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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6 19:20:23

잉그리드(파이널 판타지 XI)

파일:11Ingrid.jpg

イングリッド Ingrid

1. 개요2. 작중 행적3. 그 외

1. 개요

MMORPG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확장팩 아두린의 마경의 주요 인물 중 한명. 종족은 흄. 얼굴타입은 흄족 여성 F4의 B(금발).

직업은 일단 작중에서는 엑소시스트라고 언급되는데, FF11 게임상에서 엑소시스트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선택 가능한 직업으로 추가되지 않고 NPC 전용 직업으로 남았다.[1] 나중에 트러스트로 추가될 때는 백마도사로 나왔다.

아두린 12가문 중 웨더스푼 가문에 소속되어 있다. 참고로 웨더스푼 가문의 현 당주는 힐데베르트. 하지만 엄격 진지한 개척반대파인 힐데베르트와 다르게 잉그리드는 급진적인 개척추진파로서, 힐데베르트의 아들인 소꿉친구 마셀루린 등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 엑소시스트는 아두린에서 옛날부터 숲을 개척할 때 나타나는 악령이나 마수들을 퇴치하고 저주를 해제하는 등으로 개척자들을 보호해오면서 발전해온 직업이었으며, 지금과 같은 개척의 시기야말로 자신과 같은 엑소시스트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

웨더스푼 가문의 아크 엑소시스트 볼티미어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최고의 실력파 엑소시스트. 저주해제의 전문가라고 일컬어진다. 일에 관해서는 타협을 모르는 깐깐하고 무자비한 성격이라 인간관계는 그리 좋지 않은 편. 아두린에서는 '무자비한 잉그리드'라는 이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명에 걸맞게 첫 등장에서부터 부하 엑소시스트 둘을 데리고 모험가 앞에 나타나 자기 이명을 언급하면서[2] "無慈悲、けっこう!(무자비, 좋잖아!)"같은 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급진적인 개척추진의 필요성을 거침없이 역설해댄다. 이때 뒤에 서있는 부하 엑소시스트 둘이 동조하면서 모험가를 무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가히 압권.[3]
여신님의 가호를 잃어버린 녀석들에게 자비로울 필요가 있어?
무자비, 좋잖아!
그런 녀석들에게 필요한 건, 잿가루도 남지 않을 정도로 소멸시켜주는 일 뿐이야!

아크 엑소시스트인 볼티미어에게는 공손하지만, 그 이외의 인물에게는 자기 할 말을 가리지 않고 확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웨더스푼 가문의 힐데베르트조차 '건방진 계집애'라며 기피할 정도. 다만 힐데베르트의 아들인 마셀루린과는 그럭저럭 친한 모양.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웨더스푼 가문에 몸을 의탁하게 되었을 때 마셀루린이 친하게 지내주었다고 한다.

아두린 미션 초반에는 가운데 나라 3개국(산도리아 바스톡 윈더스)에 파견되어 일하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작중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저주해제를 위해 급히 아두린으로 귀환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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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위그너스가 숲의 저주를 당해 리프킨으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이 12가문 당주들에게 알려지자, 저주해제라면 잉그리드가 최고 실력자라는 아크 엑소시스트 볼티미어의 추천에 의해 위그너스에게 걸린 저주를 해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급히 아두린에 귀환하게 된다.

하지만 위그너스에게 걸린 저주는 잉그리드조차도 풀 수 없는 강력한 것이었고, 이에 잉그리드와 아시엘라는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위그너스의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아시엘라는 모험가와 함께 도서관에서 단서를 찾고, 잉그리드는 보다 강력한 저주해제 의식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다니는데...

어느날, 아시엘라와 잉그리드가 함께 숲에 갔다가 아시엘라가 습격당하여 행방불명이 되고 잉그리드는 도망쳐오는 사건이 발생한다. 잉그리드의 말로는 보통 호랑이의 세 배 정도의 몸집을 가진 거대한 호랑이가 아시엘라를 덮쳤고, 자신은 아시엘라를 구하기 위해 싸웠지만 역부족이었다는 것. 모험가는 곧바로 아두린에 돌아가 아시엘라 실종사건에 관한 아두린 12가문 당주들의 회의에 참석하는데, 12가문 당주들은 이 상황에 대해 각자 자기들 입장에 유리한 얘기만 늘어놓으며 탁상공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잉그리드가 나서서 자신이 모험가와 함께 수색대를 편성하여 아시엘라를 찾아오겠다고 말한다. 이에 12가문 당주들은 이 일을 잉그리드에게 일임하고, 잉그리드는 출발 전 모험가에게 '뭔가를 찾으면 반드시 나에게 보고해라. 니가 날 돕는 거지 내가 널 돕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막상 잉그리드와 함께 아시엘라를 찾아내고 보니, 아시엘라는 거대 호랑이에 몸을 기대서 쉬고 있었다. 잉그리드가 한 말과 뭔가 맞지 않는 상황. 그제서야 아시엘라의 말을 통해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잉그리드는 숲에서 위그너스의 저주를 풀 방법의 단서를 찾았다는 말로 아시엘라를 숲속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인 뒤, 부하들과 함께 아시엘라를 죽일 목적으로 공격했던 것이다. 아시엘라가 개척에 관해 너무 신중해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제거하려 하는 급진적인 개척추진파들이 배후에서 잉그리드를 매수하여 꾸민 일이었는데, 그때 왠 거대한 호랑이가 달려들어 잉그리드의 부하들을 쓰러트리고 아시엘라를 구해서 숲속으로 사라졌다는 것.

아시엘라는 진실을 밝히면서 그 거대 호랑이가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말하지만, 잉그리드는 이번엔 아시엘라를 지키려 하는 거대 호랑이와의 싸움을 피하고 '흡혼석'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아시엘라의 혼을 빼앗아서 도망가버린다. 그때 모험가의 뇌에 거대 호랑이가 보내는 텔레파시가 울린다. 다르퀼른이라는 이름의 이 거대 호랑이는 텔레파시를 통해 인간과의 대화도 가능했던 것. 다르퀼른은 자신이 아시엘라의 몸을 지키고 있을 테니 잉그리드의 흡혼석을 되찾아달라고 모험가에게 부탁한다.

잉그리드는 급히 도망치다가 숲속 동굴에 잠들어 있던 강력한 마물들을 깨워버리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모험가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는데, 아시엘라를 죽이려 했던 자신을 이유없이 구해주는 모험가의 모습에 감복한 잉그리드는 '나의 완패다'라면서 흡혼석을 모험가에게 건네고, 모험가는 무사히 아시엘라의 혼을 아시엘라의 육체로 돌려놓는 데 성공한다. 원래대로 돌아온 아시엘라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처벌을 바라며 다가온 잉그리드에게 '당신도 소중한 아두린의 국민, 개척에는 당신과 같은 우수한 엑소시스트가 필요해요'라며 모든것을 용서하고, 아시엘라의 넓은 마음에 감복한 잉그리드는 이때부터 뒤에서 항상 아시엘라가 하는 일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4]


나중에 12가문 긴급회의 자리에 하데스의 부하 바라모어가 출현하여 회의장을 뒤집어놓고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12가문 당주들이 아시엘라에게 일이 이렇게 되기까지 한 게 뭐냐면서 책임을 묻고, 이에 아시엘라가 상심한 나머지 스스로의 능력을 자책하며 자기 방 안에 틀어박히게 되는데, 이때 잉그리드가 모험가에게 '지금 상심에 빠진 아시엘라를 지탱해줄 수 있는 건 너 뿐이다'라며 아시엘라를 챙겨줄 것을 종용한다. 이때 보여주는 잉그리드의 츤데레가 가히 일품. 또한 모험가 덕분에 상심에서 벗어난 아시엘라[5]가 모험가와 함께 하데스를 쓰러트리고 돌아오는 동안에, 12가문 당주들과 주변인물들에게 아시엘라가 아두린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역설하면서 설득하여 아시엘라와 화해시킨 것 역시 잉그리드가 주도적으로 움직이면서 해낸 일이었다.

12가문 당주들이 솔직하게 아시엘라에게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고 앞으로는 사이좋게 협력하겠다고 다짐하자 아시엘라가 감격에 겨워하는 엔딩 장면이 흘러가는 가운데, 정작 12가문 당주들이 화해하는 계기를 만든 장본인인 잉그리드는 여전히 솔직하지 못한 말로 츤데레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너, 명왕을 처리하고 나서 어떻게 할 건지는 보나마나 하나도 생각 안 하고 있었지?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내가 어떻게든 해 준 거라구! 감사하도록 해!

3. 그 외

외전인 아두린의 단장[6]에서 잉그리드의 어린시절을 엿볼 수 있다. 잉그리드의 어머니 알루시아도 엑소시스트였지만 현재의 잉그리드와는 정반대로 '자비심 깊은 알루시아'라고 불리웠는데, 그 깊은 자비로 인해 듀라한의 저주를 당해서 능력과 명성을 잃은 채 웨더스푼 가문에서 추방당했고, 이 모습을 보고 자란 잉그리드는 잔혹한 훈련을 통해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이겨낼 최고의 실력을 가진 엑소시스트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까칠하고 잔혹한 성격도 이같은 성장과정으로 형성된 모양.

아두린의 단장 중 멜비앙의 수기에서도 언급되는데, 멜비앙은 잉그리드에 대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깊은 자비를 대가로, 어머니를 뛰어넘는 엑소시스트의 힘을 손에 넣었다'라고 적고 있다. 즉, 멜비앙이 본 어린 시절의 잉그리드는 원래 어머니만큼이나 자비가 깊었다는 것.

아두린 미션 후반에 아시엘라에게 발휘한 엄청난 츤데레, 그리고 그것을 솔직하게 받아주는 아시엘라의 모습 덕분에 2차 창작에서 종종 아시엘라와 엮인다.

트러스트로 소환 가능하다. 트러스트 컨셉은 엑소시스트답게 언데드 때려잡기 특화.

[1] 엑소시스트라는 설정의 NPC 자체는 2006년 할로윈 이벤트 때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신성 아두린 도시동맹에서 파견되었다는 설정도 이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물론 서쪽 나라가 신성 아두린 도시동맹이라는 설정 자체는 FF11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있었다.[2] 잉그리드와 처음 만나자마자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선택지가 뜨는데, 선택지가 "무자비한 잉그리드 씨인가요?" 하나밖에 없고,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잉그리드가 이 이명에 관해 말하게 된다. 즉, 모험가가 무조건 말실수를 하고 시작하는 대화였던 것(...).[3] 사실 모험가가 먼저 말실수를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애초에 모험가가 무시당할만한 말을 한 게 잘못이다(...).[4] 아시엘라가 잉그리드는 물론 누구에게도 이 일에 관해 묻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아시엘라의 제거를 명한 배후가 누구였는지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앞뒤 정황이나 잉그리드의 몇몇 대사, 외전인 '아두린의 단장' 내용 등으로 미루어 이 인물이 배후로 유력하다.[5] 문제의 싸대기 장면이 여기서 나온다.[6] 링크는 아두린의 마경 공식 홈페이지. 여기서 오른쪽 위에 있는 '아두린의 단장'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