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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34:33

저스틴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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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저스틴 로우.png

ジャスティン=ロウ / Justin Law

1. 개요2. 상세3. 무기로서의 능력 및 실력4. 작중 행적
4.1. 애니메이션4.2. 원작
5. 기타

1. 개요

"여러분, 오래간만입니다. 여러분의 저스틴입니다."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타 요시노리 / 임하진 / 에릭 베일.

생일은 10월24일.

2. 상세

8명이자 8개의 사신의 무기 데스사이즈 중 한 사람으로 프랑스의 사형도구 길로틴, 단두대로 변한다. 기계&장치 타입의 무기다.

사신님을 광적으로 따르는 열혈신도. 사제복 비슷한 복장 덕에 사신교 교주로 보이기도 한다. 4년 전 13살에[1] 파트너인 장인 하나 없이 혼자서 최연소로 데스사이즈가 되었다. 고로 마무기면서 홀로 적과 싸우는게 가능한 아주 드문 케이스. 보통 무기라곤 해도 장인이 없다면 전투력 자체는 별볼일 없어진다는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손한 존대를 하며, 명대사는 "사랑의 박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저스틴입니다." 등 개그 캐릭터로서의 자질이 보이는 대사들이 많다. 실제로 데스사이즈 및 사무전 교사진들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언제나 이어폰을 끼고 시끄러운 소리로 음악을 듣기에 목소리가 우렁차고, 다른 사람들의 말은 듣지 못하지만 독순술로 입술 모양을 읽어 대화가 가능하다. 덕분에 정작 가면을 쓴 사신의 말은 이해불가능, 누가 다시 옆에서 말해줘야 이해가 된다. 어찌보면 후술할 저스틴의 행적 덕분에 이러한 행색이 '마음을 닫는 행위' 즈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3. 무기로서의 능력 및 실력

마무기면서 단독으로 전투가 가능한 몇안되는 무기로, 기실 본 세계관에서 마무기는 직접 전투를 벌이는 장인의 전투능력을 따라가지 못해 장인이 직접 무기를 사용하는게 훨씬 낫다는게 일반적임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희귀한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똑같이 장인 없이 싸울 수 있는 무기이자 마카와 크로나가 손도 쓰지 못했던 기리코을 상대로 대등 이상의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마카일행이 애먹던 구형 골렘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무기인 저스틴 단독으로도 어지간한 장인 이상의 전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셈

보통 기요틴의 칼날을 주력 공격수단으로 삼으며, 기계, 설치타입 무기 답게 상대를 포박하는 함정이나 수갑을 만들어내거나, 일대 전체에 기요틴 함정을 설치하기도 한다. 기요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대를 포박한 후 목을 쳐 날려버리는 흉악한 전투법도 존재한다. 필살기는 강력한 기요틴 칼날일 발사하는 '법을 지키는 은의 총(Law-abiding silver gun)'으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의 강력하다

단, 한계점이라면 그 역시 장인+무기 콤비가 아닌 단독적인 무기일 뿐이라 영혼의 공명을 통해 강해질 수 있는 장인+무기 콤비에 열세에 놓일 수 있다. 상대가 자신보다 하수라면 모르겠으나, 슈타인처럼 동급의 강력한 장인,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데스사이즈가 상대라면 손쓸새도 없이 당해버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후술할 도화사의 광기융합을 통해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4. 작중 행적

4.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무전에서 활약한다.

첫 등장 시 기리코와 호각으로 싸운 이후부터 기리코와 부딪히며 라이벌 관계로 자리잡은 듯하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전투 도중 아라크네가 죽었다는 사실을 저스틴에게 듣게되고 더 이상의 전투에 의미가 없음을 깨달은 기리코가 너 두고 보자는 식으로 도망치면서 등장은 끝난다.

허나 만화판인 원작에서는...

4.2.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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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배신자였다. 기리코가 처음으로 그에게 광기의 파장을 감지했던 것을 통해 그 조짐이 보였다.

바바야가 성의 전투가 끝나고 기리코를 설득해 한 팀이 되자는 말을 하고, 옆에는 예의 그 도화사가 붙어 있었다. 그가 진정으로 모시는 신은 다름아닌 귀신이었다.

더군다나 저스틴 로우는 BJ를 죽인 진범이었다. 그 영혼파장 감지력이 귀신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제거했던 것이다. 같은 이유로 마카 알반도 제거하려 데스시티로 잠입하려 했지만 그의 뒤를 쫓아온 슈타인&마리 콤비에 의해 개발살나다가 본진인 노아 측으로 도망간다. 그 뒤로 고페르데스 더 키드를 구타하는 순간에만 이어폰을 빼고 직접 듣는 등 여러모로 재수없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기리코도 취미가 고약하다 중얼거렸을 정도다.

그 후로 도화사를 대동하여 메두사 고르곤을 습격하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테스카 틀리포카 때문에 싸움이 무산되어 후퇴한다. 그러나 그의 영혼을 비춰낸 테즈카에 의해 노아의 본거지로 안내한 꼴이 되고 만다.

하지만 노아의 은거지에 잠입 하기 위해 문을 열자마자 노아가 기습을 하고, 테즈카 본인은 문을 열자마자 모스키토를 죽인 노아의 전갈 꼬리같이 생긴 무기(?)에게 몸의 절반이 먹혀서 사망하고, 슈타인은 부상, 마리 묠니르저스틴 로우에게 치명상을 입어 거의 리타이어, 미라 나이구스는 그걸 저지하려다 한 방 맞았고, 시드 바렛은 앞서 마리를 구하는 대신 팔을 잃었다.

80화에서는 노아로부터 귀신 아수라의 위치를 전해들었다며 스파토이나 교수진 전력들을 내버려두고 그 곳으로 향하려 한다. 그가 섬기는 건 어디까지나 귀신일 뿐이라 노아에 대해선 딱히 동료의식이 없는 듯하다. 실제로도 노아가 자신이 모든 것의 지배자라 말하자 아니꼽다는 듯 바라봤다.

그리고 80화 마지막에 마침내 귀신이 존재한다고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그러나 귀신과 만나는 장면은 그려지지 않았다.

이후 크로나검은 피를 성장시킨 광혈을 탄생시켜 마을 하나를 통째로 뒤덮어버리자, 귀신이 이에 반응해 현장에 나타난다. 이를 보고 크로나와 메두사가 아수라에게 위협이 될 거라 여겨 제거 작업에 들어가려 하지만, 거기까지 쫓아온 테스카와 교전에 들어간다. 필사적으로 자신을 설득하려 들며 절호의 찬스를 얻었으면서도 일부러 힘을 낮춰 공격한 눈 앞의 테스카를 결국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살해하고 만다. 이후 시체를 확인하면서 테스카의 공격에 반쪽이 타버린 그의 얼굴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해버린 그의 인성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후 귀신이 위치한 달에서 사무전 진영이 자신들에 대해 포착했다는 걸 읽어낸다. 그리고 달에 쳐들어온 사무전 일행을 도화사들에게 맡기면서 방관만 하고 있다가, 사무전 병력이 달에 상륙하자 직접 나서기 시작한다.

키드 앞에서 키드와 협력해 여성 도화사에게 맞섰던 아주머니를 참살했고, 사무전 병력들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지거리가 담긴 조소를 날린다. 완전 타락해 더 이상 구제의 여지가 없다 보일 정도.[2]

도화사와 광기융합하여 광기화가 진행 중인 프랑켄슈타인에 맞섰지만, 마리&슈타인의 영혼의 파장을 맞게되고, 몸의 내부에 강력한 충격을 받아 시한부 신세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죽기 전에 승부를 끝내면 된다며 무리하게 몸을 움직였고, 끝없는 도화사 군단 앞에 고전하고 있는 사무전 원정대를 향해 의기양양하게 떠들었지만 결국 몸에 이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슈타인을 향해 당신은 언제까지 사무전 소속일 수 있겠냐는 요지로 마구 떠들어대다가 결국 슈타인과 마리의 합격으로 산산조각나게 된다. 슈타인에게 네가 바라는 세상이 머지 않았고 규율에 의해 움직이는 세상은 이미 깨졌다며 죽는 순간까지도 궤변을 늘어놓다가 소멸한다.

결국 마지막까지 회개도 밝혀진 사연도 없이 그냥 나쁜 놈으로 남게 되었다. 슈타인 왈, 규율과 질서에 짓눌려 버렸기에 광기에 굴복당했다는 것을 마지막까지 깨닫지 못하고 갔다고. 요컨대 너무나 순수한 나머지 누구보다 빠르게 광기에 타락해버린 인물이다.

5. 기타

최초 등장했을 때 프랑켄 슈타인이 광기의 전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저스틴 로우같은 신앙심이 깊은 성직자는 감염률이 적을 것이라 얘기했었지만, 오히려 누구보다도 귀신의 광기에 빠져버린 인물이었다. [3]

소울 이터 NOT에서도 등장하는데, 사무전 내부에서 길을 잃은 하루도리 츠구미 일행 뒤에 나타난다. 이때는 귀신 부활 전이라 그런지 제정신인 모습이다. 본인은 길을 가르쳐주려 했던 건데 하필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츠구미 일행은 기겁을 하고 도망가버린다.

[1] 즉, 작중 현재 나이 17세로 시드 바렛과 함께 소울 이터에서 정확한 나이가 밝혀진 캐릭터다.[2] 물론 키드도 이에 대해 만만찮은 욕지거리로 응수했다.[3] 슈타인의 언급으로 보아, 그 지나치고도 의구심 없는 신앙이 도리어 광기에 빠져버리게 된 원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