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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21:10:32

정문삼국지

2001년도에 개발된 윈도우 전용 삼국지 게임이다. 제작사는 게임아츠

원제는 정문의 삼국지(鄭門之 三國地)로 중국게임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엄연히 일본 게임이다.

일러스트는 복붙이 많은 클론을 대거 기용했고,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 못지않은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

이 게임의 특징은 제갈공명 와룡전과 같이, 군자금으로 모든 군비를 유지한다는데에 있다. 따라서 군자금이 많을수록 좋으며, 군자금이 부족하면, 도시의 내정이 안 굴러간다, 더불어서 다른 성을 출진하는데에 필요한 유지비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와룡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군대는 사병제로 운영된다. 즉 병사 상한이 존재한다. 와룡전의 경우에는 일단 6천명이 최대인 반면, 정문삼국지는 무장의 단수에 따라서 병력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이 또한, 무장을 관직에 임명시키지 않으면, 최저 병사인 2천명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턴은 4계절 단위로 행해지며 갱신 ⇒ 정략 ⇒ 전략 ⇒ 전투 순으로 넘어간다.

갱신턴에서는 역병, 홍수, 풍작, 흉작, 메뚜기, 가뭄 등등의 자연재해 이벤트가 발생한다. 계절마다 조금씩 얻는 금과, 가을 시기마다 농업치를 환급하여 받는 공금이 존재한다. 이 갱신턴이 끝나면 랜덤하게 학문공부에 의한 경험증가, 모반, 재야 사관권유 이벤트 등을 볼 수 있으며, 드물게 현재 수부보다 더 좋은 성이 있다면, 부하들이 천도를 권유하여, 수부를 옮길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정 성을 먹고 나면, 제후로 추대되어 왕이나, 황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도시
┌농업 : 농업이 증가한다. 가을의 군량수지와 치안에 영향을 받으며, 징병시 농업수치가 떨어진다. 메뚜기에 의한 피해로 줄어들기도 한다.
├상업 : 상업이 증가한다. 계절마다 얻는 세금의 양이 늘어난다. 역병으로 인해 수치가 감소한다.
├치안 : 도시의 치안이 올라간다, 농업과 상업의 수입에 영향을 받으며, 이 수치가 높으면 계략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성벽 : 도시의 성벽 수치를 올린다. 대군과 싸워야 할 경우에는, 이 성벽을 뛰어 넘어야 함락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병량 : 도시의 병량을 올린다. 성마다 상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병사가 많아도 포위로 인해 병량이 줄어들면, 순식간에 함락된다.

인사
┌등용 : 무장을 등용한다. 하지만 이 커맨드 자체는 그다지 쓸 일이 많지않다. 재야 발견시 군주가 등용해서 사관 해 올 확률이 더 높기 때문.
├하급 : 하급 무장을 임명한다. 도위 3000, 중랑장 3500, 교위 4000, 편장군 4500, 장군 5000의 병사 상한이 올라간다. 대신, 유지비가 올라간다.
├상급 : 등급 7이상의 무장을 임명한다. 왕이나 황제에 임명되거나 잠칭시 가능하며, 왕을 잠칭시 진동장군부터, 황제 잠칭시 승상까지 가능
└태후 : 성의 태수를 임명한다. 이 무장이 성에 존재할 경우, 자연스럽게 내정치가 올라가는 상승량이 증가하고, 계략방어가 용이 해진다.

외교
┌우호 : 다른 군주와 친선을 행하는 커맨드이다. 영토가 넓어질 수록 우호도가 떨어지며, 왕이나 황제를 잠칭하면 외교도가 크게 떨어진다.
├화평 : 교전중인 군주와 강제로 교전상태를 해제한다. 물론, 이 커맨드를 쓴다고 해서, 적이 침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부전 : 상대 군주와 1년간 부전조약을 체결한다. 관계도가 높을수록 성공확률이 높고, 낮으면 문전박대 당한다.
├파기 : 부전을 파기한다. 외교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지만, 어차피 부전이 끝나면, 이 커맨드는 별로 쓸 일이 없다.
├출병 : 방랑군주인 유비가 종속일때 침공의뢰를 넣는것으로 가능하다. 단, 유비가 누구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무쓸모..
└제 : 헌제를 옹립했을 때 쓰는 커맨드이다. 우호, 화평, 부전 커맨드를 쓸 수 있으며, 칙명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계략
┌위서 : 해당무장에게 계략을 걸어, 충성도를 낮춘다. 깎인 충성도는 복구되지 않으며, 조략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조략 : 적 무장을 아군으로 돌아서게 만든다. 충성도가 낮을수록 효력이 크지만, 실패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초항 : 적 성에 계략을 넣어서 중립화 혹은, 그 성을 통채로 아군의 영토로 만들어 버릴수가 있다. 치안수치와 태후의 지력에 영향을 받는다.
├구호 : 이간질 시키는 커맨드이긴 한데, 사실상 적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해도, 어차피 컴퓨터는 인접하면 무조건 칙고 보니, 쓸모가 없다.
├유언 : 도시의 치안을 낮춘다. 계략에 넘어갈 위험성이 있지만, 반대로, 그 만큼의 행동 소비가 높다.
└파괴 : 도시의 성벽을 낮춘다. 전투에서 직접적으로 무너트리는 것 보다는 약하다.

군비
┌징병 : 농업치와 병량을 소모해서 병사를 늘린다. 소성 1만, 중성 2만, 대성 4만 순으로 가능하며, 관이나 상한치가 있는 도시는 불가능.
├배분 : 예비병을 무장에게 배분한다. 단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병력을 충원시킬 수 있지만. 연병이 낮아서 사망확률이 올라가니 주의.
├연병 : 무장을 훈련시킨다. 연병 수치가 높을수록, 무장이 전사하거나 포로가 될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무장마다 전력이 존재하는 이유.
└수군 : 수로로 인접한 도시로, 파란 선이 보이는 도시가 수군용 도시다. 이 수군 수치가 높아야 공략 가능한 장강이남의 성 공략에 유리해 진다.

이동
┌무장 : 무장을 이동시킨다. 한번 이동시킨 무장을 다른 도시로 보낼 수는 없고, 배분을 통해, 병사를 나눠주는 역할료도 아주 중요하다.
├병사 : 병사만 이동시킨다. 예비병으로만 가능하며, 도시 수비 병력 최저치인 1000은 반드시 남긴다.
└탈출 : 수부와 보급선이 끊어진 도시의 무장을 탈출시킨다. 여기에 속한 무장들은 반드시 수부로 돌아가므로, 빈성 점령이 용이 해진다.

전략턴에서는 작전계획을 5회까지 입안이 가능하며, 중립영토는 반격을 해 오지 않는다. 군세 편성에도 군자금이 들어가며, 부족할 경우, 농성이 강제가 되는데, 이렇게 많은 병사수가 성에 묶일 경우, 포위로 인해 병량이 바닥나게 되면서 멸망하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전투계획은, 군주들 간의 전투 순번에 따라서 완전히 랜덤이여, 내가 세운 계획보다 적이 세운 계획에 의해, 작전이 완전히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세이브 로드를 심하게 해야하는 게임 특성상, 머리카락을 쥐어뜯게 만든다. 적을 포로로 잡은 경우, 참수는 없으며 3회 이내로 설득 실패시 무조건 해방이다. 군주는 등용불가능 이라는 점도 골칫거리.

야전의 경우에는 일기토 베틀이 벌어지기도 하며, 공격측은 공격, 필살, 견제만 공격이 가능하다. 방어측의 경우에는 견제와, 방어, 회피를 쓸 수 있으며, 패를 낼 수 없는 경우, 간격을 내어서 공격⇔수비 전환을 한다. 드물게 일기토로 승리하여 전사하는 경우가 있으며, 공성전에서 공세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포위는 3번만 가능하며, 포위횟수를 모두 소모한 경우, 공격측의 패배가 되며 강제퇴각한다. 지모가 높은 무장이 있을 경우, 급습 이벤트로 성을 점령하거나, 야전에서 회계, 횡창 등으로 무장을 패주시킨다. 적이 본진을 급습할 경우, 총대장은 무조건 포로가 되는 점도 요주의. 공성전에서는 매성계로 적장을 도발하거나, 성 내구도를 깎거나, 병량고를 태우거나 하는 책략도 있다. 지모가 낮은무장이 계략을 세우다가 반격을 당해서 패퇴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1. 낙양염상

동탁 :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이자, 초반 보스급 무장, 장래성은 높은데, 인재층이 매우 얇고, 동탁 자신은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빠른 천통이 필요하다. 거기다가 명령 점수가 20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무용 30의 여포와, 지모 30의 가후를 얼마나 활용하는가가 관건, 유표, 유언을 제외한 모든 군웅들이 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강제교전은 피할 수 없다. 제 커맨드로 하여, 부전조약으로 적대세력을 조금씩 줄여나가는게 필요하다.

원소 : 장래성과 인재층이 많치는 않지만, 나름 쓸만하다. 주요 적으로는 공손찬과 유비인데, 이 둘을 얼마나 빨리 제압하느냐에 따라서, 하북의 패자로 천통각을 볼 수 있다.

손견 : 형남을 근거지로 하는데, 문제는 손견이 전투형 무장이다 보니, 공성전에는 굉장히 취약하다. 형남을 위시한 강동을 모두 먹을 수 있는가가 첫번째 관건이며, 유표의 확장을 저지하면서, 영토를 늘리는게 급선무다. 야전에는 손견과 이후에 등장하는 아들 손책과 함께 호랑이 포효로 형남을 제압하는게 선결.

조조 : 시작부터 도겸과 싸워야 한다. 전력측인 면에서는 절대로 밀리지 않지만, 문제는 군자금이 너무 후달린다는 것. 도겸을 깨고나면, 원소와의 일전을 준비하면서, 서서히 북상을 도모하는게 좋다. 극 초반에만 조금 버텨내주고, 군자금이 여유로워지면, 직접적으로 공세에 나서는게 좋다.

유표 : 형북의 노른자 땅인 양양이 주도이고, 인재층은 맹장이나 지장 모두 형편 없어서, 빠른 인재 확보가 관건이다. 남쪽에는 손견이 시비를 지속적으로 걸어오기 때문에, 영토확장을 위해서는, 손견은 반드시 멸망시켜야 한다.

유언 : 익주의 구석에 있기 때문에, 인제층은 거의 없지만, 빈땅먹고 세력 늘리기에는 좋다. 남정, 한성, 안양 이 세 중립도시를 먹으면 인재가 넉넉히지나, 주요 전력이 한방에 무너트릴 수 있는 전력이 안되므로, 한곳에만 집중하는게 좋다.

마등 : 인재가 너무없다. 빈땅도 사실상 없는셈 치고, 플레이 한다고 해도, 마등 자체가 전투형 무장이다 보니, 향동점수도 구질구질하다. 초반부터 동탁에게서 화목령이 내려지는데, 이것을 받아들이고 익주 방면으로 진출하든가, 아니면, 완이 합락된 것을 기회로, 장안까지 따서, 옥새와 헌제 둘다 강탈하든가, 양자택일이다.

원술 : 가장 피토나게 어렵다. 완이 수도라서, 무조건 동탁의 맹공을 받는다. 거기다가 원술의 능력치도 거의 시망급이고, 유일하게 행동덤수가 1자리 단위 숫자라 더욱 암울하다.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빈땅에서 재기를 도모하는게 났다.

공손찬 : 초반부터 원소의 확장을 저지하는게 목표다. 유비가 업에서 거병하면, 원소의 주력이 분산되므로, 이를 믿고 원소와 양쪽에서 협공하는 태세를 취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다.

도겸 : 문관은 어느정도 있으나, 무관이 부실하다. 더군다나 조조를 살려두면 두고두고 후환이 되므로, 빠른 조조군 멸망이 가창 최우선 순위, 닥치고 조조만 두들겨 패야 한다. 조조의 군자금 수치가 5천이상이 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유비 : 방랑 군주라서 난이도는 피토나올 정도로 어렵다. 업에서 거병하는것이 가장 최우선 순위이며, 유비는 세력 멸망이 아닌 방랑군주이기 때문에, 처형도 불가능하다. 그나마 오 방면으로 거병하는게 답이다.

2. 관도지전

원소 : 진출방면이 조조 뿐이므로, 사방에서 파상공세를 펼쳐야 한다. 세이브 로드를 가장 심하게 해야하는 군주 중 하나. 조조와 교전상태가 되면, 무조건 화목령을 날려서 정전하자고 개수작 부리니 넘어가지 말것.

조조 : 사방이 죄다 적이기에, 진출방면을 미리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해야한다. 헌제가 있다면, 어느 한 세력과는 반드시 부전을 체결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컴퓨터 조조는 계략을 무조건 남발하기 때문에 발암을 유발한다. 다른 군주로 할 경우 십중 팔구는 이렇다.

유표 : 조조와는 적대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상당히 귀찮은 존재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영토 진출이 상당하 버겁다. 물론 손책이 더 약하기 때문에, 형주 전역을 기점으로 하여 조조의 후미를 노리든가 하는 쪽이 우선시 된다.

손책 : 명령점수가 낮은 군주중의 하나이지만, 야전 능력만큼은 탁월하다. 대신, 공성전에 들어가면, 전투에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유장 : 손책보다도 더 암울하다. 행동점수는 마등과 더불어 하위이지만, 인접한 적은 없으므로, 영토 확장 보다는 내정에 올인하는것이 그나마 났다.

마등 : 낙양염상보다도 더 심하다. 거기다가 참모로 임명할 만한 무장도 거의 전무한지라, 낙양염상보다도 더 괴랄맞게 어렵다.

유비 : 손책, 원소와 부전을 맺고있다. 초반부터 조조의 맹공을 받기 시작하면, 성이 여기저기서 뚫리기 쉽고, 조조는 다른 군주와는 화친하려 하지만, 유비는 무조건 멸망시키려 든다. 난이도 사상 최악의 군주로, 어지간한 고수들도 방랑까지 갈 정도로 답이 없다. 드물게 손책이나 원소가 부전을 파기 해 오는 경우는 답이 없다.

3. 적벽지전

조조 : 입을 여는것 조차 아까울 정도로 막강하다. 컴퓨터가 잡으면 무조건 계략 하나는 성공한다. 어느 삼국지 시리즈의 조조라고 편애라고 안하겠느냐마는, 한번에 끌고오는 전력만 해도 2만을 훌쩍 넘어간다.

손권 : 그나마 조조에게 조금 비빌 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 역사대로 싸우면 발린다. 군자금이 마를세가 없는 조조의 진격을 얼마나 늦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마초 : 야전은 쎄지만, 행동점수는 무려 한자리 숫자라 암울하다. 위서를 집중적으로 남발하는 조조인지라, 아군무장이 계략에 말려들지 않도록 하는게 그나마 최선이다.

유장 : 손권보다도 더 암울하다. 남정의 장로는 무려 6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조조가 확장하기 전에 빠르게 제압해야 한다. 그 기세를 몰아서, 마초를 멸망시키는 것이 답이다.

유비 : 관도지전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지만, 문제는 도시가 2개밖에 없다. 제갈량도 있지만, 높은 확률로 파괴공작을 해오기 때문에, 수도가 뚫리는 순간, 아군 무장이 줄줄이 조조에게 투항할 확률이 높다. 손권과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빈땅을 넓히고, 조조군의 무장들을 분산 시켜야 한다.

4. 한중왕 유비

조조 : 적벽전에서 대패하여, 영토를 상당수 손실했다. 아직, 제가 있기 때문애, 초반에는 유비나 손권중 어느 한쪽과 부전을 맺고, 다른 한쪽을 두들겨 패는것이 좋다.

유비 : 굉장히 많이 나아진 상황이고, 인재수효도 빵빵하다. 거기다가 왕 작위까지 있어서, 유랑하던 시절의 유비는 없다. 손권쪽에서 부전을 파기 해 오지는 않기 때문에, 이 점을 착안 해 두고 플레이 하면 쉬운편. 다만, 장수들이 자연사로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재 손실은 보충 할 수가 없다.

손권 : 수군에 뛰어난 장수가 많아서 방어는 쉽지만, 공격은 야전에서 열세이므로, 보급을 하나씩 끊어가면서 플레이 해야한다. 갑툭튀하게 유비쪽에서 부전을 파기한다고 선포가 날라오면, 전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

5. 출사상표

조예 : 오나라의 침공은 해전을 피하고, 육상전으로만 하는것이 기본 정석이다.

손권 : 익주부터 뚫리면 답이 없다. 무슨짓을 해서라도 형주방면에서 수군으로 맞서 싸우던가 해서 활로를 열어야 한다.

유선 : 아직 조운과 제갈량이 건재하긴 한데. 수명이 간당간당해서 언제 훅 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맹획의 충성도가 3이라는 점도 컨 골칫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