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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고등학교 격기반 장천수 | |
<colbgcolor=#000><colcolor=#fff> 국적 | 대한민국 |
성별 | 남성 |
나이 | 17세[1] |
격기반 랭크 | D |
신장 | 179cm |
체중 | 78.5kg |
리치 | 182.7cm |
격투 스타일 | 이종격투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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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격기3반의 등장인물.남일고등학교 격기반 1학년 1반. 주지태를 괴롭히던 무리중 한명으로, 격투기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수차례 검증받은 숨은 강자이다. 전형적인 길거리 파이터로써 실전 경험만은 격기반 내에서 가장 풍부하다고.
2. 작중 행적
심하민이 보는 앞에서 주지태에게 "마리아랑 했냐?" 라는 말을 내뱉어 심하민과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 랭킹전 예선 첫경기에 심하민을 만나 2라운드 내내 두들겨맞으며 농락 당하다가[3] 3라운드 끝자락에 심하민의 하이킥을 맞고 코뼈가 부러지며 굴욕적으로 예선 탈락했다.
비록 주지태를 고깝게 여겨도 임형철 일행이 나옥동을 괴롭히는 이후로는 똑같은 놈이 되기 싫은지 더 이상 일부러 건드리진 않으며 일행들 끼리 어울리지만, 랭킹전에서 누가 지거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 계속 어그로를 끌며 심하민이 마리아에게 패배했을 땐 대놓고 폭소하며 그를 비웃는다. 이내 보다못한 권태영이 닥치라고 일갈하는데, 이에 차소월까지 개입하며 대판 싸우려다가[4] 여은솔에 의해서 겨우 제지된다.
주지태가 길거리 싸움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 상처가 늘기 시작했는데, 이를 본 차소월은 장천수를 의심하지만 장천수가 빡쳐서 내가 했다고 개기는 모습을 보이자 연관없다는 걸 파악하고(...) 주지태를 심문해본다. 이에 도주를 택한 주지태지만 본의아니게 장천수랑 오인택과 부딪치고, 장천수는 평소대로 뺨다구를 날리나 이걸 마리아에게 들킨다.
이내 장천수가 마리아에게 묵사발 날 것임을 간파한 주지태는 일부러 이들에게 친한 척을 시전해 위기를 모면하는데, 차소월까지 난입하여 당황하지만 다행히 마리아는 이걸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봐서 정말로 친한 친구들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한다.(...) 나중에 만났을 때 마리아는 주지태가 좋은 친구를 뒀다고 여전히 착각하는 건 덤.
최영준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등장. 이때 당시에는 장도리라고 불렸으며, 너댓 명 모여 있는 학생들을 모두 상대하며 삥을 뜯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전부터 길거리 싸움을 지속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임형철, 차소월, 오인택, 최영준과 함께 굴다리 공업단지 출신으로 밝혀졌다. 구 조수지의 개들 출신. 차소월은 임형철과 함께 이현걸에게 유도를 배웠고, 최영준은 동근혁에게 컴뱃 삼보를, 장천수 본인은 고운성에게 타격 위주의 종합격투기를 배운 것으로 보인다. 차소월이 조수지를 치던 날 밤, 그녀가 가져온 연장들을 들고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조수지의 어른 부하들을 폭행한다. 이때 공격한 부하들의 생사가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만화 특유의 과장을 감안하더라도 사람을 충분히 죽이고도 남을 만큼 심하게 연장질을 했으며, 반란이 끝난 뒤 조수지가 차소월과의 데스매치에 끌려나올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면 대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장천수 역시 그 중 누군가를 틀림없이 죽였을 것이다. 이후 모종의 일을 거쳐 새로운 신분을 얻고 임형철, 차소월, 오인택, 최영준과 함께 남일고에 들어갔다.
ROUND 93에서 차소월, 오인택과 최영준의 병문안을 가 방정음을 만나고 방정음에게
굴다리 진입 직후 잠시 멈추고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도리를 챙긴다. 주지태만 빼올 것이니 연장을 내려놓으라는 차소월에게 반대로 화를 내고 "지금 우리 목숨 걸고 가는 거야. 놀러 왔어? 망치로 대가리 깨 부숴버리기 전에 정신 차리란 말이다."라며 명백하게 선을 긋는다.[7]
그리고 장천수의 판단은 정확했으며, 파이트 클럽에 도착하자마자 날뛰는 관객들을 장도리로 후려팬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강두일이 적두를 참수시키는 광경을 목도하고 깜짝 놀란다. 한 술 더떠 사람 참수하는 광경에 환호하고 강두가 뿌리는 돈에 미쳐서 날뛰는 관객들에 질색 하다가 그 중 눈이 돌아서 자신의 긴 머리를 지폐로 착각하여 잡아채자 '약쟁이나 이 인간들이나 다를 게 없다'더니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멱살을 잡고 '모가지는 너네가 잘렸어야 했다'며 장도리로 두들겨팬다. 그리고 차소월에게서 경기장에 주지태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멘붕한 오인택을 데려간다.[8]
마리아와 이자경과의 싸움에서 차소월과 함께 직접 난입하는데, 직접 뛰어들어 장도리로 이자경의 머리를 내려찍는 대활약을 펼친다. 오죽하면 바라보던 지태마저 "니가 짱이다"라고 독백한다. 쓰러진 이자경을 마무리 하려는 걸 차소월이 만류하고, 그걸 본 주지태가 못마땅해하며 망치를 빼앗으려 달려들자 그제서야 주지태와 제대로 재회하게 된다. 너무 달라진 모습에 바로 알아보지 못하다가 곧 니꺼 써 미친놈아라고 성질을 내는 건 덤. 끝까지 장도리를 내주지 않아서 화난 주지태에게 죽빵을 맞고, 그냥 맨 손으로 기어가서 이자경을 정말로 죽일 듯이 마구 파운딩하는 주지태를 차소월, 오인택과 같이 당혹스럽게 쳐다본다. 곧이어 마리아가 나서서 주지태를 제압시키고
막바지에 또다시 주지태를 보고 싸우라고 날뛰는 관객들에 의해서 각목을 머리에 후려맞는 바람에 뇌진탕 증세를 보여 차소월의 부축을 받아야 했으며, 내가 오기 싫다고 했잖냐며 불평하면서도 상황이 안 좋아지자 설마 우리까지 노리겠냐면서 자신을 버리고 가라며 희생을 자처하는 모습까지 보인다.[9] 다행히 이현걸과 밥샵 일행의 저항으로 일당들은 전부 굴다리를 벗어나는데 성공하고, 시간이 지난 후로 차소월의 언급에 의하면 장천수도 별탈없이 퇴원하게 됐다고 한다.
3. 기타
- 방학 동안에 주지태가 싸움에 미친 또라이로 변해버리면서 독자들은 하나같이 방학 끝나고 주지태와 재회하면 어떨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갈리고 있다. 거기다 처음에는 농담식이었으나 전개가 진행될수록 주지태가 상상 이상으로 망가지기 시작했고 장천수도 나름 동정표를 얻어서 걱정 쪽으로 기울어지는 중이다.[10] 결국 피의 사회(35)에서 제대로 조우하는데,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왜 이렇게 커진 거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 하는 짓은 삼류양아치 같지만 그래도 과거사가 나온 뒤로는 동정표도 많은 편이다. 특히나 어렸을 때 부터 비굴하기 싫어서 도둑질이나 소매치기를 하지 않고 오로지 쌈박질로 돈을 벌어온 점. 낙하산으로 격기반에 들어온 주지태를 고까워하며 괴롭혔지만[11] 막상 사람 목숨 걸린 일에는 발 벗고 나서는 점 등 최영준 처럼 껄렁거리긴 해도 환경의 문제지 사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평이 많은 편. 특히나 옥동이를 괴롭혔던 임형철이 과거에도 남 등 쳐먹고 싸가지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평가가 올라갔다. 더군다나 차소월과 마찬가지로 보신을 위해서 살인을 한 경험이 있지만[12] 그럼에도 임형철처럼 대놓고 일탈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13]
- 그럼에도 어그로를 끄는 성향 때문에 차소월 일행들의 인식을 안 좋게 만드는 주범이다보니 최영준도 나까지 양아치로 보여질거 같아서 차소월 일행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며, 차소월도 그건 우리가 아니라 장천수 탓이라며 마냥 옹호해주진 않는다. 심지어 장천수가 설마 죽이기야 하겠냐며 자신을 버리라고 희생을 자처해도 차소월은 "애가 애다운 맛이 있어야지. 툭하면 대들고 뻗대고. 여기서 가장 잔인하게 살해당할지도 모르는 게 너니까 끝까지 힘을 내."라며 격려 아닌 격려을 시전한다.
- 장천수의 헤어스타일이 이현걸의 것과 비슷하다. 어렸을 적에는 빳빳한 직모였던걸 보면 매일 고데기를 이용하여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걸로 보인다. 이현걸의 헤어스타일이 강두일의 것을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나름의 계보인 셈. 막상 본인은 이현걸보단 고운성과 혈육 수준으로 닮았다.
[1] 과거 회상에 나온 모습을 보면 최영준과 나이가 같을 것으로 보인다.[2] 사실 이종 격투기는 스타일이라고 볼수없다. 이종 격투기는 특정 무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무술끼리 시합하는 것을 뜻한다. 장천수의 성향상 길거리 싸움에 기반해 타격기를 배운 타격가로 추정된다.[3] 이때 심하민은 마리아한테 했던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하지만, 장천수는 사과에 진절머리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으로 도발을 한다.[4] 이때 차소월이 '죽을 때까지 싸우고 지는 놈이 개가 되는 걸로.'라고 말할 정도로 진심을 내려고 하자 그 발언의 진짜 의미을 알고 있는 장천수는 역으로 당황하여 말리려고 한다.[5] 평소 답지 않게 표정에서 계속 신경쓰이는 티가 나서 옆자리의 오인택이 오히려 더 긴장한다.[6] 미성년자의 원동기 운전은 불법이고 장천수는 고등학교 1학년 이지만, 친구인 최영준이 남일고에 입학할 때 신분을 숨기려고 두 학년을 꿇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동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제론 갓 성인이라서 과연 운전면허를 따긴 했을 지에 대해서 태클걸지 않는다면 아슬아슬 법적인 문제는 피할 수 있다.[7] 주지태가 굴다리에 얽히자마자 달려온 점, 장도리까지 챙기면서 목숨을 걸고 주지태를 빼오려고 하는 것 때문에 댓글, 격기3반 갤러리 등에선 엔젤기훈에 이어 엔젤천수라는 밈이 생기고 있다.(...)[8] 제철공단 시절 뻔히 반목했을 레드헬이지만 그렇다고 관객들이 딱히 더 나을 것도 없다고 여겼던 것을 알 수 있고 '모가지는 (적두가 아니라) 너희들이 잘렸어야 했다'며 대중에게 탓을 돌렸지 적대 세력인 적두와 레드헬을 진심으로 증오한 건 아니었다는 속내를 알 수 있다. 여기 에피소드에서의 핵심 주제인 '반(反) 증오'를 보여주는 사람 중 하나.[9] 하지만 강두일의 '피의 사회로 돌아간다' 라는 선언은 재단과의 거래는 물론, 과거 파벌전쟁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지금껏 이현걸이 보호해준 거나 다름 없던 굴다리 아이들이 보호받을 가능성은 적다. 그나마 아는 사이인 제철공단에서도 일행이 나가지 못하게 잡으러 갔으니.. 차소월의 말마따나 장도리로 머리통 신나게 깨부순 장천수는 도망치지 못했다면 살려두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10] 혹은 의외로 주지태가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쪽으로도 기울어졌는데, 임형철 사건 이후론 장천수도 주지태를 터치하지 않았고, 예전의 주지태라면 그저 별다른 이유없이 임형철을 줘패버린 것처럼 자기혐오에 맥락없이 날뛰었던 반면에, 지금은 목적을 위해 행동하게 되어 장천수를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시 만났을 땐 이자경의 뚝배기를 깨버린 장천수를 보고 "네가 짱이다."라고 할 뿐이지 딱히 원한을 가지진 않았다. 대신 장천수 쪽이 안 개기기만 하면 된다[11] 사실 주지태는 심하민 3인방과 여은솔, 성사랑 그룹 정도를 제외하곤 교사진을 포함해 전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연히 체대나 무술 전공도 아닌 일반 학생이 편애를 받는 학생의 생떼로 편입을 했으니 경쟁자들 입장에선 안좋게 보일 것이다.[12] 차소월은 이미 조수지를 죽여버린 전적이 있었고, 장천수 또한 사람을 향해 장도리를 내려찍으며 '이것들 다 ㅈ밥이었다'고 하는 등 자신이 하는 일에 전혀 망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3]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 장천수와 차소월이 바로 이현걸의 교육이 통했다는 증인이기 때문이다. 굴다리와 제철의 특성 상 살인을 마다앉는 싸이코패스 성향의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런 성향을 가지고도 살인을 터부시하며 사회에 융화되어 살아갈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