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러시아 대사관에서 베푼 연회에 참석한 모습.
1. 개요
북한의 외교관. 러시아 담당 외무성 부상을 역임했다.북한 사람이지만 성이 林씨가 아니라 任씨라서 (任天一) 림천일이 아닌 임천일이 맞다.
2. 생애
2013년 9월 22일, 라진에서 개최된 라진-하싼철도개건구간 개통식에 나호드카 주재 북한 총영사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4월 28일, 로두철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러시아 부수상 유리 트루트네프 사이에 개최된 회담에 무역상 리룡남, 외무성 부상 궁석웅과 함께 나호드카 총영사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같으날 무역경제협조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했다. 4월 29일에 열린 러시아 대사관 연회에도 참석했다. 9월 3일, 러시아를 방문한 공훈국가합창단의 하바롭스크 공연을 관람하였다.이후 한동안 조용하다가 2018년 2월 6일, 외무성 유럽 1국 국장 자격으로 외무성 실무대표단장으로 러시아를 방문하여 러시아 외무성 아시아 1국 국장 단드레이 쿨리크와 회담했다. 11월 5일, 북러수교 7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전직외교단 대표단과의 상봉에 외무성 부상 자격으로 참석함에 따라 외무성 부상 승진이 확인되었다. 11월 8일,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폴란드 대사관 연회에 참석했다. 11월 28일,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국경절을 기념하여 베푼 연회에 대외문화련락위원회 부위원장 서호원과 참석했다. 12월 4일, 북한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벨라루스 외무성 대표단의 의례방문을 맞이했다. 12월 12일, 스웨덴 대사관에서 베푼 루씨아의 날 연회에 참석했다.
2019년 2월 13일, 마체고라 대사가 러시아 외교일군절을 기념하여 베푼 연회에 외교단사업총국 부총국장 문재철과 참석했다. 2019년 설날 기념 러시아 대사관과의 친선모임에 참석했다. 3월 1일, 불가리아 대사관에서 국경절을 기념하여 베푼 연회에 참석했다. 3월 11일, 외무성 대표단장으로 조로 경제적 및 문화적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3월 14일부터 러시아 외무성 부상 이고리 모르굴로프와 협상을 진행하고 2019-2020년 교류계획서를 조인하였다. 3월 18일에 귀국하였다. 이를 기념한 마체고라 대사가 베푼 연회에 대외경제상 김영재 및 서호원과 함께 참석했다. 2019년 4월,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개최 전에 시설 점검을 위해서 김철규와 함께 블라디보스토크에 나오기도 하였다.
6월 10일, 스웨덴 대사관 연회에 참석했으며, 6월 11일, 러시아 대사관 연회에 대외경제상 김영재, 부부장 한민혁, 인민무력성 부상 김형룡, 외교단사업총국장 김익성, 서호원과 함께 참석했다. 6월 22일, 북러 외무성 부상급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또 러시아에 갔다가 27일에 귀국했다. 8월에 방북한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성 부상을 최선희 제1부상, 리태성 부상과 함께 회담했다. 10월 9일, 러시아 대사관 연회에 대외경제성 부상 리광근, 서호원과 함께 참석했다.
2020년 4월 23일, 성명을 발표하여 "조로 두 나라는 올해 조선해방 75돐과 조로공동선언채택 20돐을 비롯한 주요 계기들에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공동으로 뜻깊게 진행함으로써 깊은 력사적뿌리를 가지고있는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훌륭한 친선과 진실한 련대성의 뉴대를 더욱 두터이하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은 친선적인 로씨야인민이 전승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과 당면한 신형코로나비루스방역전에서 기어이 승리하리라고 굳게 확신한다.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깊은 관심속에 조로관계는 앞으로도 오랜 친선의 력사와 전통을 이어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되게 될것이다."라고 하였다. 8월 15일, 김정은이 해방탑에 화환을 보낼 때 리일환, 차희림과 함께 참석했다.
2021년 4월 25일 성명을 발표, "오늘 조로관계는 그 어떤 외부적도전과 난관에도 끄떡하지 않고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맞게 보다 높은 발전단계를 향하여 끊임없이 전진하고있다. 우리는 친근한 이웃인 로씨야인민이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하루빨리 타파하고 안정되고 지속적인 사회정치적 및 경제적발전을 이룩하여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데서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조로친선관계는 앞으로도 두 나라 수뇌분들의 깊은 관심속에 그리고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되게 될것이다."라고 하였으며, 8월 3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 20주년, 시베리아 및 원동 방문 10주년을 기념하여 연 사진전시회에 참석했다.
2021년 8월 4일, 또 성명을 발표하여 "김정은 동지의 2019년 4월 력사적인 첫 로씨야방문과 울라지보스또크조로수뇌상봉에 의하여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부합되게 승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마련되였다. 지금 조로 두 나라는 공동의 리익에 맞게 호상지지와 협조를 강화하면서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유구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로친선관계를 전략적견지에서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한 립장이다.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조로친선의 력사와 전통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것이다."라고 하였다. 8월 15일, 김정은이 해방탑에 보낸 화한 진정식에 리일환, 최희태와 함께 참석했다.
2022년 8월 14일, 해방탑 화환 진정식에도 리일환, 최희태, 대외문화련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선로씨야친선협회 위원장 조철룡과 동행했다. 10월 12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북러수교 74주년을 기념해서 베푼 연회에 문화성 부상 박경철, 조철룡과 함께 참석했다.
2023년 2월 10일, 러시아 외교일군절을 기념한 러시아 대사관 연회에 참석했다. 4월 25일에 성명을 발표, "오늘 조로 두 나라는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여 어깨겯고 싸운 력사적전통을 이어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전쟁위험과 군사적위협을 과감히 짓부시고 나라의 안전과 존엄, 평화를 수호하며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호상지지와 련대를 강화하고있다. 유구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로친선관계를 전략적견지에서 시대적요구에 맞게 승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한 립장이다.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변색을 모르고 련련히 이어지며 굳건해진 조로관계는 두 나라 수뇌분들의 특별한 관심속에 부닥치는 모든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고 친선과 협조의 본태를 굳건히 이어나갈것이다. 우리는 로씨야정부와 인민이 적대세력들의 패권주의와 전횡, 군사적위협에 단호히 맞서 자국의 합법적안전과 리익을 수호하며 강대하고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는데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5월에 외무상 최선희와 함께 러시아 승리의 날에 기념한 친선모임을 조직하고 마체고라 대사를 초청하였다. 6월 9일, 마체고라 대사가 베푼 연회에 대외경제성 부상 박정웅, 외교단사업국장 김익성 등과 함께 참석하여 연설을 하였다. 6월 25일, 마체고라 대사를 만나 "이번에 로씨야에서 발생한 무장반란사건이 로씨야인민의 지향과 의지에 맞게 순조롭게 평정될것이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로씨야지도부가 내리는 임의의 선택과 결정도 강력히 지지할것 (...) 강인한 로씨야군대와 인민이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반드시 이겨내고 대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에서 영웅적으로 승리하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프리고진의 쿠데타가 실패하고 나서야 러시아를 지지하였다. 7월 25일, 강순남, 박수일, 정경택과 함께 세르게이 쇼이구의 방북을 영접했다. 7월 26일, 쇼이구의 해방탑 헌화에 동행하였다. 쇼이구의 방북 기간 내내 그와 함께 다니며 바쁜 행보를 보였으며 7월 27일 쇼이구의 귀국을 배웅했다. 9월 10일, 김정은을 따라 러시아로 갔으며 9월 13일 북러정상회담 및 만찬에 참석했다.
이후 2024년 푸틴의 방북도 수행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였으나 2024년 8월부터 새로운 러시아 담당 부상 김정규가 등장하면서 해임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