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CAPCOM VS SNK
레이서 2로 등장 맷집, 스턴치, 데미지가 강한 축에 속하지만 이걸로는 대책이 안 선다. 게다가 2에서 여섯 개로 늘어난 그루브 중 장기에프와 궁합이 맞는걸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장기에프의 맷집을 살려 분노 게이지를 모으고 줄어든 체력을 회복하는 서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대전이 조금 더 용이한 K 그루브가 최선책이며, 구르기를 활용하겠다면 N 그루브가 낫다.구르기가 있는 그루브라면 비교적 저난이도의 롤캔 래리어트를 남발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쪽도 고려해볼만도 하지만, 문제는 C그루브의 특징인 레벨 2 슈퍼 콤보 캔슬을 써먹을 방도가 죽었다 깨어나도 없다. 아무 것도 이어줄 수 없고 어떠한 형식으로도 레벨 2 슈퍼 콤보 활용을 못하니 C 그루브도 영...
A 그루브의 오리지널 콤보로 최고 데미지를 뽑을 수 있는 레서피는 구석 래리어트 난타로 8히트까지 데미지를 뽑아먹고 이후에는 타점이 높은 약P나 빠른 발동의 헤드버트로 히트수를 불려먹다 에어리얼 러시안 슬램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그러나 장기에프에게는 상대를 구석까지 몰고갈만한 전진성 높은 기술이 전무[1]한데다가 점프가 원체 낮아서 대점프 공격 난타로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한 마디로 대공 루트, 가드 크러시 유발 루트, 중하단 이지선다를 통한 데미지 리셋 루트 등 어떤 면으로 봐도 오리콤의 활용도가 희박하기 그지없다. 덧붙여서 필드에서의 안정적인 오리콤은 근접 상태에서 강공격 두세번 넣어준 뒤 배니싱 플랫 - 파이널 아토믹 버스터로 마무리하는 것인데, 데미지는 데미지대로 시망에 거리조절 잘못해서 마지막의 파이널 아토믹 버스터가 빗나가버리면 실로 허무하다.
S 그루브에서 회피 후 잡기는 이론상 쓸만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장기에프는 상대를 잡으러 가야지 제자리에서 회피해대며 니가와를 시전할 팔자가 아니다. 게다가 회피 이후의 커맨드 잡기는 회피 공격의 존재 때문에 무조건 회피 발동 후 일정 프레임이 지난 시점에 입력해줘야만 하며, 파이널 아토믹 버스터의 레버 1.5회전 커맨드를 점프 오폭 없이 입력해둘 여유를 벌기 위해 회피를 쓸 바에는 차라리 다른 그루브로 구르기를 써주는게 한참 더 효율적이다. 앞서 언급한 롤캔 래리어트 때문에 구르기의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더 높은 것도 있고...
라이벌 기믹에 똑같이 커맨드 잡기를 갖춘 라이덴이 다채로운 기술을 보유하여 다양한 운영[2]이 가능한 반면 장기에프에게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다른 캐릭터들은 강제연결로 별 놈의 연속기 다 넣는 판에 외롭게 단타 싸움을 해야 한다. 게다가 시스템적인 손해를 엄청나게 봤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처럼 점프 동작 시전 중에 스크류 파일드라이버나 아토믹 스플렉스를 발동시키면 잡기거리가 짧아지는 특성이 있어, 지상 견제 운영 중에 잡아버리는 운영이 불가능해진 것. 라이벌 기믹인 라이덴은 똑같은 1회전 잡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스템적인 손해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에프 입장에서는 무지막지하게 억울한 사양.
3. CAPCOM VS SNK 2
CVS 2에서 수직 점프중 사용이 가능 한 박치기는 무지막지한 특수기. 박치기의 데미지가 엄청나다던가 판정이 강해서 대공 무적이라는 문제가 아니고 "스턴" 치 수치가 무려 40. 무슨 소린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간단히 말해서 수직 점프 박치기를 연속으로 두번 맞으면 무조건 기절을 한다는 소리. 게다가 스턴치 내구력이 낮은 캐릭터들은 난전을 거쳐 어느정도 스턴치가 하강한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수직 점프 박치기에 당하는 순간 스턴치가 급격하게 오르고 카운터라도 나면 더욱 더 높은 스턴치가 터진다.(...) 유저간의 대전에선 박치기 한번에 형세가 역전 되는 수가 생긴다. 여기서 수직 점프 박치기의 판정이 나빠서 그렇게 쓸 수 없었다거나 하면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써먹을 수 있는 레벨인데다 중수 유저 이상으로 활용이 가능 해지는 순간... 정말 노리고 쓸 수 있다. 물론 강력한 판정을 가진 공중 기본기나 필살기를 내세울 수 있는 캐릭터 앞에선 좀 힘들다.SNK VS 캡콤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에서는 SNK 기반이기 때문에 기본기에서 잡기로 콤보가 가능하다. 더블 래리어트가 판정이 좀 좋은 편이긴 하지만, 하단이 약점이고 데미지가 너무너무 심각하게 안좋다.
[1] 배니싱 플랫이 일단 명목상으로는 돌진기지만 전진 거리에 한계가 있다.[2] 약공격 연타 이후의 컴비네이션 블로 연속기, 일발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컴비네이션 블로 - 박치기 이후의 LV3 파이어 브레스 연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