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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9 10:11:24

잿빛 크리스마스

1. 개요2. 진상 / 누설

1. 개요

발드 스카이의 용어.

게임의 현재 시점에서 약 10년전에 일어난 사건(정확한 말은 없지만, 캐릭들의 성장을 보면 5~10년 정도인 듯하다.). 드렉실러 기관 연구실에서 갑작스럽게 어셈블러가 유출, 정부는 피난 경고를 내림과 동시에 어셈블러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지역을 대지사격위성군 통칭 "궁니르"로 무차별 폭격하여 완전히 불태워 버렸다.

어셈블러의 증식과 확산이 예상 외로 빨랐기 때문에 드렉실러 기관 연구실 근처 지역에는 미처 피난 경보가 전달되기도 전에 사격이 시작되었고, 결과적으로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내게 된다. 폭격 지역은 지금도 통제구역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AI파와 반AI파의 감정적인 골은 더 깊어졌고, 주인공 및 히로인들의 인생도 완전히 뒤틀려버렸다. 행적은 다음과 같다.딱봐도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다.

2. 진상 / 누설

사실 정부는 피난 경보와 단계적인 소각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셈블러의 위험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궁니르로 도시 하나를 쓸어버렸다는 건 누구든 짊어지기 싫은 정치적 부담이었기 때문. 따라서 궁니르를 쓸 생각은 추호도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궁니르가 기동해 난데없이 오염지역을 폭격했다. 이 사건의 진상은 일부만 알고 있다.

사실 파괴병기로 개조된 상태로 유출된 어셈블러의 증식과 오염은 환경제어 나노머신이 폭주한걸로 여긴 정부의 소각계획으로는 막을 수 없었고, 이를 안 A.I.는 특이점의 힘을 빌려서 궁니르를 해킹하여 지상을 폭격하는 방법으로 어셈블러를 소각하게 된다.

이 탓에 AI는 집요한 음모론에 시달리게 되지만, 사실 이것이 최소한으로 피해를 억제한 결과였다. AI의 간섭이 없었던 미나즈키 소라의 세계 0에선 궁니르의 폭격이 한발 늦었고 마더의 자폭도 없었다는 모양. 그 결과에 대해선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