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27:01

정가왕


왕호 정가왕(禎嘉王/貞嘉王)
정가제(貞嘉帝)[1]
성씨 부여?[2]
생년 미상
몰년 756년?[3]

1. 개요2. 전승3. 가족관계4. 기타

1. 개요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에 위치한 미카도 신사의 제신으로 섬겨진 백제왕족.

한국이나 일본의 주요 역사 기록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신사 측의 전승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2. 전승

대체적인 전승은 다음과 같다. 백제왕족 부여정가와 아들 부여복지는 백제가 멸망한 후 일본의 나라, 오사카 지방에 정착하게 된다. 그러다 천황가의 권력 다툼에 휘말려 일본에서 일어난 내란을 피하기 위해 규슈 지역으로 도피했던 부여정가와 장남 부여복지는 각각 미카도과 히키 지역에 도착해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756년 적군의 추격으로 부여정가와 차남 부여화지는 전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이후 히키 지역에서 군을 끌고 온 장남 부여복지가 적군을 제압했다고 한다.

사후 삼남 부여백지까지 포함해 네 명 모두 왕으로 추존되었으며, 정가왕의 시신은 마을 입구에 묻혔다고 하고, 츠카노하라(塚の原) 고분이 정가왕의 무덤이라고 전해진다. 그 외에도 왕을 모시던 시녀 등 12명이 자살했다는 전승도 있다고 한다.

3. 가족관계

전승에서 등장하는 정가왕의 가족들은 다음과 같다.

정가왕, 복지왕 부자의 전승이 기록된 문헌인 히키대명신본록기(比木大明神本縁起)에 의하면 부여풍의 아들 부여사(扶餘絲)가 일본으로 망명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때문인지 부여사가 이들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4. 기타


[1] 실제 왕이었던 건 아니고 추존.[2] 왕족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긴 한데, 왕족이라면 당연히 부여씨가 된다.[3] 미카도 신사의 전승이 기록된 히키대명신록기(比木大明神縁起)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