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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4 07:20:06

정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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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의 소녀.
강특고 아이들의 주인공.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다.

1. 소개2. 성격3. 능력4. 행적

1. 소개

강지문의 한 살 아래 의붓동생. 세나의 어머니와 지문의 아버지가 결혼하면서 가족이 되었다.[1] 툭하면 동물로 변신해대는데다 지문에게 착 달라붙어 다니기 때문에 지문을 늘 공포에 시달리게 만든 주범.[2] 얼마나 오빠에게 착 붙어 다녔냐면 매일매일 곰, 오징어, 늑대 등의 동물로 변신해 오빠가 하교할 때, 여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심지어 목욕탕 갈 때까지 착 달라붙어 있으려 했을 정도(!)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도 특유의 변신 능력 덕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며 학교의 사고뭉치 역할을 도맡는다.

2. 성격

그냥 동물.

엄청나게 무심하고 단순하고 본능적이다. 늘 본능대로 사는데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심심하면 사고를 친다...[3][4] 게다가 건망증도 좀 있기 때문에 하지 말란 걸 까먹고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사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순진하다. 고등학생이나 돼서도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라는 말이 진짜냐고 물어볼 정도(!) 덕분에 생각이 4차원으로 튀기도 하는데 오현수를 좋아했을 때도 '내가 선생님을 좋아하면 선생님도 날 좋아하게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다만 생각이 단순할 뿐 애가 멍청한 건 아닌 듯, 잔머리를 굴리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알맞는 동물로 변신하는 걸 보면 지능은 정상인 것 같다. 무지막지하게 단순하기 때문에 고민도 별로 하지 않으며 남들이 뭐라고 해도 딱히 타격받지도 않는다.

지능은 정상이나 성에 대한 상식이나 지식은 확실히 무지한데다 이런 쪽으로는 상당히 늦된 듯. 생리도 고2 때 처음 시작했다.[5] 사랑도 고2 때 오현수에게 반한 것이 처음이었는데, 반한 사유가 '남자라서'... 즉 주위에 있는 선생님이나 오빠나 같은 반 남자들은 아예 남자라는 인식도 못했단 말이다!

거의 본능에 따라 살기 때문에 대단히 직선적이며 무슨 일이 생기면 거의 동물로 변신해서 해결하려 한다. 특히 생명에 대한 본능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보니 벼랑에 떨어지는 친구들을 구하려다 죽게 생겼을 때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최악의 상황에는 얘들을 버리고 날아가면 돼'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죽어버리겠다며 물 속에 투신했다가 자기도 모르게 물고기로 변하거나 목 매달았다가 숨 막히자 자기도 모르게 뱀으로 변신하는 등등. 본능을 통제할 수 없거나 궁지에 몰리면 '안돼,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하며 제정신을 차리려 하긴 한다...

다만 성품 자체가 이기적이라 저랬다기보다는 진짜로 뭘 몰라서(...)그런 듯하다. 자기가 반인반수로 변할 때마다 사람들이 도망가는 걸 보고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사람들이 날 보면 놀라 도망가지?' 하고 물어볼 정도. 이게 고 1때 있었던 일이니 17년 동안 사람이 동물로 변하는 게 놀라운 일이라는 것도 모르고 살았던 거다! 평소 매일 맹수로 변해서 친구나 후배들을 쫓아다니다가 자기가 한번 쫓겨보더니 '쫓기는 게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다'며 이제 안 쫓아다니겠다고 약속하거나[6] 성우가 자기를 졸졸 쫓아다니자 이게 이렇게 귀찮은 건줄 몰랐다며 오빠 스토킹을 그만두기도 했다. 약자를 괴롭히면 안된다거나 친구들을 나름대로 도와주는 등 기본적인 수준의 도덕관념은 있다.

요약하자면 학교 다니는 동물. 말하는 동물 정세나입니다

3. 능력

파일:external/pbs.twimg.com/Clpx1HPVAAAYkIA.jpg
동물 변신. 신체 일부만 변형할 수도 있고 아예 변신할 수도 있다.
완전 변신을 하면 동물의 본능에 완전히 눌리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을 해칠 뻔하기도 하고 뭔가를 물어뜯는 등의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이는 사실 토끼 등 안전한 동물로만 변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타고나길 맹수 성격으로 타고난 탓에(...)작은 동물로 변하면 금세 지친다는 듯.

같은 동물 변신 능력자로는 성우가 있지만 둘의 능력을 비교해보면 여러모로 차이가 크다. 공부를 통해 변신능력을 발전시켜야 했던 성우에 반해 세나는 감을 타고났기 때문에 그냥 별 노력 없이 변신 능력을 쓸 수 있다. 따라서 성우는 공부한 적 없는 동물로는 변신 못하지만 세나의 경우 본 적도 없는 동물, 가령 익룡 같은 것으로도 변할 수 있으며, 상체는 호랑이 하체는 오징어 같은 식으로 가상의 동물로 변신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오빠의 장기적 훈련과 본인의 경험 덕에 완전 변신을 했을 때 동물의 본능을 이겨내는 것도 성우보다는 좀더 쉬운 듯.

다만 노력 없이 얻은 능력이니만큼 잃기도 쉬운 듯(...)후술할 사건 때문에 동물 변신에 트라우마가 생긴 이후 한동안 동물 변신을 못하게 되었다. 성우도 마찬가지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성우의 경우 노력해서 얻은 능력이라 쉽게 사라지지도 않았다고. 밸런스 패치 초능력의 힘 자체도 성우가 좀더 강하다고 한다. 오현수 앞에서 변신할 수 있었던 성우와 그렇지 못한 세나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4. 행적

1화에서 강특고 입학통지서를 받는다. 지문은 찰거머리 겸 공포의 대상인 세나를 떼놓으려는 생각에 옆에서 입학하라고 신나게 바람을 불었고 그 덕에 덜컥 입학을 결심했다. 그러나 남매가 함께 입학하게 돼버리는 바람에 지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세나는 늘 지문 곁에 착 붙어다니게 되었다... 후새드

입학 전까지는 신체 일부 변신만 시도해봤었으나 표범으로 변신했을 때 철웅이가 반인반수 모습이 징그럽다며 난리를 쳐서 완전 변신을 시도한다. 쉽게 성공하긴 했지만 표범의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친구들을 잡아먹을 뻔하고(!)... 그나마 교장이 진화해줘 최악의 사태는 면했으나 완전 변신의 묘미에 맛을 들인 나머지 이후로도 여우로 변해 민수의 애완토끼 깨순이와 추격전을 벌인다. 이때 애를 말렸으면 좀 나았을지도 모르겠으나... 하필 그때가 깨순이가 비만이 심각할 때라 깨순이 주인인 민수가 이렇게라도 살을 빼야 한다며 세나와 깨순이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응원하고[7] 그 덕에 이후 매일매일 동물로 변해 깨순이와 신나는 추격 놀이를 편다...

추격 놀이 중 깨순이를 씹어먹어 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고 당황하고, 마침 교장을 통해 오빠가 자신을 믿지 못하며 오히려 잡아먹힐까봐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혼란스러운 나머지 산속으로 도주해버린다. 하필 그때 호숙이가 등장해 깨순이를 물어죽일 뻔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친구들이(정확히는 민수와 민수에게 등떠밀린 철웅이)이를 세나의 짓으로 오인하고 괴롭히자 참다참다 결국 폭발해 고릴라로 변신, 친구들과도 추격전을 벌인다. 여기까지 쓰면 심각해 보이는데 원작을 보면 이 모든 게 개그로 표현된다 친구들을 쫓아가던 중 친구들이 호숙이와 맞닥뜨려 습격당할 뻔하자 호랑이로 변신해 호숙이와 대치하고 그 덕에 오해가 풀린다.[8] 다행히 지문에게 길들여진 호숙이가 지문을 보고 진정한 덕에 사건은 일단락된다.[9]

이후 오빠를 두고 호숙이와 심심하면 싸운다... 동물 변신이 가능한 세나는 호숙이의 나이가 보이기 때문에 저 늙은이 따위 마음만 먹으면... 이라고 생각한 듯. 오빠와도 완전히 화해해서 다시 찰거머리마냥 달라붙어 다니고[10] 덕분에 선생님에게 "세나 니 동생이 아니고 딸내미냐?"라는 드립까지 들었다.

오해가 풀린 이후로도 민수가 접근금지령을 내린 바람에 깨순이와 추격놀이를 하지 못하게 됐고, 이에 초조해하다 마침 신입생들이 들어온 후로는 신입생들과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신입생들이 입학 첫날부터 집단탈주를 시도하는 바람에 그런 신입생들을 쫓아가느라+새로 발족한 지도부에서 지도부장이 되는 바람에[11] 교칙위반 신입생들을 추격하게 된 것. 덕분에 신입생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찍히고 욕을 들어먹는다.

세나를 가장 싫어했던 애리,[12] 봉추,[13] 정만[14]에 의해 오빠와 밤마다 함께 자는 사이라는 염문설까지 돌고,[15] 마리에 의해 누명을 쓰고 학생 감옥까지 끌려갔다 왔지만 그 단순한 성격 덕에 조금의 타격도 받지 않는다! 진정한 강철멘탈... 짐승멘탈이겠지 그러나 1학년들도 이 지옥 같은 강특고에 곧 적응했고, 나중에는 세나가 사자로 변신해 추격해도 쫓기면서 "윤리 숙제 했어?" "응." "빌려줘" 같은 대화를 평화롭게 나누는 지경에 도달한다.

그러나 오빠를 따라 해운대 대학교에 견학갔다가 마리의 음모로 상어로 완전변신한 소성우와 대치, 처음에는 성우와 마주 물어뜯고 싸울 뻔했으나 세나는 오빠 잔소리가 생각나 직전에 멈추고 성우는 본능을 주체 못하는 바람에 세나를 물어뜯어 죽일 뻔한다. 신 선생과 봉추, 애리의 활약으로 살아난 이후 쫓기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며 앞으로는 친구들을 추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세나를 죽일 뻔한 성우는 평생에 걸쳐 죄를 갚겠다며 얼떨결에 세나를 책임지기로 결의한다. 자기를 졸졸 쫓아다니는 성우로 인해 찰거머리짓의 귀찮음도 깨닫고 오빠에게도 그만 붙어다니기로 결심했...지만 성우가 세나에게 찰싹 붙은 채 지문을 졸졸 쫓아다니게 되면서 반강제로 계속 오빠 옆에 붙어다니게 된다.

얌전해진 이후로 심심하다며 계속 잠만 잔데다 오빠가 졸업해 강특고를 떠나면서 실의에 빠질... 뻔했으나 이때 생리가 시작되고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16] 가정선생 오현수에게 반한다. 반한 사유는 현수가 남자라서였는데 그 덕에 주위의 남자사람들이 그럼 우리는 그동안 남자도 아니었냐...며 괴로워한다. 한번 뭔가에 빠지면 다른 건 안중에도 없는 성격이라, 사랑에 빠진 이후 오빠가 대학 갔다는 것도 잊어버렸다고. 사정을 모르는 지문은 오빠 떨어진 동생이 외로워할까봐 밤잠도 못 이루었지만... 오빠, 그 일이라면 아무 걱정 마세요

사사건건 현수를 쫓아다니지만 오빠 때와는 달리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다며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 문제는 현수가 다른 반에서 수업할 때도, 화장실에 갔을 때도, 밤에 잘 때도 쫓아다니며 지켜봤다는 점. 이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은 오빠 때처럼 찰싹 달라붙지 않고 멀리서 지켜만 보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현수의 귀여움을 받겠다는 일념에 가정 수업 때마다 현수가 좋아하는 동물로 변하지만, 그 덕에 현수에게 '동물 인간'으로만 인식되자[17] 노선을 바꿔 꽃단장을 하고 쫓아다니기로 한다. 현수의 능력이 초능력 무효화라 현수 옆에서는 변신도 못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다 이겨내고 어딜 가든 현수와 손을 잡고 다닌다. 한번 현수에게 꽂히고 나니 그전까지 그렇게 쫓아다니던 오빠는 아오안이 된 탓에 지문의 원망을 사기도...

그러나 교장 선생님 위로 파티[18]를 계기로 일이 복잡해지는데, 현수가 이때 세나에게 반한 것. 더군다나 파티 중 날개 달린 사자로 변했는데, 초대객이던 이영달과 최구만이 세나를 보고 진짜 동물인 줄 착각하는 바람에 꼭 사냥하고 싶다며 밀렵을 결심하게 된다.[19] '미성년자에게 흑심을 품을 수 없다'며 현수가 세나를 멀리하는 바람에[20] 세나는 크게 상심한다. 처음엔 죽고 싶다며 자살기도까지 했으나 그놈의 생명에 대한 강력한 집착이 발동해 물에 투신했을 땐 저도 모르게 물고기로, 목을 맸을 땐 저도 모르게 뱀으로 변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자살은 포기하고 힘으로 현수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개그 만화다 현수보다 고수가 되어야 현수를 제압할 수 있기에 성우와 산중수련에 들어가나 별다른 도움은 못 되고, 오히려 날개 달린 사자 모습으로 이영달과 최구만에게 발견되는 바람에 총에 맞는다. 세나는 고통과 분노로 이성을 잃고 두 사람을 추격, 지문이 막아서지만 급기야는 지문까지 물어뜯는다.[21] 천만다행히 옆에 있던 마리가 치료해주지만[22]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변신을 못하게 된다. 변신만 시도하면 오빠를 물어뜯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거 정말 개그 만화 맞다

세나가 평범한 인간이 되자 그동안 고생시킨 원수를 갚겠다며 친구들, 선생님, 후배들, 오빠 모두가 구박을 주는데다[23] 평생 동안 동물 변신의 꿀을 빨며 살다 초능력 덕을 못 보게 되니 스트레스가 만만찮았던 듯. 잠이 들면 무의식이 깨어나 변신이 가능하게 되는데 이 상태로 친구들과 밤마다 추격전을 펴게 된다. 덕분에 친구들은 고3 수능 직전에 잠도 못 자게 되고 세나는 세나대로 스트레스... 현실이 힘들다 보니 사랑도 식었는지 이때부터 현수를 봐도 두근거리지 않게 된다. 하필 이때쯤에야 세나를 받아들일 결심이 섰던 현수는 그저 안타깝다.

변신을 하도 오래 못하니 자연스럽게 변신하는 법도 다 잊어먹고 이때부터는 성우와 마찬가지로 동물을 공부해서 변신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꾼다. 다만 이 방식은 한계가 있어서 실제로 보지 못한 동물로는 완전히 변신할 수 없었다. 겉모습만 동물로 변하고 속은 그대로 자기 자신이라고...[24] 이 와중에도 수능은 보고 진로를 고민할 때가 다가오는데, 그냥 남이 주는 밥 얻어먹으며 살고 싶다는 욕망과 동물 변신 능력을 조합해 동물원에 동물로 취직을 결심한다. 세나의 꿍꿍이를 짐작한 지문은 반대했지만 뜻을 꺾지 못했고... 덧붙여 동물로 변신했을 때 자기자신을 제어하기 위해 동물 변신 상태에서 교감에게 서커스 훈련을 받는다. 진작 좀 훈련시켜주지... 이 상태로 강특고 졸업.

이후로는 평범하게 대학에 들어가 순조롭게 졸업까지 마쳤다. 대학 졸업할 때까지도 동물로 취직하겠다는 뜻을 버리지 못해[25] 결국 동물원에 입사한다. 지문은 끝까지 세나의 동물원 취직을 반대했지만 나중 가서는 적극 지지하게 되었는데, 취직 이후 지겹도록 동물 변신을 하게 되니 집에서는 변신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나는 동물 변신하는 게 지겨워진데다 보지도 못한 동물로 변신하려니 맨 정신으로 우리에 들어가 온종일 보낼 판이라[26] 결국 동물원을 퇴사하고 강특고 교사로 입학한다. 졸업생 특채로 들어갔다고.

완결쯤엔 성우와 결혼해 대성, 대희 두 아들을 낳고 산다. 성우도 강특고 수위라 부부가 나란히 강특고에 근무 중.

[1] 지문의 아버지는 태권도장 사범이고 세나는 그 제자였다. 둘의 부모는 도장 사범과 제자 어머니의 관계로 만나 사랑하게 된 것.[2] 이는 죽은 친아버지가 일부 원인이다. 세나와 친아버지는 둘 다 동물 변신 능력자라 영역 표시 본능이 강했는데, 오죽하면 세나가 엄마에게 다가갈 때도 친아버지가 '자기 영역을 침범한다'는 이유로 딸을 라이벌로 여겼을 정도. 때문에 엄마 손을 거의 못 타고 컸던 세나는 오빠가 생겨 자신을 돌봐주자 '오빠=내 것'으로 인식하고 끈덕지게 들러붙게 되었다...[3] 같은 동물 변신 능력자였던 아버지는 정반대로 '사춘기 소년 같은' 예민한 성품이었는데 이는 동물종의 차이라고. 세나는 맹수 성격이고 아버지는 조류 성격이라고 한다.[4] 세나의 어머니가 무신경한 편이라고 하는 걸 보면 어머니 쪽 유전도 좀 있는 듯. 물론 어머니는 세나 수준의 기인은 아니고 정상인이다.[5] 생리를 시작했다고 했을 때 지문이 '우리 세나, 여자가 되었구나... 오빠가 축하해줘야 하는데'[6] 다만 이후 스트레스가 심하게 쌓이자 잘 때 자기도 모르게 동물로 변해서 친구들을 쫓아다니기는 한다...[7] 사실 토끼의 비만이 심각한 병이기는 하다. 사람 비만도 심각한 병이지만 토끼의 경우 비만이 되면 내장지방이 엄청나게 쌓이게 되기 때문에 사람 이상으로 위험하다.[8] 쫓기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친구들을 오징어로 변해 붙잡았지만 절벽 위에서는 호숙이와 대치해야 했기에 상체는 호랑이, 하체는 오징어로 변했다. 덕분에 두 동물의 본능이 충돌해 정신을 못 차리고 난동을 부렸는데, 최악의 상황에는 얘들을 버리고 날아가면 되겠구나 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마음이 편해져 진정할 수 있었다고... 야! 그건 이기적인 거고! 달라?[9] 사실 오빠가 해명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오빠와의 갈등은 풀리지 않...을 뻔했지만, 세나가 단순한 동물계답게 어차피 부모님이 이혼하실 거 아니면 오빠는 계속 내 오빠라고 생각하고 치운 덕에 나름대로 해결? 됐다.[10] 말 그대로 오빠에게 영역표시한다고 착 달라붙어 다닌 것. 일반 순정만화라면 이게 금단의 사랑 플래그였겠지만 강특고라 그냥 말 그대로 영역표시로 끝났다...[11] 지도부장이 있는 반 전원이 지도부가 되기 때문에 다들 시키면 안 한다고 뻗대자며 단합했는데, 교감이 지도부장으로 임명하자 저도 모르게 '네' 하고 대답해버렸다...[12] 여자레슬링 무패의 여왕이었는데 세나에게 처음으로 졌다. 그야 사람이 곰을 이길 순 없으니까 그전까진 허무주의자라 그냥 되는 대로 살았는데 이때 굴욕감을 맛본 이후로 없던 열정도 생겼다고...[13] 사실 원래는 세나를 좋아했는데 후술할 사건 이후로 원망하게 되었다.[14] 투시 능력자라 자기 알몸을 투시당할까봐(...)등교 거부를 하고 있었는데 세나에게 추격당해 반강제로 등교를 시작한다.[15]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게 정말로 밤마다 함께 자긴 했다. 그냥 잘 뿐이지만...[16] 물론 생리 시작=이성에 눈을 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세나의 경우 동물 변신 능력자라는 점이 주효했다. 동물로 변신했을 때 빨리 수컷을 찾아 아이를 낳고 싶다고 느꼈다는데 인간으로 변했을 때도 이 감정이 좀 남아있었던 듯.[17] 이때 죽고 싶다는 말까지 하며 실의에 빠진 모습을 보이는데, 친구들은 '자기를 몰라주는 선생님을 원망한다' '동물=자신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고 추측했으나 사실 그냥 '그 동안의 노력이 다 무효가 되어 또 노력해야 하다니 죽을 만큼 귀찮다'는 거였다. 과연 단순한 짐승 멘탈...[18] 아파서 퇴임한다며 죽음을 운운하기에 다들 죽을 병 걸린 줄 알고 위로파티를 개최한 거였는데 알고 보니 틀니 낀 모습 보이기 싫단 소리였다... 덕분에 틀니 기념 파티가 되었다.[19] 선희가 겁이 나 대놓고는 잡을 수 없다고(...) 게다가 어차피 날개 달린 사자 같은 희귀동물을 대상으로 정식 사냥 허가가 날 리가 없다.[20] 그전까진 세나가 좋다고 쫓아다녀도 '다들 날 좋아하니까ㅎㅎ'정도로만 생각하고 대충 받아줬던 모양.[21] 자기 피 냄새 때문에 이영달, 최구만과 지문을 구분 못했다고.[22] 사실 다행이라기보단 필연인 것이 마리는 늘 지문을 스토킹해왔으니...[23] 사실 큰 구박은 아니고 그냥 얼굴 볼 때마다 볼따구를 잡아당기는 것...[24] 북극곰으로 변신해본 세나의 말로는 곰 옷 입은 것 같다고 평했다.[25] 오히려 나이 먹으니 말빨만 세져서 오빠를 설득하고야 말았다...[26] 위에서 고릴라를 들여놓으라는 지시가 내려왔는데 소장이 예산을 삥땅치고 세나를 변신시켜 우리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고릴라는 실제로 본 적이 없던 동물이라 정신은 맨정신이었고 결국 차 마시는 명물 고릴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