 수지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또한 많은 독자들이, 사람 다루는 데 도가 튼 소미가 왜 갑자기 중학교에 올라와서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되었으며, 외모도 알아보기 힘들 만큼 변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7] 수지와의 대화 장면에서 그네를 잡고 있는 소미의 손목이 클로즈업 될 때 손목에 멍이 보이는데, 이 멍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독자들도 있다.[8][9]
[1] 그림에는 구기고등학교라고 적혀 있었지만 이 때가 수지의 초등학생 시절이기에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2] 첫째, 반의 타깃 빨리 파악하기. 둘째, 반의 주도권 가진 사람 빨리 파악하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번째, 이 두 부류와는 절대 엮이지 않기.[3] 사람은 다 똑같아. 그니까 죄책감 느낄 필요 없어. 내가 항상 말했지? 그런 따들이랑 엮이지 말자고. 이기적인 게 나쁜 건 아니잖아? 애초에 사람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는걸.[4] 이 때 그네를 타는 소미의 손목이 클로즈업 되는데, 손목에 멍 자국이 보인다. 이후 소미의 상황을 보았을 때 이 멍자국이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독자들도 있다.[5] 이 장면을 보고 소름돋았다고 하는 독자들이 많다[6] 사실 이전에 몇 번 소미의 얼굴과 수지의 과거에서 누군가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었지만, 아무도 이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듯하다.[7] 다만 이는 누구든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치에 가깝다고 보는 독자들도 있다.[8] 혹시 소미네 집이 망했다거나 하는 이유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 소미가 정신적으로 무너졌고, 학교에서도 소문이 안 좋게 나면서 왕따를 당하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9] 실제로 멍이 든 해준의 손목이 클로즈업 되었을 때랑 색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