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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5:36:44

인디언 애로우즈

파일:인디언 애로우즈.png
인디언 애로우즈
Indian Arrows
<colbgcolor=#FFFFFF><colcolor=#0e1eb0> 정식 명칭 인디언 애로우즈 풋볼 팀
Indian Arrows Football Team
창단 2010년
해산 2022년 9월 21일
연고지 오디샤 (Odisha)
홈구장 칼링가 스타디움 (Kalinga Stadium)
15,000명 수용
운영 주체 전인도 축구연맹 (All Indian Football Federation / AIFF)
소속 리그 I리그 (2010~2012, 2017~2022)
우승 기록
I리그 -
AIFF 슈퍼컵 -
듀란드 컵 -
IFA 실드 -
1. 개요2. 역사
2.1. 1기 (2010 ~ 2013)2.2. 2기 (2017 ~ 2022)
3.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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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한 차례 폐지와 부활을 겪으며 운영되었던 전인도 축구연맹 직영 구단이었다.

사실상의 인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상비군이었으며 I리그에 속해 경쟁했던 구단이다.

2. 역사

2.1. 1기 (2010 ~ 2013)

2010년 당시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보비 휴튼의 제안으로 창단된 구단이다. 당시 인도의 최상위 리그였던 I리그가 지나치게 젊은 선수들이 뛸 기회가 부족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는데, 어느정도였냐면 2010년 소집된 인도 U-19, U-23 대표팀 선수들 중 단 한 명도 리그에서 풀타임 출전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에 I리그의 2부리그인 세컨드 디비전 참가를 계획하고 전인도 축구연맹이 AIFF XI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그러나 당시 기업구단 마힌드라 유나이티드가 모기업 마힌드라의 운영 포기로 인해 재정난을 겪으면서 I리그에서 퇴출되었고, 이 빈 자리를 메꾸는 방식으로 AIFF XI가 I리그 1부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 초대 감독은 당시 인도 U-23 대표팀 감독이었던 데스 불핀이 맡았다.[1]

인도 리그컵의 일종이었던 페더레이션컵에서 첫 승을 올리는 등 꽤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12월부터 시작된 I리그에서는 중하위권으로 쳐졌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유망주들만으로 시즌 14개팀 중 9위를 기록해 꽤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1년 클럽명을 파일런 애로우즈 (Pailan Arrows)로 바꾸고 두 시즌을 더 참여했다. 인도의 대기업 중 하나인 파일런 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면서 이른바 네이밍 스폰서가 된 것이다. 태생의 한계가 있어 항상 I리그에선 최하위권이었고 2011-12 시즌 13위, 2012-13 시즌 12위를 기록했다. 인도 상비군의 개념이라 강등이 면제된 것이 다행인 수준의 성적이었다. 성적도 저조하니 인기도 별로 없어서 결국 2013년 8월, 파일런 그룹의 스폰서가 연장되지 않았고 팀 또한 자동적으로 해체되었다.

2.2. 2기 (2017 ~ 2022)

4년 뒤 2017 FIFA U-17 월드컵 인도 대회가 엄청난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전인도 축구연맹은 이 대회에 출전했던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키워볼 목적으로 다시 인디언 애로우즈라는 이름으로 이 팀을 부활시킨다. 과거와 달리 인도 슈퍼 리그가 자리를 잡아 I리그 또한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더 인디언 애로우즈의 참가를 도왔다. 역시나 강등은 면제되었다.

2017-18 시즌 10개 팀 중 최하위, 2018-19 시즌 11개 팀 중 8위를 기록하며 역시나 하위권에서 놀았다. 그러나 2018-19 시즌은 그나마 선전한 것이어서, 리그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수퍼컵 티켓을 확보, 인도 슈퍼 리그의 강호 케랄라 블래스터스 FC와 경기를 치르는 등 선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인디언 애로우즈는 I리그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2021-22 시즌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 시기 I리그인도 슈퍼 리그의 하부리그로 편입되는 것이 확정되었고, AFC의 기준에 맞게 리그 라이센스를 정비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전인도 축구협회는 인디언 애로우즈 운영예산으로 유소년 엘리트 리그 설립을 할 예정이다.

3. 의의

애초에 성적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프로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팀이었다. 비록 이들이 프로 무대에서 제대로 된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인디언 애로우즈 출신 선수들이 다수 현재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로 성장한 것은 이 팀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 이후에도 인도 U-23 대표팀 감독이 인디언 애로우즈 감독을 겸직하는 형식으로 팀이 운영되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FK 올림피크 타슈켄트와 매우 유사한 개념으로 운영되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