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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0:16:09

잠겨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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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죽어도
파일:잠겨죽어도 웹툰.jpg
장르 스릴러, 서스펜스, 인외
작가 글: 쟁눠
그림: 성실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5. 14.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시놉시스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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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지상 최대 공모전 2기 수상작이자 스릴러 웹툰. 글은 쟁눠, 그림은 성실이 담당했다. 수려한 그림체로 로맨스물일줄 알았던 독자들에게 작가진은 로맨스 태그가 없음으로 답했다.

2. 시놉시스

외딴섬에서 살고 있는 소년 “혜성”은 바다에서 만난 인어 “윤해”와 만나 서로 유일한 친구가 되지만 곧 혜성의 이사로 둘은 원치 않게 헤어진다.
6년 뒤, 윤해는 신비한 능력을 얻고 혜성을 다시 찾아온다.
하지만 혜성은 어렸을 때처럼 윤해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하기엔 많은 것이 달라져있었다.
"난 너랑 다르게 사람이잖아, 윤해야."
혜성을 향한 윤해의 애착이 조금씩 통제로 번져가는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4년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상은 혜성을 본인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뭐든지 하는 희대의 얀데레. 혜성의 새외숙모를 쫓던 사채업자들을 눈 앞에서 물 속으로 끌고가 익사시키거나 차에 치일뻔한 동생 혜빈을 구하는 등 혜성을 살리기 위한 일종의 구원자처럼 보였으나....{{{#!folding [ 스포일러 ]친구들과 바닷가로 놀러간 혜성이 윤해로부터 친구 순빈을 지키기 위해 바다 밖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윤해를 저지하다 격분한 윤해가 순빈의 손목을 꺾고 물 속에 담가버린다. 그러고는 자신에게 해야 할 말이 뭔지 맞추면 꺼내준다고 해놓고는
맞힐 때까지 계속해줘!
라며 혜성이 필사적으로 기분 좋을 말을 쥐어짜는 걸 환한 미소로 즐긴다. 순빈이 확실히 죽을 때까지
살아있는 친구들마저 윤해 손에 죽게 할 수 없다는 압박감에 친구들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해가며 고립되어가는 혜성을 보면서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등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훨씬 벗어난 존재이다.
혜성을 향한 과도한 집착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잔인한 행동만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이 모든 상황이 서울로 올라감으로써 6년 전과 달라진 혜성의 탓으로 은근히 넘기는 듯한 언변을 이용한다.[2]벌어진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고, 자신에게 의지하게 하는 등 실제 가스라이팅 연애 피/가해자 사례를 혜성과 윤해의 관계성에 대입시킨 것 같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나왔다.
한때, 막장 환경 탓에 정신이 이상해진 혜성이 살인 등 범죄에 대한 죄책감을 떠넘기기 위한 방어기제용 환상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둘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걸 들은 이들 모두가 윤해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장면이 나오며 사그라들었다.}}}
이런 환경에서도 코피를 쏟아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전교 2등을 하는 등 책임감도 있고 나름 악바리 근성이 있는 듯 하다. 전교권 성적 + 준수한 외모로 학교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불우한 가정환경에 학교생활과의 괴리감과 공허함을 느낀다. 윤해와 재회 후 삶의 의미를 찾은 듯 했으나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윤해의 본성이 드러나자 말 그대로 공황에 빠진다.
윤해에 대한 그의 대처 방식이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으나, 그 역시 보호자에게 보호 받아야하는 16살 어린 나이, 실존의 여부를 증명할 수 없는 윤해(인어), 그녀의 교묘한 가스라이팅, 건장한 체격의 성인 남성도 담가버리는 윤해의 물리적인 힘의 차이, 주변에 의지할 만한 어른이 없다는 점 등등 고려해보면 그의 입장에서는 윤해에게 최대한 맞춰주는 것이 그나마 살 길이였을 것이다.[4]이런 답도 없는 상황에 '보는 내가 정신병 걸릴 것 같다.' 라는 반응이 매회 댓글에 수두룩 하다.
평소 까불거리지만 혜성의 가정사를 들먹이며 반 아이들에게 학업을 독려하는 담임교사의 언행, 눈치없이 아무렇지 않게 혜성의 가정사를 캐묻는 친구들의 질문에 본인이 더 분개하고 저지하는 등 흔한 16살 남자아이답게 표현이 서툴지만[5] 친구를 생각하는 의리있는 성격이다. [6]{{{#!folding [ 스포일러 ]친구들과 같이 바다로 놀러갔다가 새벽에 혼자 바다로 나가는 혜성을 자살시도 하려는 것으로 오해[7] 하고 말리러 나갔다가 윤해에게 살해당한다. 표면적으로는 물에 빠져 실종처리지만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

[1] 댓글에 종종 '윤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윤해'가 맞다.[2] 혜성은 책임져야 하는 동생, 폭력적인 집을 벗어나 하루빨리 자립해야하는 현실에 충실했을 뿐 나쁘게 변했다거나 문제가 있지 않다.[3] 삼촌의 내연녀[4] 사실 도와주려고 한 친구마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걸 본 이상, 주변에 도움을 청해봤자, 본인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죽을 거라는 압도적인 공포감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5] 혜성의 엄마 장례식장에서 진상부리는 삼촌에 대해 물었으나 차갑게 대답하는 혜성에게 못마땅한 반응을 보인다. 엄마가 돌아가셔서 고아가 돼버린 혜성의 상황을 생각하면 물어봐서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그에 서운한 티를 내는 미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외에도 혜성이 그의 과한 오지랖에 한소리 하자 서운함을 견디다 못해 자격지심 덩어리라고 질러버린다.[6] 이 부분에 대해 독자들의 의견이 상당히 갈린다. 혜성을 생각해 앞장서서 그들을 저지한다는 점과 조문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먼 길을 와주고 같이 눈물을 흘려주는 등 '좋은 친구'라는 평이 있는 반면 주변인들의 언행들에 대해 정작 혜성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자신의 일처럼 간섭하는건 주제넘는 오지랖이며 이것 또한 하나의 폭력이라는 의견이 있다.[7] 전 날 혜성이 술에 취해 친구들 앞에서 힘들었던 가정사를 밝혔기 때문에 당장 전 날에 사정을 들은 친한 친구 입장에선 삶에 대해 자포자기 했다고 오인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