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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전에 배치되어 정찰·관측·사진촬영·살상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군사용 로봇의 총칭.2. 상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군사용 로봇을 말한다. 즉 사진촬영·정찰·관측용 로봇에서부터 무인 구급차와 같은 병원용 로봇, 폭발물 제거용 로봇, 살상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은 전투용 로봇으로 분류된다.1990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개발하고 있다. 2001년 9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때 아이로봇사(社)의 팩봇(PackBot) 등 여러 로봇을 실전에 투입해 정찰·관측·사진촬영 등의 임무에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3년 3월에 시작된 이라크전쟁 때도 각종 전투용 로봇이 실전에 투입되어 여러 임무를 수행하였고, 2005년 이후에도 계속 신형 전투용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2005년 현재까지 개발된 대표적인 전투용 로봇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팩봇:교전이 발생했을 때 연속 및 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산탄총이 장착되어 있고,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그 밖에 핵물질과 생화학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할 수 있는데, 주로 폭동 진압용으로 사용된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이어, 2004년에는 이라크에도 배치되었다.
탤런(Talon):미국의 방위산업체인 월섬(Waltham)이 개발한 폭발물 제거용 로봇이다. 원래는 기계팔을 사용하였으나, 뒤에 원격 조종 카메라와 삼각대가 달린 소총을 장착한 로봇으로 개선되었다. 2003년에 운용 실험을 마쳤고, 2005년부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다.
그 밖에 미국의 병원용 로봇인 엘비스(Elvis), 무인 앰뷸런스 레브(Rev), 지뢰 제거 로봇 팬더(Panther), 최신식 무인항공기 프리데이터(Predator) 등도 이미 실전 배치 경험이 있는 전투용 로봇들이다.
한국도 독자 기술로 이지스 로봇, 롭해즈 등의 전투용 로봇을 개발해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에서 실전에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지스 로봇은 경계용 로봇으로, 주야간 목표 식별 및 추적이 가능하고, K2 소총이 장착되어 있어 사격까지 할 수 있다. 롭해즈는 2004년 3월 세계로봇경진대회 때 위험작업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조용 로봇이다. 원격 조종을 통해 40° 경사를 오를 수 있고, 무선 영상 및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위험지역 수색 및 정찰용 등으로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투용 로봇 [Military robot, 戰鬪用─]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