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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3 22:48:12

작전코치

1. 개요2. 역할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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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코치보직 중 하나로 주로 3루 쪽 코치박스에 위치한다.

2. 역할

벤치에 있는 감독의 작전지시 사인을 받아 이를 그대로 타자나 주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주자에게 뛰거나 멈출 것을 지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자는 전력질주를 하느라 등 뒤의 외야 수비 상황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멈출지 다음 베이스까지 갈지의 판단을 작전코치에게 맡긴다. 이러한 작전코치의 역할 때문에 작전코치는 현장의 또 다른 감독으로 불리기도 하며, 3루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3루코치 혹은 3루 주루코치라고도 불린다.

타구의 방향, 외야수의 위치와 송구 능력, 타자의 주루 능력만이 아니라 경기의 흐름, 감독의 다음 타석 운용 계획을 고려하여 주자에게 지시해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력과 기지를 필요로 한다. 3루코치의 찰나의 선택은 득점, 나아가 승패와 직결되는 터라, 마치 축구의 골키퍼처럼, 실수를 저지르면 크게 티가 나기에 부담이 주어질 수 밖에 없고 코치들 사이에선 난이도가 높은 보직으로 꼽힌다.

수신호로 주자에게 지시를 한다. 홈 쇄도를 지시 할 때는 팔을 크게 돌리며, 두 팔을 내밀면 멈추라는 뜻이다. 슬라이딩을 지시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팔을 아래로 내리저으며 지시한다.

3. 기타

주자들의 움직임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신호등으로 비유가 되기도 한다. 잘못된 판단으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일이 자주 나오는 3루코치에게는 '고장난 신호등'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다. 고장난 신호등으로 유명한 코치는 LG 트윈스 시절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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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친 타자가 3루를 돌며 작전코치와 세레모니를 하기도 한다. 양석환은 작전코치와 가위바위보를 한다.[1]


[1] 홈런이 아닌 인플레이 상황에서 주자가 코치와 접촉을 하면 아웃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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