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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57:34

자가용

자차에서 넘어옴
1. 개요
1.1. 승용차가 아닌 경우
2. 장·단점
2.1. 장점2.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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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가용()은 단체의 업무 목적이 아닌 개인이 소유 및 사용하는 용도의 것을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 소유의 자동차를 부르는 말로 사용한다.

자가용을 글자 그대로 보면 개인이 가정에서 쓰는 용도이며 이 단어에 차와 관련된 어떠한 뜻도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덧붙여 자가용 컴퓨터 같은 표현이 사실상 PC(Personal Computer)로 번역할수 있다.[1] 개인이나 가정용 물품이기 때문에,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공용' 등의 표현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개인이 구매하여 남들과 나눠 쓰지 않는 품목 중 부동산 빼고 비싼 물건(혹은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물건이거나 소유에 따른 세금을 내는 물건)이 차량이고 자가용 번호판 등록 시 서류 작성 중에 뻔한 말 적당히 생략해서 말하다 보니 이렇게 된 듯 하다. 워낙 많이 쓰이는 용례라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아예 자가용의 두 번째 뜻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개인 또는 개인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실어 놓았다. 따라서 해당 문서에서도 자가용 차량, 특히 승용차에 대하여 서술한다.

한국은 1960년대부터 도로 교통 위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자가용을 굴리기에는 매우 최적화된 곳이다. 특히 도심 구간의 도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에 속하고 차로도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2]

개인이 구매하는 자동차의 절대다수가 자가용으로, 영업용으로 사용하려면 택시 기사여야 된다. 번호판 색깔은 2006년까지는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 2007년부터는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를 쓰고 있다.

군대에서는 간부들의 자가용 승용차나 승합차에 대해 자가 차량(자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1. 승용차가 아닌 경우

A : 우와! 저 트럭 멋지다.
B : 그렇지? 우리 삼촌 트럭이야.
A : 삼촌 화물차 하셔?
B : 응. 근데 회사원은 아니야. 트럭도 자가용이고.
예문.

승용차가 아닌 자동차가 자가용으로 등록된 경우에도 영업용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버스도 자가용 승용차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러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다수는 버스를 소유한 차주가 법인과 계약을 체결하여 수입을 얻는 지입을 채택한다. 많은 사연과 역사가 존재하는 제도지만 화물차를 제외한 모든 지입은 불법이다. 법인이 소유해서 비영리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나 관용차도 자가용이다. 자가용과 성격은 다르지만 번호판은 자가용 번호판을 부착한다. 건설기계도 자가용 번호판을 부착하는 사례가 존재하지만 보기 어려운 이유는 법인이 건설기계를 구입하는 비용보다 차주들을 불러 작업을 의뢰하는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가용 건설기계는 중장비학원에서 실습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캠핑카로 자가용 버스를 사용하는 사람도 보이는데 대부분 고속버스나 전세버스로 운행하다가 퇴역하고 중고차로 넘어온 버스를 개조한다.

2. 장·단점

본 문단에서 장점과 단점만 뒤바꾸면 대중교통의 장·단점에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

2.1. 장점

2.2. 단점



[1] 문법적으로 주의할 것이 있다면 개인 자가용이라는 말은 역전앞과 같은 잘못된 말이다. 굳이 '개인'이라는 말을 쓰고 싶으면 '개인 승용차'라고 쓰는 게 더 알맞다.[2] 이는 한국의 자동차와 도로 교통 문화가 미국의 영향을 제법 받았기 때문이다.[3] 그것 때문에 시골의 노인들은 면허 반납도 하지 않고 어딘가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을 수밖에 없고, 청년들에 비해 순발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4] 현대 유니버스 럭셔리와 기아 그랜버드 그린필드 44~45인승이 좋은 예로, 갱웨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휠 하우스가 그대로 튀어 나와 있는 상태가 되는데, 휠 하우스 쪽 좌석에 앉는다면 다리를 완전히 접어서 타야 하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차량들의 경우는 이 문제가 더하다.[5] 지하철의 경우에도 이러한 좌석 문제가 있으며, 운이 정말 없다면 덩치가 크거나 (여름이라면) 땀투성이인 사람들 사이에 끼여 있는 불편도 감내해야 한다.[6] 한여름이라면 모를까 늦봄과 초가을, 혹은 비가 오는 날에는 당연히 짧은 옷을 입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예민한 사람이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신체적으로 냉방에 취약한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전철에는 약냉방칸이 있으며, 버스 역시 앉은 자리 한정이지만 에어컨 레버를 조절할 수 있다.[7] 다만 지나친 에어컨 및 히터는 차 안에서 감기에 걸리는 역관광을 당하거나, 두통 및 졸음 운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8] 소득공제상으로 대중교통에서 제외되나, 물건 분실 시 대중교통과 크게 다를 게 없다.[9] 특히나 군 지역의 경우 하루 2~3회 정도 운행하는 노선도 꽤 많다.[10] 그나마 무함마드 빈 살만 시대에 들어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다.[11] 위생을 책임질 수 있는 곳만 있다면 마실 물과 식량, 두꺼운 담요, 햇빛이나 주변 시선을 가릴 수 있는 차양막 정도로도 차량 안에서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차박형식으로 어느 정도 차량을 꾸며 놓았다면 더욱 편할 것이다.[12] 특히 미국 영화들을 보면 차량 트렁크 안에 온갖 물품을 구비해놓은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생존주의에 관심이 있고, 차량에도 관심이 있다면 생존주의/자동차항목도 재미 삼아 읽어볼 것을 권장한다.[13] 사실 운전면허는 18세부터 취득할 수 있긴 하다. 단, 만 21세가 되기 전까지는 자동차 보험료가 살인적으로 높아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 가족 명의로 든다면 조금은 저렴해지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비싼 것은 매한가지이다.[14]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는 16세 이상부터 취득 가능하기 때문에 125cc 미만의 오토바이는 운전 가능하다. 가격도 승용차보다는 저렴하다.[15] 연식이 10년이 넘는 소위 똥차로 불리는 중고차도 300만원은 줘야한다. 연식 적당하고 무난히 탈 만한 차량의 경우 국산 중고도 1-2천만원은 줘야 하는건 덤. 신차로 출고하려면 요즘은 아반떼급도 2500만원, 투싼급은 35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16] 지방이라도, 중소기업이라도 웬만한 기업들은 자가용 없이 오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직이나, 긴급 출동이 필요한 몇몇 공무원 직렬의 경우 업무 때문이라도 자가용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17] 공영이라면 세금이 간접적으로, 그러나 매우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18]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배터리, 부동액, 워셔액, 타이어,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등[19] 이것도 자신만의 공간이 아니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되지 않는 선에서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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