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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2:28:54

장하권/선수 경력/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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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권의 연도별 시즌 일람
프로 데뷔 이전 2017 시즌 2018 시즌

1. 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파일:2017너구리.jpg
2017 Season 'IGS Nuguri'
CK 스프링 중후반부에 IGS 탑솔러로 첫 데뷔했다. 팀 배틀코믹스와 데뷔전을 치렀으며 럼블, 카밀을 플레이했으나 그리 인상깊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리핀과의 매치에서 조금씩 개인 기량이 살아나며 APK 프린스전에서 피오라와 그라가스를 뽑아들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피오라는 4킬을 몰아먹고 시종일관 상대 탑을 괴롭히며 1:3 상황에서 정글러를 잡고 빠지는 모습과 그 걸레짝이 된 노틸러스에게 솔킬을 당할 뻔하고 텔을 적진 한가운데 써 수호천사도 올리지 않아 1초컷 당하는 등 쓰로잉과 캐리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었다. CJ전에서는 그라가스로 소울을 솔킬과 완벽한 갱 호응으로 잡아내고, 2세트에서는 그동안 던지던 럼블로 완벽한 합류와 말도 안되는 한타 집중력을 보여주며 3:1 상황에서 두명을 잡고 신드라의 점멸을 빼며 동귀어진해 총 7킬을 몰아 먹었으나 바론 앞 한타에서 CC 연계로 존야도 쓰지 못하고 터져서 게임은 0:2로 패배. 다음 RSG전도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이라 그런지 팀이 운영의 맥을 못잡고 우왕좌왕 하는 와중에 탑 피즈로 할걸 다 했으나 게임은 졌다.

CK 스프링 종료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은 탑솔러. 처음에는 전형적인 솔랭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점점 팀 게임에 감을 잡는 모습을 보이며 몇 경기만에 CK 최강 탑솔러로 올라섰다. 라인전이 강한데,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라인을 밀어넣고 미드로 로밍을 가서 이득을 보는 합류 플레이가 장점이며, 또한 텔 합류나 한타 집중력 역시 단기간에 끌어올려 굉장히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CK 해설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항상 받고 있으며, 특히 김동준 해설이 굉장히 극찬하는 선수이다. 이번 CK에 가장 감탄한 탑솔러이며 LCK 팀들의 코치들이 눈여겨 보고 있을 거라는 말까지 했다. 조금 더 일찍 영입했으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이후 서머에서 IGS가 CK 승강전으로 떨어지자 담원으로 이적했다. 서머에는 IGS 하체 멤버들이 대거 이적하면서 팀이 붕괴되어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탑은 특히 팀이 망해버리면 자신의 개인 기량도 나빠보이기 쉽다는 것은 널리 인정받기 시작하는 명제.

3. 2017 LoL KeSPA Cup

담원에서의 데뷔전인 케스파컵에서 콩두의 구멍으로 유명한 로치를 3세트 내내 찍어누르면서 팀의 2:1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서머의 부진으로 인해 잊혀지는 듯 싶었지만, 좋은 팀에 합류하자 단번에 김동준 해설의 선수 보는 눈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였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쉔과 하드웨어가 중요한 나르를 모두 우수한 기량으로 다루며 캐리형 탑솔러의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