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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0:51:07

이토시 사에/작중 행적



1. 개요2. 과거
2.1. 린의 과거 회상
3. 현재
3.1. 첫 등장3.2. U - 20 경기

1. 개요

이토시 사에의 작중 행적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과거

2.1. 린의 과거 회상

파일:이토시사에과거.jpg
어릴 때부터 축구 천재 소년으로 유명했으며 본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목표로 했었다. 이때도 성질은 여전했는지 인터뷰를 하려는 기자에게 꺼지라는 말을 하며 무시한다.

그래도 어린시절만 해도 동생과의 우애는 꽤나 돈독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구는 행동과 매우 대조적으로 동생만큼은 상당히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항상 동생을 보살펴왔다. 린이 축구에 빠지게 된 계기도 사에의 영향이었다.

하지만 몇 년 후 스페인의 레알에 유학을 갔다온 뒤로 갑작스레 미드필더로 전향하여 돌아온다. 이에 실망한 동생이 항의하자 1on1 축구로 이기면 네 말을 들어주겠다고 해놓고 쳐바른다. 그래도 동생이 자신의 말을 들을 기미가 안보이자 상당히 화가 난 얼굴로 폭언을 하며 떠난다.

여담으로 린의 회상에서 어렸을 때 둘이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모습이 종종 나오는데, 린이 계속해서 당첨 막대기가 나오는 반면에 사에는 계속 꽝만 나오는 장면이 있다. 사에의 운이 좋지 않다는 암시, 혹은 그의 적성이 스트라이커에는 맞지 않는다는 암시로 볼 수 있다.

3. 현재

3.1. 첫 등장

4화(애니 2화)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여권기간이 만료된 데다 18세 미만의 해외 선수와는 계약하지 않는다는 레알의 규정 때문에 잠시 일본에 와있던 그는 축구 저널의 인터뷰에서 국내 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는지, 국가대표로서의 포부는 없는가에 대해서 질문하는 기자에게 국내리그에서 뛰는 건 죽어도 싫고 국대따윈 전혀 흥미가 없으며, '''이런 나라에서 축구할 바에야 독일의 대학생과 축구를 하는 이 나라에는 나의 패스를 받을 포워드가 없다는 둥 일본축구를 신랄하게 까는 말로 인터뷰를 끝내며 나온다. 그러나 스페인으로 돌아가려던 도중, 같은 건물에서 열리고 있는 기자회견에서 안리의 연설을 통해 블루 록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에 자극을 받아 흥미가 생겼는지 "이 나라에 어떤 멍청이가 태어날지 내가 이 눈으로 확인해주마"라고 말하며 비행기를 취소해 일본에 남고, 이후 이번 U-20전을 통해 그들의 실력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3.2. U - 20 경기

이후 107화(애니 2기 4화)에서 재등장. 사에의 이름값을 이용해서 U-20 경기로 떼돈을 벌 생각을 하던 축구협회 회장과 감독 앞에 나타나자마자 대뜸 경기하기 싫어졌다며 사퇴하겠다고 한다. 이유는 같이 뛸 U-20 대표들(특히 포워드)의 실력이 너무나 형편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당장 눈앞의 돈벌이감을 놓치기 싫었던 회장이 원한다면 성인이라도 괜찮으니 사에가 요구하는 포워드로 바꿔주겠다[1]며 제안하자 "블루 록에 데려오고 싶은 포워드가 한 명 있다"며 받아들인다.[2]

시도를 영입한 후 110화에서 U-20 대표들과의 합숙소에서 만나자마자 선수들을 깔보는 발언을 하다 이에 분개한 센도와 시도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정작 싸움일으켜놓고 본인은 멀쩡하다. 이후에도 싸움이 난게 한두번이 아닌지 보다못한 아이쿠가 분쟁을 막기 위해서 사에에게 천재라면 시도 없이 U-20 대표를 이기게 만들어 보라고 도발한다. 이에 사에가 그건 높으신 분들의 의견이냐, 팀의 의견이냐고 묻자 아이쿠는 99퍼센트는 자신의 투정이며 1퍼센트는 주장으로서의 자신의 책무라는 대답을 한다. 예상외의 이기적인 대답에 흥미를 느낀듯 이쪽이야말로 U-20 대표를 시험해 보겠다며 아이쿠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도 없이 경기를 해보기로 한다.[3]
파일:사에u20.jpg
U-20 경기 도중엔 세계 탑 클래스의 유망주의 실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린과 이사기를 포함한 블루록의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압도했다. 블루록 내에서 대인 수비 능력으로는 최상위권인 카라스도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는 것은 가능성이 없고 그저 시간을 끄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수비에 임했으며, 이사기는 능력치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라고 평가할 정도.

그러나 이러한 활약이 무색하게 U-20 선수들의 부진한 실력이 계속 발목을 잡자 질렸는지 전반전이 끝난후 다시 탈주를 시도한다(...) 정확히는 아이쿠가 말한대로 "자신이 U-20에게 무엇을 일으켜 줄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로 했지만 결국 자신에게 U-20은 쓸모없는 불량품이었다고 한다.[4] 그와 달리 블루 록은 U-20과 비교하면 미숙하지만 바라보는 세계, 지향하는 장소가 다르다고 평가하며 블루 록에 희망을 느낀듯한 모습을 보여준다.[5] 어쨌든 블루 록에 대해서 알아본 것만으로도 만족했으니 더 이상 시합을 할 필요가 없다며 호날두행동경기에서 나가려 하던 순간, 아이쿠가 우리들은 약하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으며 시도 류세이를 투입하자고 제안하자 다시 후반전을 뛰기로 한다.
파일:잉태슛을본사에.jpg
126화부터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시도와 연계를 하며 화학반응을 일으켜 몇화 지나지 않아서 2골이나 넣게 하는 쾌거를 이룬다. 정말로 공격수가 문제였던 것. 특히 두 번째 골[6]에서 시도는 블루 록에서 처음으로 FLOW에 도달하는데 성공하는데 사에도 이 모습을 눈을 크게 뜨며 주목한다. 여담으로 시도가 맘에 들었다며 라인 교환하자고 제안하자 해트트릭을 달성하면 생각해보겠다고 받아친다. 그리고 귀신같이 이 이후로 시도가 골을 넣게 되는 일은 없었다.

135화에서 플로우에 들어간 아이쿠가 막아낸 공을 받으며 속공 카운터로 다시 시도에게 공을 패스하지만 골키퍼로 각성한 가가마루에게 막히며 유효슈팅에 그친다.

136화에서 카라스, 나기와 연계해가며 아이쿠의 시야를 피해 골을 넣기 위한 퍼즐을 맞춰가던 이사기가 골대 앞에 도달해서 모든 조각이 맞춰졌다고 생각한 순간,
파일:사에 이사기.jpg
의외로 이 팀의 심장은 였구나, 11번.
좋은 두뇌를 가졌잖아.[7]
갑자기 이사기의 앞에 나타나며 1대1 매치업에 들어간다. 무서운 점은 그 전까지 이사기가 퍼즐을 맞춰가는 동안에 사에는 이사기의 시야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었다. 계속 이사기의 시야 밖에서 마크해왔던 것.
파일:사에 이사기2.jpg파일:사에 이사기3.jpg
이사기가 포기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서 오른발로 슛하려 하자, 파울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어깨 태클만으로 이사기의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서 직격축탄의 가능성을 아예 막아버린다. 이때의 대사[8]를 보면 이사기의 무기인 직격축탄도 이미 모니터링으로 간파하고 있었던 듯하다.

이후 바로의 골로 3:3 동점이 되며, 점점 경기에 열이 오르자 협회 회장의 눈치를 보며 초조해하는 감독에게 "부상 외의 선수교체는 하지 말라"고 지시하며 감독이라면 지금 자신의 팀에서 피어나고 있는 열기 정도는 느껴라고 말한다.팀원 쓰레기라고 욕하던분 어디가고 무슨 대책이라도 있냐고 묻다가 수비를 보강하며 카운터를 노리자는 감독의 대답에 독창성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어리석은 대책이라고 일갈하는 건 덤.
파일:간지사에.jpg
게임의 레벨을 높여주마...
따라올 수 있는 바보에게만 다음 풍경을 보여주지.
139화에서 경기가 최종국면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게임의 레벨을 높여주겠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보여준다. 여럿이서 달려드는 걸 혼자 드리블하며 제치는데 아무도 막지 못할정도. 이에 이사기는 아직까지 전력을 드러낸게 아니었냐며 경악한다.

사실 사에가 U-20전 내내 전력을 드러낸 적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사에는 경기 내내 한번도 땀을 흘리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파일:사에140화.jpg파일:사에140화2.jpg
이토시 사에가 지닌 축구의 철학.
그건 가장 합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적을 무너뜨려 골이라는 최적의 해답을 계산해내는 플레이 스타일.
이토시 사에의 축구가 품은 진수는
『아름답게 무너뜨린다』라는 행위다.
그렇기에 이토시 사에는 계산할 수 없는 에고이스트를... 아직 아무도 푼 적이 없는 해답을 추구하고 있어...!! 그렇기에 내가 아닌 시도를 U-20에 데려간 거야...!!
140화 이토시 린의 분석
140화에서는 린을 통해 사에의 플레이스타일과 축구 성향에 대한 분석을 보여준다. 유키미야나 바치라 같은 드리블러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직접 나서는 능동형인데 반해 사에의 드리블은 상대의 리듬과 동작을 꿰뚫어 보고 허를 찌르는데 특화된 수동형 드리블이라고. 또한 여기서 나온 사에의 축구 철학은 상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합리적으로 분석, 계산해서 결론을 도출하는 마치 수학공식을 푸는 것과도 같은 스타일을 가졌다.[9] 그렇기에 사에는 아무도 풀어본 적 없는 해답을 풀기 위해 아무도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못한 시도 류세이와 팀을 맺으려 했던 거라고 추측한다.[10] 그리고 시도에게로 가는 사에의 패스를 막아내며 이는 맞는 추측이 된다.진짜로 맞는다

142화에서는 U-20선수들이 경기에 점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열기가 최고조로 치솟자 줄곧 시도에게만 어시하려던 모습과 달리 U-20 윙어쪽으로 패스하면서 "나는 정상적인 스트라이커에게는 평등하다. 지금 가장 골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후 오버래핑하는 아이쿠에게 패스하지만 린에게 막힌다.
파일:놀란사에.jpg
144화에서 린이 플로우에 들어간 모습을 보여주자 처음으로 놀란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린의 골대슛을 맞고 튕겨나간 공을 받아내고는 아직 미지근하다면서 추가시간 1분을 남겨두고 역습에 들어간다.

볼을 잡자마자 상대 팀 골대로 향하는 시도에게로 보낼 패스를 노리며 블루 록 멤버들을 하나씩 드리블로 제껴가던 도중, 앞에 나타나서 막은 린과 만나자 맛이 간듯한린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더니 갑자기 말을 걸기 시작한다.
...혀 내밀고 침 흘리는 그 버릇...아직도 못 고쳤구나...
방금 그 골을 넣지 못한게 네 한계야. 조용히 방구석에 틀어박혀 지냈으면 제 분수도 모른 채 죽을 수 있었을 텐데, 질리지도 않고 블루 록에 나타난 네 자업자득이다.
이제 알았잖아? 린. 넌 세계제일이 될 수 없어.
내 그림자로 살아갈 뿐인 쓰레기 동생이라고.

뭐야, 너. 아직도 그런 표정 지을 수 있구나.
[11]
이 말을 한 직후 동생과 파이널 매치업을 벌인다.

꽤나 치열한 경합을 보여주던 사에는[12] 또다시 개인기인 호커스 포커스로 린을 제치려 하지만,
파일:u20파이널매치.jpg
각성한 린에게 개인기가 막히며 경기 중 처음으로 미스 플레이를 저지르게 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루즈 볼을 이사기가 직격축탄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내주게 되었고 그대로 3:4로 경기 종료.
파일:u20전사에.jpg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땀을 흘리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가 끝난 직후 왜 곧장 패스를 보내지 않았냐는 시도 류세이의 질문에 1분가지고는 패스돌리다가 경기끝날게 뻔하며, 다른 녀석을 경유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보낼 결정적인 패스 한방이 최선의 수였다고 판단했다고 대답한다. 이에 시도가 "동생에게 막힌 형의 실수는 내 득점으로 쳐도 되겠지?" 라며 해트트릭한걸로 치기로 하자 "샤워하고 나서"라며 사실상 수긍한다. 결국 연락처따는데는 성공한듯.[13]

시도와의 대화 후, 이사기와 아이쿠를 쳐다보던 린에게 다가가서는
파일:사에야날속인거니.jpg
린, 내가 잘못 봤어. 일본에는 쓸 만한 스트라이커가 태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네 본능을 일깨우고 일본 축구를 바꾸는 건
이사기 요이치. 저 에고이스트일지도 몰라.
일본은 아직 변할 수 있어.[14]
이사기 요이치를 일본 축구를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높이 평가해 을 자극한 후 떠난다. 그 후 출연이 전무하다.
파일:사승우.jpg
등장은 없지만 152화에서 U-20전의 라스트 플레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의 마지막 장면을 이해못하겠다는 반응인데다 전범취급까지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
[1] 이때 예시로 드는 선수들이 미나미노, 도안, 나카지마, 라모스, 카즈요시다... 작중 사에의 이름값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유스따리가[2] 회장이 사에에게 블루 록 경기영상들을 전부 보여줬었다고 한다.[3] 참고로 이때 자신에게 따라오지 못하면 바로 시합을 관둘거라고 선언한다.[4] 사실 U-20의 부진은 공격수인 센도가 가장 문제였다. 전반전 내내 사에가 보내주는 패스를 넣지 못했기 때문. 전반전에 U-20이 넣은 한 골도 사에가 보다못해서 직접 넣은 골이었다. 결국 U-20은 사에에게 결정적인 스트라이커가 없으면 이길 수 없다는 것만 증명한 셈.[5] 파일:사에생각.jpg
이때 잠시 린의 모습을 떠올린다. 역시 형은 형이다.
[6] 130화. 잉태슛으로 유명하다.[7] 1차전형때 이사기가 니코에게 했던 "팀 Y의 심장은 너였구나" 대사의 오마주. 이 대사 후에 골을 넣을 루트가 막힌 절체절명의 순간에 다른사람의 골로 연결되는 점도 여러모로 비슷하다.[8] "성급했구나 11번… 축이 무너지면 다이렉트슛은 죽어버리지."[9] 사에의 오라가 숫자인 것도 수학공식에 비유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수학공식으로 비유하자면 수학자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공식을 연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매번 같은 문제만 풀면 발전할 수 있을리가 없기에.[11] 해당 대사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생을 자극하기 위해 도발한 걸로 추측되고 있다.[12] 둘의 경합을 잘 보면 사에가 평소 모습과 다르게 공을 질질 끄는 감이 있다.[13] 사에가 마지막 실점은 자신의 실책이라는 걸 인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14] 이 장면이 U-20에피 사에의 마지막 장면이다.[15] 아이러니한 점은 4화 인터뷰때 대놓고 국대패싱선언에다 일본축구를 까던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U-20 경기때 사에보러온 팬들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경기때 행적만으로 이렇게 까이게 된 것.무서운 실력만능주의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