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0:36:26

잔물결

잔물결
band Janmulgyeol
파일:잔물결 로고2.png
멤버 김현우, 이단도, 두부
데뷔 2023년 11월 7일 [include(틀:음반 표시, 배경색=#4479ab, 글자색=#fff, 음반종류=EP, 문서명=잔물결, 앵커=첫 EP [꿈은 없던 일], 음반명=꿈은 없던 일)]
데뷔일로부터 [dday(2023-11-07)]일 | [age(2023-11-07)]주년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결성 3. 멤버
3.1. 김현우3.2. 이단도 (단도 리)3.3. 두부3.4. 전 멤버
3.4.1. 차호티
4. 활동5. 디스코그래피
5.1. 첫 EP [꿈은 없던 일]5.2. 싱글 [믿는 구석]
6. 기타7.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파일:잔물결(new01).jpg
"깊은 물 위 표면에서 얕게 일렁이는 물결 같은 정서, 잔물결"

대한민국의 3인조 밴드.
장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신스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모던 록 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멤버 전원 경상남도 창원에서 활동 중.

2023년 11월 데뷔 EP [꿈은 없던 일],
2024년 11월 싱글 [믿는 구석]을 발표하고,

잔물결이라는 이름을 따라 자신들 삶의 근처에서 잔잔하게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2. 결성

파일:잔물결_NEW1004.jpg

전부터 여러 밴드를 거쳐 음악을 해 오던 현우가 마지막으로 활동하던 밴드를 접고 긴 칩거(?)를 하던 중,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대학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 온 호티와, 방구석에서 혼자 노래를 한다는 소문만 무성했던 단도를 불러낸 동네 맥주집에서 이 밴드는 결성되고야 말았다. "인디계의 큰물결은 혁오가 담당하고 우리는 잔물결을 담당하겠다"는 농담과 함께.

최초소집일 이후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인스타그램에 처음 게시물을 올린 2022년 4월을 결성일로 지정하였다. [1]

이후 드러머 호티의 잔물결 활동 졸업으로 새 멤버 두부가 드럼을 맡게 되며 현재의 멤버가 완성되었다.

3. 멤버

파일:파일:잔물결(new06).jpg
<rowcolor=#fff> band Janmulgyeol
<rowcolor=#000000> 김현우 이단도 두부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기타 · 작곡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보컬 · 베이스 · 작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드럼

3.1. 김현우

기타, 작곡

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평소엔 수줍음이 많지만 기분이 좋으면 무대에서 퐁 포옹 퐁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얀 피부 비결은 엄청난 양의 수면이라고 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신상 디저트를 검색하는 것이 취미.[2] SNS에서 과자 리뷰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내꿈은 과자왕

2월 11일 창원 출생이며, MBTI는 INFP.[3]

3.2. 이단도 (단도 리)

베이스, 보컬, 작사

잔물결의 프론트맨. 이단도, 단도 보다는 '단도리'라고 불린다. 모든 곡의 작사를 맡고 있다.

밴드 결성 이전에는 혼자 방구석에서 오랫동안 포크 음악을 만들었다.[4] 밴드 활동이나 본격으로 음악을 해 볼 생각은 없었지만, 현우가 밴드를 하자고 했을 때 웬일인지 '올 것이 왔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베이스를 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심지어 베이스는 난생 처음 보컬만 하면 되는 줄 알고 합류한 밴드에서 뮤직비디오 감독, MD디자인, SNS관리, 마케팅까지 맡게 된 사기당한 캐릭터

3월 1일 창원 출생이며, MBTI는 INFP.

3.3. 두부

드럼

2024년 7월 잔물결의 새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나머지 두 멤버가 세계 최초 '드러머가 가장 인기 많은 밴드'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관계로 자주 센터 역을 맡고 있으며, 창원전자음악연구모임 전자합성공단 ESC의 멤버. BCBC27이라는 명의로 전자 음악을 만들며 활동하고 있다.

본명은 '변현우'로 팀 내에 현우가 두 명인 관계로. '두부'라는 활동명을 정했다. 확신의 두부상
'두부'라는 활동명을 알게 된 부친께서 "두드리는 부산 남자가?부산사투리" 라고 하셨다고.

4월 25일 부산 출생이며, MBTI는 INTP.

3.4. 전 멤버

3.4.1. 차호티

드럼

현우의 오랜 음악 친구로 대학 시절부터 여러 밴드를 함께 거쳐 잔물결을 결성하게 되었다.

첫 공연부터 그리고 11월 첫 앨범 발매까지 신인밴드로서 몸 둘 바 모를 만큼 큰 관심과 사랑으로 다사다난했던 1년 간의 활동을 마친 뒤, 2024년 6월 1일 대구 꼬뮨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잔물결에서의 공식 활동을 졸업하였다.

4. 활동

2022년 초여름 - 창원 메타세콰이어길의 어느 카페, 세 멤버가 가장 사랑하는 에세이 작가 김달님의 세 번째 책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출간 북토크 오프닝 공연에서 데모곡이었던 '꿈은 없던 일', '이해의 왕' 두 곡을 불러본 것을 시작으로…

...그 후로 한동안 대외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23년 2월 - 첫 클럽 라이브로 3일간 투어 공연(부산, 대구, 창원)을 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남쪽 지방의 라이브 클럽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1월, 첫 EP <꿈은 없던 일>를 발매했다. ‘꿈은 없던 일’, ‘이해의 왕’과 함께 ‘조각사유, ’선택적 얼간이들’, ‘사라지는 불꽃 아래서 우리는 춤을 추자’ 등이 수록되었으며, 조용한 창원 동네가 떠들썩해질 만큼 성대한(!) 쇼케이스를 열었다.(최초의 잔물결절[5])

본 주요 활동 무대인 경상도 유수의 라이브클럽들 뿐만 아니라, 부산, 창원, 진주, 대구, 경주 등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페스티벌 무대, 그리고 홍대의 라이브클럽 무대 등에 서며 라이브 활동 영역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등 인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2024년 11월, 싱글 <믿는 구석>을 발매했다. 싱글이라지만 신곡 타이틀 '믿는 구석'과 함께 라이브를 통해 꾸준히 관객들에게 들려주었던 '머무를 수 있는 애정을 위한 여정', '우리의 비하인드' 등 총 세 곡이 수록되었다.

5. 디스코그래피

5.1. 첫 EP [꿈은 없던 일]

파일:잔물결_앨범커버.jpg
꿈은 없던 일(pong po-ong pong)
2023년 11월 7일 발매
트랙 곡명 작사 작곡
1 꿈은 없던 일 이단도 김현우
2 조각사유 이단도 김현우
3 이해의 왕 이단도 김현우
4 선택적 얼간이들 이단도 이단도
5 사라지는 불꽃 아래서 우리는 춤을 추자 이단도 김현우
[앨범 소개]
밴드 잔물결의 첫 EP [꿈은 없던 일]은 무언가를 바란 적 있는 사람들의 노래다.
지금 멈춰 선 찰나를 붙잡을 수 있기를,
네가 나를 이해하게 되기를,
그저 곁에서 박자를 맞춰주기를,
사라지는 불꽃 아래서
한 번도 춘 적 없던 춤을 함께 추게 되기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간절히 바라지는 않는다.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음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그들의 바람은 간절함보다는 조용한 체념을 닮았다.


“지금 멈춰 선 찰나를 잡아요 / 닿을 수 없겠지” (꿈은 없던 일)
“엉킨 네 맘을 채운 건 내가 아닐 거야 / 고갤 끄덕이지” (이해의 왕)
“네가 다 잊었다는 건 잘된 일이야 / 없었던 일이 된 건 아니어도” (조각사유)
“그 사람처럼 될 순 없겠지 / 아마 평생 못할지도 몰라 / 그녀를 춤추게 하는 건” (선택적 얼간이들)


그래서 잔물결의 노래는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
담백한 목소리에도 옅은 쓸쓸함이 묻어난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마음에는 외로움이 깃들기 때문이다.
잔물결의 고유한 서정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잔물결의 노래는
해 질 녘 혼자 해변에 앉아 ‘아득히 멀리’
바라보는 한 사람을 떠오르게도 한다.
그가 바라보는 건 이제는 붙잡을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이자 한 번쯤 꿈꿔 본 시간이다.


“스쳐가는 손뼉들 / 사라지는 불꽃들 아래 / 우릴 닮은 사람들
(…) 넌 춘 적 없던 춤을 / 춤을 추자 춤을 / 추다 모래성을 밟아도”
(사라지는 불꽃 아래에서 춤을 추자)


혼자 해변에 앉아 바다를 지켜본 사람은 안다.
파도는 부서지고 사라지지만, 잔물결은 그저 일렁인다.

그래서 그들은 노래하는 지도 모른다.
파도 같은 시간이 지나간 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잔잔한 진동.

그 일렁임을 지금 여기에서 함께 나누자고. ||

[track list]
어느 바닷가, 불꽃놀이와 함께 음악이 시작되고
그 아래에서는 소외된 사람 하나 없이 모두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쌓아 올린 희망이 무너져도,
아니면 오늘이 나에게 또 다른 상처로 남게 되더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태어나서 처음 춤을 추고 있는
당신이 계속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Credit]
[Art Works]
* Photograph by 백동민
* Illust by 알맹이
* Package & MD design by 이단도
[Music Video]
* Video Directed by 이단도

5.2. 싱글 [믿는 구석]

파일:믿는 구석 앨범 커버[최종] .jpg
믿는 구석(Always here)
2024년 11월 4일 발매
트랙 곡명 작사 작곡
1 머무를 수 있는 애정을 위한 여정 이단도 김현우
2 믿는 구석 이단도 김현우
3 우리의 비하인드 이단도 김현우
[앨범 소개]

“하나쯤은 있을지도 몰라”

끊임없이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진정 머무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나를 지켜줄 의무 따위는 없는 이 세상에도,
어딘가 단 하나쯤은 있을지도 모르는 ‘믿는 구석’을 찾아서.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구석이 되어주기 위해서.

“애정을 가정하면, 아니면 애정을 과장하면, 조금 더 머무를 수 있을 거야. 달아나지 마”

잔물결의 새 앨범 [믿는 구석] 은 떠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에게,
나를 기다려 준 이에게, 그리고 내가 남겨놓고 온 누군가에게 보내는
고백이자 위로이다.

“노래가 끝났을 때, 너만 내 곁에 있으면 돼”

이 모든 노래가 지나간 후에는 긴 여정의 끝에 도착해 있기를 바란다. ||

[track list]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면 내가 그를 더 많이 좋아할 수 있게 된다면?
가정과 과장을 보태서라도 미래를 그려보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아직 과거에 묶여있는 자신을 마주합니다.
이미 과거에서 도망쳐 온 것도 자신이면서.
마음이 동하지 않는 현재를 벗어나 머무를 곳을 향해 달아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역시 대부분은 뒷걸음질이었고, 멈춰서 두리번거렸을 때에는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모두 떠난 뒤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또 두리번.

[Credit]
[Art Works]
* Photograph by 백동민
* Illust by 알맹이
* Package & MD design by 이단도
[Music Video]
* Video Directed by 이단도

6. 기타

7. 외부 링크


[1] 당시 동네 맥주집에 함께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실제 결성일은 초여름의 어느날이었다고 한다.[2] 최근에 무대에서 추천한 것은 춘식이고구마우유[3] 극강의 내향인이라고 한다.[4] '선택적 얼간이들'은 단도리가 혼자 만들어서 부르던 곡이라고.[5] 매년 11월 본인들이 살고 있는 창원에서 '잔물결절'을 연다. 그 해 활동 내용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단독공연으로, 기획/운영과 모든 아트웍을 멤버들이 직접 담당하며, 친구들인 '팀 잔물결'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잔물결이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 곡들의 라이브 뿐만 아니라 평소 듣지 못하는 뒷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으며, 특히 MD나 이벤트 선물들이 혜자롭기로 알려졌다. (주류와 음료 모두 프리드링크라고.)[6] 그런데 막상 가사는 단도리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보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