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국의 왕자를 기사로 들이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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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00000,#010101><colcolor=#fff> 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작가 | 이린비 |
출판사 | 연담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5 .01. 30. ~ 연재 중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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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이린비.2. 줄거리
"나의 검이 되어 주세요."
폭군인 아비를 상대로 반정을 준비하는 제국의 여섯 번째 황녀, 사샤.
사샤는 포로로 잡힌 적국의 왕자이자 첫사랑, 레겐을 조우하고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계약을 제안한다.
그의 힘을 되찾아 주는 대신 직속 기사로서 충성할 것을.
딸들을 죽이려는 미친 폭군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황위 계승 경연'에 함께할 것을.
"사샤가 저를 살려 주셨으니, 어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보답은 불필요해요."
"왜입니까?"
살아서, 그냥 내 옆에 있어 줘요. 그것만으로도 치열하니까.
하지만 현재 진행형인 짝사랑을 드러낼 순 없기에
죽은 예순일곱 명의 남자 형제 중 하나를 팔았다.
"그건 그대가…… 죽은 오라버니를 닮아서."
* * *
"제가 벗길까요?"
생각해 보니 이게 맞는 것 같다.
내 책임을 확인하는 일이니 내 손으로 수고를 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 사샤."
레겐이 한숨인지 탄식인지 모를 것을 길게 쏟아 냈다.
그는 말없이 날 보다가 갑자기 테이블 위의 내 크리스털 잔에 입술을 댔다.
의문을 담은 중얼거림이 내 귓전을 울렸다.
"무알콜이 맞는데."
폭군인 아비를 상대로 반정을 준비하는 제국의 여섯 번째 황녀, 사샤.
사샤는 포로로 잡힌 적국의 왕자이자 첫사랑, 레겐을 조우하고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계약을 제안한다.
그의 힘을 되찾아 주는 대신 직속 기사로서 충성할 것을.
딸들을 죽이려는 미친 폭군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황위 계승 경연'에 함께할 것을.
"사샤가 저를 살려 주셨으니, 어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보답은 불필요해요."
"왜입니까?"
살아서, 그냥 내 옆에 있어 줘요. 그것만으로도 치열하니까.
하지만 현재 진행형인 짝사랑을 드러낼 순 없기에
죽은 예순일곱 명의 남자 형제 중 하나를 팔았다.
"그건 그대가…… 죽은 오라버니를 닮아서."
* * *
"제가 벗길까요?"
생각해 보니 이게 맞는 것 같다.
내 책임을 확인하는 일이니 내 손으로 수고를 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 사샤."
레겐이 한숨인지 탄식인지 모를 것을 길게 쏟아 냈다.
그는 말없이 날 보다가 갑자기 테이블 위의 내 크리스털 잔에 입술을 댔다.
의문을 담은 중얼거림이 내 귓전을 울렸다.
"무알콜이 맞는데."
3. 연재 현황
2025년 1월 30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4. 특징
작가는 전작 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와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나 좀 더 어두운 이야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실제로도 악역인 광제와 신하들이 보이는 폭정과 악행은 역겨움과 경악마저 유발할 정도이며, 초반부터 남자주인공인 레겐은 국가가 패망해 포로가 된 처지에 죽음을 희망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하지만 광제에 대한 황녀들의 반발심과 그를 드러내지는 못하는 처지에서 오는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분위기를 환기하며[1], 에피소드별 적대자는 바로 처리되어 답답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5. 등장인물
6. 설정
- 권능
황가의 혈통에 내려오는 능력. 권능을 통해 타인을 정신적으로 예속시킬 수 있는 정신 지배 능력이다.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작용하며, 총 5개 단계가 있고 대부분의 황족은 3단계인 각인까지 무난하게 해낸다. 후천적으로도 상향이 가능한데, 정상적인 방법은 여신에게 맹약을 바치고 맹약을 지키는 것이다. 단, 여신은 선과 질서를 수호하기에 선한 맹약이어야 하며, 악한 맹약을 걸면 오히려 노한다고 한다.[2] 광제의 경우는 형제들의 피를 바쳐 지배력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권능의 단계는 순서대로 매혹-통제-각인-마력 강화-마나 코어 수복으로, 5단계 마나 코어 수복은 광제가 새로이 발견한 단계다. 역대 황족 중 5단계까지 해낼 수 있는 것은 광제와 사샤 둘뿐이다. - 각인
마그나로드 황가의 권능인 정신지배의 일종이다. 단계상 3단계에 해당하며, 황족이라면 기사 하나쯤은 무난하게 각인해낼 수 있다고 한다. 단, 기사의 마력, 정신력과 황족 본인의 역량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3] 광제는 200명에 달하는 기사들을 각인해 친위대로 거느리며 전무후무한 지배력을 자랑하고 있고, 이 지배력이 아무도 광제를 위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각인을 당하면 충성심과 경애가 강제되어 자리잡기에, 기사 본인이 맹목적인 감정을 가져도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각인이 풀리면 본심에서 기인한 본능이 앞서며, 광제에게 각인당한 도미닉의 경우는 일시적으로 각인을 풀어주자 바로 광제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 경연
황자들이 모두 죽은 후, 광제가 황녀들의 계승권을 두고 열었다. 전쟁포로 출신의 기사들을 각인해 직속기사로 삼고 그들에게 대리전을 치르게 하는 방식이며, 하위권을 차지한 경우의 처벌도 기사들이 대신 받는다. 기사가 대리전 도중, 혹은 처벌을 견디지 못해 죽으면 자동으로 기사의 주인인 황녀도 탈락하게 된다. 탈락한 황녀는 황족 자격을 잃어 성씨를 박탈당하고, 경매에 부쳐지는 방식으로 매매혼을 당한다.
성녀의 신탁이 사실 아들만이 아닌 자식을 말한 게 아닌지 하는 광제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변태적인 즐거움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제국민들에게 황자들을 검투 노예마냥 선보인 것과 같이 황녀들을 주연으로 하는 자극적인 쇼를 제공해 우민화정책을 펼치기 위한 방침이기도 하다. - 1차경연: 환심투표
- 2차경연: 기사경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