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2024년 3월, 일본의 제약업체[1]인 고바야시제약(小林製薬, 코바야시세이야쿠)에서 판매하는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 함유 건강기능식품 '홍국 콜레스테헬프정(紅麹コレステヘルプ)' 및 같은 회사의 홍국을 원재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복용하던 사람들이 급성 신장 기능 이상으로 입원, 사망하는 일이 연달아 벌어지자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발견된 사건이다.2. 전개
문제가 된 상품 중 하나인 홍국 콜레스테헬프(紅麹コレステヘルプ). |
붉은누룩 보조 식품을 일정 분량 이상 섭취한 경우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
고바야시 제약 관계자가 기자회견에서 사과했지만 예상 못한 성분이 나왔다는 입장만을 밝혀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 성분의 분석에는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고바야시 제약에서 붉은누룩을 사용한 건강식품을 판매한 건 2021년 4월부터인데 과거부터 문제가 있었던 건지, 최근의 특정 기간에 생산된 것에 한해 발생한 건지는 알 수 없다.
2024년 6월 일본 후생노동청은 해당 제품을 섭취한 것과 사망 사이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것은 총 76명으로 추정되어 조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현재까지 섭취와 사망 사이의 관련이 확인된 사망자는 위의 4명에 이후 조사로 한 명이 더 확인되어 5명이다.
3. 원인
고바야시 제약 측에선 문제가 발생한 성분은 일부 로트에서 푸른곰팡이가 생산하는 푸베룰린산(puberulic acid)#1#2#3이 섞여든 것이 원인이라 추정했다.
9월 18일. 후생노동성은 푸베룰린산이 제품을 섭취한 피해자들에게 신장 장애를 일으킨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4. 반응
일본 정부는 기능성 식품으로 등록된 약 7000개 제품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 닛케이업종분류(日経業種分類)에서는 업종이 '의약품(医薬品)'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일본도쿄증권거래소업종명(東証業種名)은 의약품(3250)이 아닌 '화학(3200)'으로 되어 있다. 제약업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회사다. 회사의 기원도 잡화, 약품 유통업을 하던 상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