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소설. 부제는 대한제국 대백과사전. 내용면에서도 기술력 인플레이션에 의한 백과사전식의 설정에 일부 설정묘사를 넣은 정도. 출판본은 그나마 연재본보다는 나아진 정도다. 처음 연재시에는 한제국 건국사의 팬픽으로 시작했었지만 차츰 연관성이 사라진다.2. 특징
미국과 시리아의 전운으로 인해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대한민국 국군과 민간지원단의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스포일러]로 뿅 하고 사라져 2차 동학혁명이 일어나던 지난 1894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들을 중심으로 전 지구의 역사가 바뀐다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지만 내용이 좀 많이 특이하다.일단 제일 특이한 것은 '일본의 취급이 관대하다'는 점. 다른 불쏘시개 대체역사소설같으면 일본과의 전쟁→정ㅋ벅ㅋ→바로 식민지 겪으면서 비참한거나 맛봐라 으히히힉!...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나 이 작품은 좀 다르다.
일본은 1894년부터 1938년까지 3번에 걸쳐 대한제국을 침공하나 번번히 격퇴당한다. 제3차 한일전쟁에선 대한제국 상륙부대가 본토에서 날뛰자 일본 제국 해군 온건파가 쿠데타를 일으켜 군국주의 정부를 축출하고 대한제국과 매우 온건적인 평화협정을 맺는다. 제국군이 일본에 주둔하기 시작하고 이어지는 소련, 중화인민공화국, 미국 등의 침공에 같은 편으로 공동으로 맞서 싸운다.
여러 번의 전쟁을 함께 치르며 양국의 관계는 엄청 가까워지게 되고 결국은 대한제국 중심의 국가연합을 창설하게 됨은 물론, 결국에는 대한제국으로 편입된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따로 있지만 우리 주정부 수준 권한'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한국 주도의 통합이긴하나 전쟁으로 인한 강압적인 편입이 아니라 다른 강대국에 맞서기 위해 살아남는 과정에서의 자발적인 통합 형식이며, 후반부에 일본식 이름을 가진 제국 우주 함대 승무원도 등장하는 등 2등 국민이 아닌 동등한 제국인으로 취급받는걸 감안하면 원 역사보다 일본인의 취급이 월등히 좋은걸 알 수 있다.[2]
대신 소련, 중화인민공화국, 미국 등은 아주 고생하게 된다. 소련은 전 지역의 과학연구시설과 발전설비 등에 비방사능 전략탄도탄이 500발 병행타격되어 개전 10분만에 19세기 수준으로 돌아가고, 미국은 한국의 교육-과학 드라이브에 의한 기술열세로 경제경사가 일어난데다 우주는 이미 다 뺏겨서 "위성 발사할거면 충돌할 수 있으니까 우리한테 보고하고 승인받고 해라."라는 상태가 되자 선전포고했다가 대한제국이 자본을 싹 빼버리자 IMF 크리가 터져 항복하고 비대한 미군을 감축하기 위해 한미연합사가 창설된다.
그리고 이 와중에, 대한제국의 우주함대는 명왕성 부근에서 외계 침략자와 우주전을 벌이고 있었다. 명왕성 쪽에서 무더기로 초신성을 발견했다고 경악하는 전세계 천문학자들이 개그.
2.1. 테크놀로지 인플레이션
기존 자위물과는 비교조차를 불허하는 기술력 인플레이션도 특이한 특징. 작품의 초반에선 고작해야 6년밖에 되지 않던 기술력차가 작품이 진행되며 점점 늘어난다. 이는 SF적 요소인 초고대문명과 외계인을 도입함으로써 가능했던 일.[3] 그 밖에도 본격 SF적 요소가 짙다. (작가가 공대교수라서 그렇다.)대한제국군은 30년대에 2차대전 후기 수준의 프롭기와 제트기를 운용하고 40년대에는 현대 지구의 기술력을 넘어서며, 50년대엔 우주 정거장에서 레이저포로 핵 탄도탄을 요격하기에 이른다. 종국에는 지구에서 아웅다웅하는 국가들과 달리 우주로 진출하여 태양계를 한국령으로 선포한다.
여기서 제2막이 펼쳐진다. 도입해놓은 초고대문명과 외계인 떡밥을 적극 활용하여 사실 지구의 인류는 오시리스 행성[4] 외계인의 방계 후손이고, 오시리스의 또 다른 방계 후손인 람세스라는 외계인 함대가 정복을 위해 태양계를 침공[5]하자 이에 맞서 싸우는 본격 SF 전투물이 벌어지는것. 그리고 결국은 람세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과거에 오시리스를 쓸어버렸던 적성 외계인[6]의 우주 함대를 물리치는 이야기.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우연히 차원의 벽을 뚫고 차원 관조자들을 만나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7] 시공간을 도약해 도래인의 출현과 한민우[8]의 존재를 없애려는 적성 외계인의 암살자를 저지하는 등. 뒤로 갈수록 개념 보폭이 3단 멀리뛰기가 되어간다.
이쯤되면 크고 아름다운걸 넘어서 코스모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작가의 전문지식으로 인해 감탄하면서 전반부를 보던 독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쌈마이 스페이스 오페라로 달음질쳐가는 것을 보며 혼돈의 카오스에 휩싸이게 된다.
중반부에는 대한제국 제압을 노리던 이란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던 공기 감염 에볼라 바이러스[9]가 실험 중 유출되어 전세계에 유행하자 이에 대응하는 이야기도 있다.
뭐 여러 관점들이 있겠지만, 좀 특이한 소설임은 분명. 대체역사물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수준이기에 심심하다면 봐도 괜찮을 듯 하다.
3. 저자
저자인 안도열은 실제로 물리학자에다가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이다. 또한 페타룩스(Peta Lux)라는 반도체 소자 전문 벤처기업 대표이기도 하다. 즉, 교수 겸 작가 겸 기업인인 셈.저자는 한국에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양자 컴퓨터 분야의 권위자이며, 미국의 대학에서 사용되는 양자컴퓨터&양자연산 교과서의 저자다. 기사 다른 한국인 교수와 공동집필했고, 출판사는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회로이론 교재인 David Irwin의 Basic Engineering Circuit Analysis도 출판한 WILEY이다. 공교롭게도 이분의 First name도 David로 같다.(David Ahn). 그 전문분야를 살린 부분은 독자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한다.
간단한 인용: (제3권에서)
안한세는 폰 노이만이 제안한 밀도 행렬을 이용한 엔트로피의 개념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미치코, 전에 통신이론에서 배운 샤논의 엔트로피 생각나니?"
"응, 어떤 정보를 나타내는 비트(bit)가 취할 수 있는 확률의 역수에 2를 밑으로 하는 로그(log)를 취한 것 말이지?"
(중략)
"만약에, 노이만 엔트로피를 샤논 모델에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 것 같니? 내 생각엔 0이나 1 대신에 영자역학의 상태 벡터를 이용해서 정보를 표시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한데."
(중략)
이틀 밤을 꼬박 세운 후, 그들은 힐버트 공간의 상태벡터들의 중첩 원리(superposition principle)를 이용하면, 여러 연산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후략)
"미치코, 전에 통신이론에서 배운 샤논의 엔트로피 생각나니?"
"응, 어떤 정보를 나타내는 비트(bit)가 취할 수 있는 확률의 역수에 2를 밑으로 하는 로그(log)를 취한 것 말이지?"
(중략)
"만약에, 노이만 엔트로피를 샤논 모델에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 것 같니? 내 생각엔 0이나 1 대신에 영자역학의 상태 벡터를 이용해서 정보를 표시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한데."
(중략)
이틀 밤을 꼬박 세운 후, 그들은 힐버트 공간의 상태벡터들의 중첩 원리(superposition principle)를 이용하면, 여러 연산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후략)
여기까지만 읽으면 그저 한국판 건버스터.
재미있는 점은, 저런 멋진과학을 동원하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비행체 크기가 엄청나게 작다. 연배 있으신 분이라 덩치 경쟁에 취미가 없으신지...
4. 등장 우주함 목록
대한제국은 1897년 건국되어 1965년 군제 개편을 통해 육해공군과 우주군을 항공우주군으로 통합하였다(...). 산하에 우주방위군(통칭 제국 우주군)과 각 행성 및 위성 방위군[10]으로 편성되며 지구 방위군은 고층공군(궤도군), 중층공군(공군), 해상방위군(해군), 지상방위군(육군)으로 구성되었다.- 우주 전투 정거장 天兵(CBS-58)
1958년 7월 6일 정지궤도상에 완공된 우주 전투 정거장. 109.6 기가와트 출력의 CKL-55B 레이저포 6문, CRG-2 레일건 2문, 250톤급 대지 미사일 250발 적재. 총중량 겨우 4,500톤(...)
이와 동시기에 8천톤급 우주정거장 희망 1호와 1만 5천톤급 우주 조선소 옥포 1호가 건설되었다.
- CSV-57 장수왕급 우주항공기
지구-달궤도 물자수송을 주임무로 하는 핵융합 추진식 유인 우주항공기. 전장 87.5m, 최대폭 43.4m, 델타익 동체. 승조원 12명.
순기체중량 56톤에 120톤의 화물과 핵융합 추진제로 144톤의 액화수소를 적재한다. 지구 궤도에서 연료를 재보급받으면 화성까지 왕복 비행이 가능하며, 편도 58일이 걸린다.
- 영광급 초계함
1961년부터 우주 조선소 옥포 1호에서 18개월에 걸쳐 건조된 만재중량 9,500톤급 유인우주선. 그 중 추진제인 액화수소를 3,500톤 적재한다. 최대 가속력은 4G.
목성 탐사를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나 이후 태양계내의 탐사, 초계, 수송등을 위해 7척이 건조되었다. 옥포1호에서 목성까지 34일에 도달하여 4개월간 탐사 후 귀환하였다.
영광 2호는 1971년 3월 해왕성 궤도에 진입한 직후 파괴되어 승조원 24명 전원 순직하였다.
- 천경 저궤도 유인 첩보 정찰기지
1962년 배치된 1,500톤급 유인기지. 모든 전파통신을 광대역으로 감청하고, 유선통신도 전화선을 통해 전송되는 변조신호를 탐지할 수 있으며, 심지어 목표 전산기의 프로세서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처리과정시 발생하는 미약한 전자기 신호를 탐지해 처리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레이저/음향 간섭계로 지상의 대화를 직접 도청하여 16 테라플롭 임무 전산기로 최대 80명의 대화 내용을 식별 가능.
광학센서는 렌즈 직경 120cm인 디지털 망원 카메라 6개. 영상 보정 알고리즘을 통해 지상의 신문을 읽을 수 있고 열감지 센서로 건물 안의 표적도 추적 가능하다.
스퀴드 자기 센서를 장비하여 수심 600미터의 잠수함을 감시할 수 있다....이쯤되면 마법이라고 생각할까.
덤으로 자위용 레이저포 2문과 레일건 2문 장비. 자위용인데 위력이 534.7 기가와트인 건 넘어가자.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가 157 기가와트였다.
- 무인 탐사선 테란 1호
1964년 1월 1일 시리우스 성계를 향해 발사된 무인 탐사선. 중량 4,500톤. 0.2c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면 43년 후 도착할 예정.
- 동명왕급 우주왕복선
1965년 개발된 차기 우주왕복선. 750톤의 화물과 300명의 승객을 지구 궤도로 수송할 수 있다.
- 요동성 우주정거장
목성의 위성 아말티아와 이오 사이의 궤도에 건설된 26,350톤급 우주정거장. 4테라와트 레이저 6문과 레일건 4문, 2.5메가톤 미사일 96발을 적재하고 영광급 초계함 4척 및 우주전투기 12기를 지휘한다.
목성 저궤도에는 액체 수소와 헬륨-3을 채굴하는 무인기지 6개가 건설되어 연 1,800만톤을 생산중이다.
- 목성급 헬륨 수송선
1968년 진수되어 목성의 대기에서 채굴한 액체 수소와 헬륨-3을 지구, 달, 화성 등지에 공급하는 20만톤급 수송선. 한번에 18만톤의 액체 수소를 수송한다.
- (적군) 람세스 전투 탐사선 크로노스함
중량 2만톤 내외, 15년간 람세스에서 태양계까지 냉동수면항행.
적재 무장은 8.4테라줄 레이저 6문, 7.7테라줄 플라즈마포 4문, 1.5메가톤 핵미사일 96발, 행성 전투기 4기. 영광급 초계함의 2.5배의 전투력 보유. TNT 1킬로톤의 에너지가 5.9 테라줄이며, 핵폭발과 달리 한 점에 에너지가 집중된다.
람세스 지도부는 지구의 기술력 발전 정도를 가늠하여 이 정도면 굳이 지상에 강하하지 않더라도 궤도상에서 지구를 제압,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고, 뒤이어 점령과 통치를 위한 추가 부대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제국 우주군과의 교전에 의해 격파되었다.
- 해모수급 우주구축함
크로노스함과의 전투를 거쳐 태양계 방위를 위해 건조된 최초의 전투용 우주선. 만재중량 7,890톤.
선체는 DCT/M-TAS/TAS의 5중 격벽 구조로 건조되어 평균 방어력은 RHA 10,000mm이며, 사령실, 동력실 등 주요 부분은 15,000mm에 달하는 방어력을 갖는다.
덤으로 금속 표면에 접촉하는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분극 방어막 발생기를 개발해 장착했다. 우주선의 외판에 전극을 가해 고에너지 빔이 접촉하면 그것을 산란시키는 시스템이다. 보통 말하는 바리어처럼 원형 그림자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 우주선 외피에서 레이저가 흐트러지는 스타일. 대신 분극 방어막 발생기의 출력을 능가하면 발생기가 파괴된다. 외계인들은 주로 선체 주변에 강력한 전자기장을 발생시켜 레이저를 흘려보내는 방어막을 사용하는데, 분극 방어막보다는 효율이 떨어진다고.(이런 데서도 기술우위) 방어용량은 1,600테라줄.
공격무장은 14테라줄[11] 레이저포 5문, 16테라줄 플라즈마포 2문, 76mm 레일건 1문. 레일건 탄두는 중량 20kg으로 2 킬로톤 비핵 고폭탄이나 400 킬로톤 소형 핵융합탄이며, 탄속이 느려서 우주전에서는 흩뿌려 적의 기동을 방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대놓고 크로노스함을 압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총 8척이 건조되었다. 하지만 당시 람세스의 주력함인 악타 크로노스급에 비하면 30% 정도 약하다.
- 성운급 요격 우주선
최초로 물질-반물질 반응로(엔진출력 375 테라와트)를 탑재한 시험용 우주선. 만재중량 4,315톤. 물질-반물질 반응으로 시공간의 곡률을 조절하여, 우주선 내부의 중력을 1G로 유지한 상태로 최대 100G의 가속이 가능하고, 워프 필드의 강도는 광속의 7.79배로 항해할 수 있다. 워프 방식이므로 상대성 이론에 따른 시간 단축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무장은 해모수급보다 살짝 적은 레이저 3문, 플라즈마포 2문, 57mm 레일건 2문.
- (적군) 람세스 악타 크로노스급 순항우주선
크로노스급의 개량형으로 만재중량 27,970 톤. 전투력이 2배 이상 증강되어 해모수급보다도 30% 이상 강력하다. 승조원 400명 내외로 5척 함대가 1981년 태양계에 도착하였으나 명왕성 궤도까지 요격하러 나온 제국 우주군에게 격파당했다.
그 외에 람세스 우주군은 본성에 악타 크로노스급 9척, 크로노스급 5척, 우주전투기 7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 발해급 순항 우주선
만재중량 29,615톤. 성운급을 확대한 형태. 시공간 곡률을 일으켜 워프 필드를 형성하여 광속의 17.29배로 항해할 수 있다.
1999년 12월 람세스 항성계로역러쉬평화 공존관계의 수립[12]위해 3척의 함대가 출항하였다.
- (적군) 슈카티 원정함대
크바급 우주순양함(8,500톤) 55척과 킨타급 전투항모(4만 5천톤) 4척. 광속의 10배 항행이 가능하며 대충 그 출력에 비슷한 무장과 방어력 보유. 성능상으로는 제국군보다 5년 정도 뒤져 있지만 숫자가 59척이라 수적 열세.
얘들을 포착한 대한제국은 신이 나서 대규모 군비증강을 시작했다. 당시 제국 우주군 전력은 발해급 순양함 7척, 성운급 요격함 8척, 영광급 구형 초계함 5척이었는데, 여기에 추가해 발해급 12척, 신형 우주전투함 12척, 전투모함 6척, 우주전투기 156기를 찍어내고, 전 우주선의 엔진을 광속 40배 워프 엔진으로 교체하며, 2020년까지 광속 200배급 초광속 엔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과연 군비증강에는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민족--;
여담으로 여기까지 나온 건 1만년도 전에 멸망한 오시리스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패권종족인 세크메트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다. 다음이 예시.
- 오시리스 네뷸라급 중순양함 아바타
크기 불명. 기원전 10,500년 해왕성 부근에서 전몰한 전투함.
당시 아바타함은 200메가톤 탄두의 우주어뢰 120발, 103.7 페타줄 플라스마 포 4문, 77.4 페타줄 레이저 포 10문 장착.
1메가톤의 수소폭탄은 5.04 페타줄의 에너지를 방출하므로, 대략 100페타줄은 20메가톤 핵폭탄의 파괴력이 한 점에 집중되는 것과 같다. 에너지 방어막은 100페타줄의 에너지 방출을 방어한다. 계산해보면 함포 1문의 화력은 해모수급의 약 7,407배, 방어력은 62배다. 뭔가 공격력만 엄청나게 발전했다.
추가로 신형 5.8 테라톤 양자어뢰 12발 탑재. 공간에 11차원 곡률 왜곡을 일으켜[13] 통상적인 물질-반물질 반응의 3만 6천배 효율적인 파괴력을 이끌어내는 신무기였다.
사실 이 시점에서 오시리스는 이미 전멸 직전이었으며, 피난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시간을 끈다는 목적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전몰했고, 도주하던 피난민들도 세크메트의 추적부대에게 몰살당했다.
5. 후속작
기획상 3부작중 1부이지만 후속이야기는 포기하는게 좋다. 2부로 조아라에서 아르테미스 전기를 연재하였으나 잠정 중단 상태이다. 여기서는 500년이 지나 기술력이 더욱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리디/교보문고에 개정판이 올라왔다.
[스포일러] 후반부 내용에 따르면 세크메트인에게 멸망한 오시리스인의 일부가 살아남아서 오리온성좌에 정착해 문명을 재건했지만 세크메트인에게 발각되었고 연이은 침공으로 오리온성좌마저 멸망 위기에 놓이자 오시리스인 하세베크 박사가 타임라인을 바꾸어 다른 방계 후손인 지구인이 오시리스인의 유지를 잇도록 하기 위해 지구 근처에 웜홀을 연 것이었다. 이에 한민우 일행이 탄 비행기가 말려든 것이고.[2] 현실 역사에서는 조선을 포함한 식민지는 말할 것도 없고 일본 본국의 국민들도 군국주의 일본 제국의 폭정과 착취에 신음하고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일본 제국 군부는 전쟁을 위해 자국 국민을 착취하고 그로인한 불만을 커버하고자 프로파간다로 승전을 적극 홍보하고 패전을 감추면서 일본 국민을 세뇌하였고 전쟁을 끝없이 확대해나갔으며 또 그로인해 몰락했다.[3] 멸망한 고대 문명인 오시리스인의 양자 컴퓨터가 지구의 몇 군데에 있었고, 이를 이용해서 어쩌고 저쩌고...[4] 화성 - 목성 사이의 행성으로 전쟁으로 본성이 파괴돼서 소행성대가 된거라는 설정[5] 람세스 행성계에 헬륨-3가 없어서 태양계에서 채굴하기 위함이다. 지구인은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제압하려던 것이고.[6] 과거 지구의 랩터를 오시리스가 진화시킨 용인형 외계인으로 지구인의 방계 조상쯤 된다.[7] 이미 타임 라인이 바뀐 상황이라 억지로 과거를 바꾸려하면 현 타임 라인의 우주 자체가 붕괴된다고 한다. 이들이 신적에 가까운 존재긴하나 무적은 아니라서 타임 라인이 붕괴하면 그들이 거주하는 차원도 위험해지기에 도움을 주는 것.[8] 본작의 주인공. 업적이 워낙 방대해서 후반부에는 적성 외계인이 경계할만큼 지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도자로 묘사된다. 후반부 차원 관조자들이 언급하는 바에 의하면 한민우와 일행이 웜홀에 빠지기 전의 타임 라인에서의 지구는 뛰어난 지도자의 부재로 800년이 지나도록 워프 엔진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한다.[9] 에볼라 자체의 치사율이 매우 높은데 공기 감염까지 되면 천연두나 과거의 흑사병을 능가할 정도로 위험할 수 있다.[10] 특히 핵융합 원료인 헬륨-3과 수소를 채취하는 목성이 주요 거점이다.[11] 환산하면 10 테라와트 정도. 175 기가와트인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의 57배다.[12] 또다른 적성 외계인인 슈카티인이 발견 되었기 때문에 람세스 행성과 강화해 공동으로 방어하기 위함이다. 람세스 행성을 방패 막이 삼으려는 목적도 있었고.[13] 이 설명은 스타트렉의 양자 어뢰에 관한 기술 매뉴얼에도 언급된다. 여기서 따 왔는지 혹은 같은 물리학 이론을 근원으로 삼고 있는지는 불명. 본작의 양자어뢰는 스타트렉의 양자어뢰에 비해 엄청나게 강하고, 본작 중 트레키를 연상시키는 언급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