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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0:18:35

임금체불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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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등장 인물3. 줄거리
3.1. 1화3.2. 2화3.3. 3화3.4. 4화3.5. 5화3.6. 6화3.7. 7화3.8. 8화3.9. 9화3.10. 10화

1. 개요

이 만화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보다 많은 곳에 퍼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게임 개발자 똥똥배의 실제 경험으로 만든 웹툰으로, 본인의 게임 회사에서 일했었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단편 웹툰이다. 이 웹툰은 다음 웹툰리그에서 볼 수 있으며 혼둠 사이트나 똥똥배의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다. 임금체불 문서 하단 참조.

2. 등장 인물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화

최진호에게는 꿈이 있으니,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기 닌...으헹헤헹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개발사가 없어 '일본으로 가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백수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에서 그 게임기의 개발자를 찾는 공고를 보게 되고, 면접을 보러 가서 이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중 사장이 나타난다. 이 때 사장은 첫 3개월은 수습이라고 60만원밖에 줄 수 없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초봉 1,800만원에 수습 기간에 80%[1]를 줬으나... 지방이기도 하고 신입이기도 해서 그냥 수락한다.

그렇게 회사 생활이 시작된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실력이 녹슬지 않게 일본어 학원에 갔다가[2] 제일먼저 출근해 회사 청소를 해야하는 힘든 일과이다. 회사에서는 몇 달간 장비 없이 메뉴얼만 보고 프로그래밍을 깨우치도록 했는데, 라이브러리를 주더니 한달만에 게임을 완성하라는 무리한 일정에, 사장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직원들에게 강요하고, 냉난방도 되지 않는 혹독한 근무환경이다.

3개월 후 사장은 '네가 3개월 동안 일해왔지만 말이야.... 실력을 검증할만한 일을 한 게 없잖아? 그래서 연봉을 책정할 수 없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2가지 선택을 줄게. 최저 연봉인 1,200만원을 받던가, 80만원을 받고 3개월만 더 일해봐.' 라는 말을 한다.

이 때, 3가지의 길이 제시되는데 첫째는 그 길로 회사를 바로 퇴사하는 것이고, 아주 현명합니다 이런 회사엔 미래가 없습니다 둘째는 최저 연봉 1,200만원을 받는 것, 아마 경력을 생각해서 어쩔수 없이 한 선택 이겠지만, 별로 현명하지는 못합니다 마지막 3번째는 80만원 받고 3개월 더 일하는 것이다.[3]

불행히도 최진호의 선택은 3번째이고, 4개월이 흐른다. 4개월인 이유는 사장이 직원 월급날이나 연봉 계약날 같은 하찮은 건 잘 까먹기 때문이다.

최저 연봉보다는 높은 1,600만원에 계약된다.
최진호는 언젠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기로 자신이 만든 게임을 내보겠다는 꿈만으로 열심히 일하지만 닌...으헹헤헹이 아니라 모바일이어서 그렇지 게임을 많이 내긴 했다
다른 직원들은 의욕이 없고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장과 이사도 지각하고, 일 더한다고 돈 더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4]
결국 최진호는 평사원 주제에(....) 사장에게 편지를 쓴다.
[5]
그리고 이 편지를 이사를 통해 전달한다.

3.2. 2화

해고를 각오하고 편지를 썼는데 반응이 없자 불안한 최진호,
2주 정도 지난후 사장이 최진호를 부른다.

최진호는 팀장으로 승진한다. 그렇다고 월급이 오르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일은 더 많아졌고 사원들에게 일본어도 가르치게 되었다.
일이 많아 회사에서 살다시피 하며, 집에서 쌀과 전기밥솥을 가져와 밥을 해먹고,[6] 씻는 것도 화장실 세면대에 물을 받고 대야로 몸에 물을 끼얹어야 했다.

이런 생활이 2년 정도 지나자 생활고 압박이 다가오고 집에서도 압박이 심해져 회사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7]

결국 꿈을 포기하고 이직을 결심해 이사에게 뜻을 전하자 나가면 안된다고 붙잡는다.
어차피 나가려던 최진호는 연봉 3천에 프로젝트 수익금중 500을 배분해 달라는 무리한 조건을 하지만, 순순히 준다고 하는데다가 실장으로 승진한다. 그 후 첫 월급은 돈 없다고 100만원만 오고, 500만원 얘기는 없는 얘기인양 넘어간다.

다시 활력을 찾은 최실장과 여전히 의욕이 없는 다른 직원들.
그도 그럴것이 사장은 희망찬 미래를 장담하고 이사가 옆에서 바람을 잡는데, 도착해보니 황무지....였던것.

사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최실장이 사장에게 중재를 부탁하지만...
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한번 실패했다고 그만두는건 열정도 뭣도 아니야!
돈? 있어야 주지
니들이 똑바로 했어야 돈을 벌었을거 아냐?
나보다 열정없는 녀석들은 당장 짐싸!
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이사 애인 한명만 남고 디자인팀이 전원 퇴사해 버린다. 네 열정있는 사장님이나 열심히 사세요 열정없는 저희는 나가렵니다 당연히 욕먹는건 최진호의 몫이다.
결국 자기 프로젝트 하나를 하겠다고 덤벼들어 마지막 남은 불씨에 불을 붙여 보려 한다.
이사의 반응은 "힘들텐데...할 수 있으면 해봐." 정도이다.

그리고 이사는 최진호가 껄끄러운 존재임을 느끼고, 그의 지원요청으로 그것이 내려온다

3.3. 3화

어느 월요일, 회사에 처음보는 사람이 와있다.
그는 신입사원이 아니라 모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본부장.

그는 최실장의 연봉을 들먹이고,[8] 퇴사를 권유하며 강등까지 하다 결국 프로젝트를 뒤엎는다.[9] 결국 본부장에게 사표를 내는데, 3년 넘게 일한 사람을 사장 의견도 안 묻고 바로 나가라고 한다. 이사는 최진호에게 업무 안정까지 당분간 출근하고, 월급은 없는대신 언제는 있었나요 나중에 밥을 사준다고 한다. 뼛속까지 멍청한[10] 최진호는 이걸 받아들인다.

어느날 프로그래머가 질문을 하는데, 메뉴얼에 있는 거라서 그걸 보라고 한다. [11] 그러나 프로그래머는 자신이 이해 못하겠으니 문서 몇페이지로 상세히 적어달라고 한다.

메뉴얼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는 최진호는 거절하고, 그가 떠난후 나타난 이사는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하면, 밀린 월급 안주겠다고 한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최진호, 이걸 답하던 이사는 회사 내구와 근로기준법에 인수인계의 의무가 있다며, 제대로 안하면 고발하겠다고 한다.[12]

화가난 최진호는 그대로 퇴근하고, 회사에서 전화를 걸어 체불임금을 언제까지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번 속았던 최진호는 언제까지 주겠다고 각서를 받으려 하는데 이사는 자신을 못믿냐며 당연히 못믿죠 법대로 하자고 한다.[13]

3.4. 4화

N사의 다른 퇴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한다.
프로그래머 O씨:약 60만원 정도 못받고 퇴사했는데요.
3달쯤 지나서 10만원 넣어주더라고요

그무렵 이사는,
우린 퇴사자들 밀린 월급 안준적 없다! 그런데도 그놈들은 책임감 없이 그만뒀지!

게임 음악 제작자 J씨
계약금을 줄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고소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 소식이 어떻게 그 게임의 모델로 쓰인 한류스타의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거예요
소속사로부터 돈주라고 명령받더니 바로 주더군요.

기획자 J씨
권고사직을 해서 실업급여를 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거 때문에 정부지원금이 나오지 않아서
사원 세명의 월급을 못준다고 하더라고요
이사:그러니까 실업급여 부정수급[14] 신청해 주지 않을래?
그럼 우리가 보상해줄게
거절했더니 우리 못믿냐며 호통을 친다;;

디자이너 S씨
저도 실업급여 받고 있었는데
네가 그걸 왜받냐고 전화 왔더라고요
받지 말라고 협박까지 하더라고요.

명심해야 할것은 두가지이다.
1.회사 사장이나 간부에 대한 동정은 금물
2. 당신편은 없다.
법원이든 노동청이든, 그외 다른곳이든 이들에게는 남의 일일 뿐이다.

3.5. 5화

순종적인최진호는 이사의 말을 따라 노동청에 진정을 넣어준다.
언제까지 노동청에 오라고 요구가 날아오면 그날 가서 근로감독관을 만난다.
뭣모르고 진정서와 취하서를 함께 작성한다.[15]

어느날 근로감독관이 일이 많다며 사건을 취하해 달라고 하며 다시 고소할수 있다고 한다.
일단 취하하고 몇달후 다시 노동청에 찾아가 다시 고소하려는데, 말을 바꿔서 취하하면 끝이라는 감독관과 언쟁을 한다.[16]

3.6. 6화

노동청을 못믿겠다고 판단하고 노무사로 향한다.
이때 처음으로 회사를 나쁜놈이라고 하는 사람을 만난다. 가급적 인원이 많은 게 좋지만, 최진호의 옛 동료들은 모두 포기했으므로 혼자만의 싸움이 된다.

회사가 법인인 경우 사장 개인 돈은 뺏을 수 없으니 법인 재산을 찾아야 하며, 따라서 작가는 경리와 친하게 지내서 거래 계좌를 미리 알아내라고 조언한다.[17]

결국 거금 50만원을 들여 노무사의 문서를 얻는데, [18][19] 체불임금 180만원만 받으면 될줄 알았더니 노무사의 문서에는 천만원 가까운 금액이[20] 적혀 있어서 최진호는 깜짝 놀란다.

작가는 연봉에 퇴직금을 포함하는 것이 무조건 불법계약인 듯 적었지만, 실제로는 합법이 되는 요건이 몇가지 있다. 연봉 문서로.

3.7. 7화

이후 최진호는 노동청에 돌아가 퇴직금과 연차수당까지 포함해 고소하려고 하고, 감독관은 노골적으로 싫어하지만 최진호는 무시한다. 며칠후 자정넘은 시각에 사장은 최진호에게 프로젝트 중단 손해 등 1억원 소송을 걸겠다고 한다.

대면 당일, 최진호의 아버지가 같이 나가겠다고 따라나선다. 퇴사 이후 처음으로 사장과 대면하고, 아버지의 강압 때문에 퇴직금이나 연차수당은 포기하고 체불임금만 받고 합의하기로 한다.

하지만 일주일 후에는 이달 말이라고 말을 바꾸고, 달이 바뀌어 독촉하지만 끝내 돈을 보내지 않아 최진호의 부모도 분노하여 결국 검찰로 넘어간다.

3.8. 8화

일단 사장이 날짜를 정해서 갚겠다고 했으니 그 부분을 검찰에 전달하지만 역시나 계속 말이 바뀌어서 그냥 처벌하기로 한다. 노동청에 가서 체불임금확인원을 받고 법률구조공단에 가서 사정을 말하고 소장을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공문서 리스트를 받는다.

이후 법원에서도 응원해주는 공무원을 만나고, 공문서들을 구해 법률구조공단에 넘겨서 변호사를 배정받는다.[21]

3.9. 9화

2주 후 가압류 결정문이 나와서 그걸 들고 강제집행에 들어간다.

집행 당일 집행관과 함께 가니 사장이 200으로 합의하자고 했다가 집행관에게 700~800은 주셔야 한다고 까인다. 프로그래머였던 최진호는 집행관에게 개발실에 있는 핵심장비를 가압류하자고 나선다.

승소 판결이 나고 2주가 지나 가압류를 본압류로 옮기고, 감정을 거쳐 경매를 준비한다.[22]

3.10. 10화

채권자는 최대한 경매물을 자신이 사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면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생긴다.
결국 낙찰가는 채무 변제에 쓰인다는 점에서 2번도 무난한 결말이다. 만약 낙찰받았다면 어느정도 이윤을 남겨서 채무자에게 되파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채무자가 그걸 살 형편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눈 앞에서 부숴버려서 너도 돈 안갚으면 이 꼴 난다고 위협을 하는 짓은 돈 많으면 하고 용달차를 불러서 싣고 가는게 좋다고 한다.

경매 전날, 가산을 긁어모아 경매자금 천만원을 준비한다.[23]

사장은 아내가 아프다면서 연기해달라고 사정하고, 이에 최진호는 대충 들으며 거절하지만 직접 찾아오자 과거사를 들추면서 사과받고, 본부장이 엎은 시나리오를 자신이 출시하겠다며 관련 권리를 이관하겠다는 각서를 받은 뒤 법원에 가서 경매 연기를 신청하지만 집행관은 조금이라도 받은 게 있냐며 연기했다가 그사이 다른 채권자가 나타나면 돈 못받는다고 만류하고, 사장은 돈 줄 테니 취하해달라며 700만원을 주고, 나머지 300을 위해 경매연기만 해준다.

이후 약속날 잔금 300만원을 제대로 지급받으며 이야기는 종료된다.
[1] 계산해보면 1,440만원, 월 세전 120이 나온다.[2] 전술했듯 일본에 갈 생각을 했었으니, 백수로 지내면서도 일어 학원을 다닌 모양이다[3] 상당히 현명하지 못한 선택. 작가도 대놓고 "당신은 바보입니다"라고 적어놨다....[4] 공산주의가 몰락한 근본적인 원인이다. 인류 사회는 태초부터 철저한 자본주의식 사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피땀을 흘려가며 빡세게 일한 사람과 띵가띵가 놀고먹은 게으른 사람의 봉급이 같은 광경을 절대 인정하거나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5] 너무 길어 적지 못하였으니 직접 보기 바람. 요약하면 1.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2. 제값내고 쓰는 마인드를 가지십시오 이다.[6] 반찬은 근처 음식점의 잔반을 얻어서 먹었다고 한다.[7] 잡담이지만, 여기서 최진호의 어머니가 동명의 모바일 게임에 나오는 집주인 아주머니와 유사한 외모이다.[8] 이 때 하는 말이 내 연봉이 니 연봉보다 적단다 (중략) 알고 있니?[9] 한국색이 강해 일본에서 안팔리고 회사에 먹칠할거란 논리, 재밌는 사실은 최진호는 게임으로 일어를 터득해 현지인과 대화도 한다, 반면에 본부장은 일본어를 할줄 모른다.[10] 진짜 이렇게 써있다.[11] N사 기술지원 사이트에 물어봐도 그렇게 답한다고.[12] 실제로는 없다. 인수인계가 안되어서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면 근로자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걸 수 있긴 한데, 혼자 일하는 상황이 아닌 한 액수를 명확하게 산출해내기도 어렵다.[13] 작가는 금액이 정말 큰 게 아니면 똥밟은 셈 치고 새 일자리를 찾으라고 조언한다.[14] 대상이 아닌데 받았다고 신고하는것[15] 혹시 본인이 이 상황이라면 취하서는 적지 말자. 근로감독관이 맘대로 사건을 취하해 버리는 수가 있다.[16] 취하후 재고소는 가능하다. 원래 진정후 25일간 조사, 중재하고 지급되면 종결, 안되면 고소로 넘긴는게 맞다.그리고 이 이야기의 최진호처럼 철밥통을 만났다면 그냥 민원을 넣자.[17] 당연히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장에서 체불당한 경우에는 해당사항 없다.[18] 이때 마치 포켓몬스터 같은 작화가 돋보인다[19] 노무사의 문서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1.고용보험 자격 취득/상실 내역서 2.근로계약서 3. 급여명세서 4. 급여이체내역 몇개 부족해도 된다고 한다.[20] 정확히 992만 4460원[21] "소송은 약식기소"라는 말은 아마 형사를 말한 듯 한데, 이는 국가 vs 가해자이므로 피해자인 최진호의 입장에선 승소·패소를 논할 사안은 아니다.[22] 2주인 이유는 항소 기한이 15일이기 때문이다. 항소를 해버리면 재판이 안 끝난 것이니 당연히 본압류로 옮길 수 없다.[23] 최진호는 5만원권으로 준비했지만, 분실이 염려된다면 자기앞수표로 받고 수표번호를 기록해 둘 수 있다. 이렇게 해놓고 잃어버릴 경우 대책은 수표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