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축구 심판 은퇴 이후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하는 임은주에 관한 논란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2. 강원 FC
2.1. 감독 고유 권한 침해
강원 FC 노동조합이 임은주가 과거 직원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감독에게 베스트11의 명단을 작성해 보내는 등 사생활과 감독 고유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2019년 1월 25일 엠스플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강원 FC 사장 시절 경기 중 감독에게 작전 지시를 주장했으며 전화와 쪽지로 감독에게 선수교체, 포메이션 변경 요구, 플레이를 일일이 지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감독들은 자신들의 고유 영역이자 권한이 침범당한 것에 불편해했지만 해임 우려로 지시에 따랐다고 언급했다. 제보자들은 임은주 단장을 "최초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강박관념 있는 사람.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단장 겸 사장 겸 감독’ 될까 걱정"이라며 거의 갑질 수준급으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임은주 단장은 "만나서 해명하겠다"고 하였으나 1시간 30분 뒤 "해당 기사에 대한 팩트가 없으니 정중히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서 “오늘 뵙지는 못할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힌 뒤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엠스플뉴스의 주장이다. [단독] 키움 임은주, 축구단 사장 시절 전화·쪽지로 감독에게 작전 지시…“사장 겸 감독이었다” 이후 특혜 채용 의혹은 일요신문을 통해 해명했다.
2.2. 특혜 채용 의혹
2019년 1월 24일 엠스플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강원 FC 단장을 역임하던 시절 중학교 동창 윤 모씨를 총무과 과장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엠스플의 조사에 따르면 윤모 과장은 총무팀 과장으로 재직 중일 당시 간단한 엑셀파일도 다루지 못해 임은주 단장의 낙하산 인사라는 뒷말이 무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윤 모 과장의 조카 역시 강원 FC에 인턴에서 정식직원으로 채용되었다. 이 때 면접관 중 한 명이 임은주 단장이란 사실도 알려졌지만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3. FC 안양
3.1. 선수단 식당/숙소 폐지
2016년까지 존재하던 선수단 식당과 숙소를 폐지하여 논란이 되었다.누구보다 잘 먹어야 할 운동 선수들이 주변 음식점이나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점과, 2~30대 선수들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1]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팬들은 더욱 임은주 단장에게 비판을 가했고, 임은주 단장은 불통으로 일관하다가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의 글을 구단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 중 선수들 숙소와 식당에 대해서는 "아마추어도 아니고 하루에 2시간 같이 운동하는 선수들을 아침 점심 같이 먹게 할 수는 없다." 라는 내용부터 시작해서 당시 안양보다 아래 순위였던 팀들(서울 이랜드, 안산 그리너스, 대전 시티즌)을 콕 집어서 "우리 선수들이 못 먹어서 순위가 낮은 거면 우리보다 순위가 낮은 이랜드, 안산, 대전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 는 글을 올려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3.2. 안세희 포항 스틸러스 임대 이적 논란
2017년 11월 22일에 열린 안양시 총무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는 시즌 중반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 이적한 안세희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안세희라는 선수가 지금 부상이라서 우리 구단도 쓰지 않는 선수, 경기기록 보시면 압니다. 감독님이 못 쓰겠다고 그래 가지고 연봉 덜기 위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최순호 선배한테 포항까지 가서 부탁을 해서 이 선수를 그쪽으로 보냈습니다. 보내고 사실은 받으면 안 되는데 저희가 전지훈련비가 1천만원이 없어 가지고 그것도 포항구단에서 저 진짜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그 선수를 보내고 1천만원을 받아서 통장에 입금이 됐습니다.
진짜 그러면 안되는데 왜 하셨어요
임은주, 안양시 총무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회의 중
임은주, 안양시 총무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회의 중
부상이라서 못 쓰는 선수를 임은주가 개인적으로 친한 최순호에게 영입해달라고 부탁해서 임대로 보낸 것이며 그것도 모자라 없는 전지훈련비 충당하려고 대가로 1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3.3. 자기 입맛에 맞는 코칭스태프 및 심우연 영입
2018 시즌의 코칭 스태프 개편 또한 큰 문제가 되었다. 감독에 FC 서울 코치를 역임한 고정운을 선임했고, GK 코치 또한 안양 LG 치타스또한 가정폭력 문제에 연루되어 있을 뿐더러 과거 연고이전 문제로 안양팬들에게 인식이 좋지 못한
3.4. 정관 위반 코치 선임 및 서포터즈 고소
정관을 위반해가면서 전력분석관과 전략코치를 영입하였으며, 특히 특정 선수를 프락치로 심어서 선수단의 일을 알려고 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임은주는 팬들과 갈등을 겪기 시작했는데, 팬들이 임은주의 불합리한 구단 운영을 지적했는데, 임은주가 이에 대해 팬들이 월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죄로 고소하면서 서포터즈와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
결국 2017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안양 서포터즈들은 임은주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걸개를 걸며 임은주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하였는데, 이때 누군가 경찰에 신고를 했는지 서포터즈석에 경찰들이 오기도 했다. 보통 구단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자 하는 서포터즈들이 단체로 이러한 형태의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는데, 이를 집회라고 보고 신고한 것.
4. 키움 히어로즈
4.1. 야구와 축구의 이적 시스템 비교
2019년 1월 23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이적, 임대, 트레이드. 축구하고 거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달라졌구나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소감을 밝혀 인터뷰를 본 야구팬들을 어이가 없게 만들었다. 축구와 야구에서 선수 계약과 트레이드를 비롯한 이적 제도의 차이는 크다. 결정적으로, 야구에는 축구의 임대 제도가 없다.[3][4] 대다수의 야구 팬들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부지런하고 멍청한 단장이 야구팀을 망치는 게 아닌가 우려하게 되었다.
4.2. 플레이오프 5차전 평가
임은주 단장의 의혹은 계속 쌓이고 있는 와중이던 2019년 1월 25일 엠스플뉴스가 결국 [단독] 키움 임은주, 축구단 사장 시절 전화·쪽지로 감독에게 작전 지시…“사장 겸 감독이었다”라는 제목의 탐사보도 특집 기사에서 밝혀진 바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플레이오프 5차전 패인을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한다. 이 부분은 현재 키움 히어로즈 구단 이사진의 이사장인 허민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와의 면접에서도 나왔는데, 허민은 여기서 임은주가 야구에 식견이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해 단장으로 선택했다고.그러나 해당 발언은 자칫 장정석 감독과 나이트 투수코치를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고, 이에 혀갤러들은 물론이고 히어로즈 팬들조차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그 때 신재영 빼고는 달리 나갈 수 있는 투수가 없었다. 불펜진이 모두 소모된 상태라, 남은 선수가 신재영 밖에 없었기 때문. 장정석 감독이나 나이트 투수코치의 입장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였던 것.
거기다가 이장석이 배임과 횡령 등 구단 운영에 관한 온갖 전횡으로 비판을 받았어도, 작전을 비롯한 현장 경기 운영에 관여한 적은 없었다.[6] 게다가 임은주와는 달리, 야구에 대해서 나름 일가견이 있었다.
5. 고양 히어로즈 부사장
5.1. 축구단 창단 시도 의혹
장정석 감독 재계약 불발 논란에 대해 증언을 하고, 몇 시간 뒤 임은주 부사장이 고양시를 연고로 히어로즈 축구단을 창단하려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물론 대부분은 언론플레이로 취급하는 분위기지만, 사실일 경우 KBO 리그에서 가장 재정이 빈약한 야구단의 돈으로 축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계획이라 현실성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7] 축구단을 창단해 한 자리 차지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1] 국내 스포츠, 특히 이적이 잦은 축구에서 선수들은 보통 가족들은 연고지나 수도권에 집을 구해 살고 본인은 팀 숙소에서 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니 팀에서 숙소를 마련해주지 않는 건 곧 선수들이 입단을 꺼린다는 뜻이 된다.[2] 신의손 코치는 어쨌든 옛 안양 LG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큰 반발을 사지는 않았으나, 고정운 감독은 눈에 띄는 경력이 그 팀 뿐이어서 비난은 고정운에게 집중되었다. 게다가 고정운은 고정운대로 기존 선수들을 홀대하고 등번호를 박탈하는 등의 행동으로 어그로를 끌었다. 심지어 2018년 홈 개막전에는 스타팅 멤버에 기존 선수가 2년차 김형진 한명 뿐이고 오히려 원정팀 부천에 홈팬에게 익숙한 선수가 더 많았다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3] KBO의 야구규약 제85조를 포함해 MLB, NPB의 리그 규약에서 선수의 임대를 금지하고 있다. 과거 선동열이 주니치 드래곤즈에 임대 신분으로 이적한 적이 있으나 이는 양 리그의 규약이 규정하지 않은 영역에서 편법으로 실행된 것. 또한 포스팅 시스템으로 외국 구단에 진출하는 경우 보류권이 원 소속팀에 있는 만큼 사실상 임대료를 받는 무기한 임대나 마찬가지이나, 최소한 리그 내에서는 임대가 막혀 있다.[4] 차이를 만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야구가 마이너리그에 팜을 구축해서 수백명의 성인 선수를 보유하고 장기 육성을 하는 반면(신인에 대해 실질적으로 10년 가까운 보유권이 설정되는 것은 덤) 축구는 리저브 팀의 영역이 좁으며 FIFA-UEFA 규정으로 선수 계약이 5년 이내로 제한되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선수의 조기 육성을 위하여 임대가 활성화되는데, 야구는 마이너리그와 2군이 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신인 영입을 제한 없이 할 수 있는 축구와 드래프트로 제한되는 야구의 차이점도 있다.[5] 물론 신재영이 고질적인 물집과 낮은 구속으로 그해의 이닝 평균 피홈런 갯수가 많은 것을 보면 투구 회수가 많아질수록 장타를 맞을 위험성이 클 것임은 분명했다. 결국 한동민 등에게서 연속타자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당시 넥센은 믿을만한 김상수, 이보근, 오주원, 한현희가 연달아 무너졌고, 불펜에는 양현, 윤영삼 등 경험이 일천한 선수들 밖에 남지 않아 그나마 큰 경기 경험도 있고, 선발 출신으로서 이닝 소화능력도 더 나은 신재영이 급히 나간 사정을 감안해야한다. 또 패전 후의 인터뷰에서도 장정석 감독은 선수탓을 하거나 이 일을 핑계거리 삼지도 않고, 자신의 책임이라며 최대한 선수를 보호하며 패전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해 임은주의 발언은 자신이 야구에 대해 문외한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 애쓴 나머지, 패전에도 불구하고 당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분투를 비하하는 우를 저지른 셈이었다.[6] 단 2015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투수교체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은 있다.[7] 히어로즈 1, 2군과 같이 산하 축구팀에 네이밍 스폰서를 받겠다는 발상이었을 수도 있지만, 야구팀도 명명권이 운영비를 완전히 충당하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