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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7:58:55

이터널시티/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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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이터널시티업적 시스템을 정리한 문서.

1. 개요2. 상세
2.1. 업적 포인트2.2. 계급2.3. 업적 종류
3. 둘러보기

1. 개요

일반적으로 각종 온라인 게임의 업적 시스템은 특별한 보상 없이, 개인의 만족감이나 부수적인 꾸밈 아이템 정도를 노리고 진행하는 컨텐츠다. 하지만 이터널시티의 업적 시스템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쌓은 업적 점수에 따라서 캐릭터의 성능이 증가하기 때문에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업적 시스템이 추가된 것은 2019년 1월로, 직업 시스템 개편 패치와 함께 업데이트됐다. 그리고 업적 시스템은 출시와 동시에 2018년에 추가된 플러스업 시스템의 뒤를 이어서 기존의 용터널시티 메타를 종결시켰다. 업적 포인트를 쌓으면 캐릭터의 최종 공격력이 큰 폭으로 늘어나서, 본체의 사냥능력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업적 시스템은 게임에 팽배했던 용병만능주의를 끝장내고 본체로 사냥하는 재미를 되찾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서[1], 게임머니 초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데다 밑도끝도 없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고인물 전용 컨텐츠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일부 업적은 정말로 극소수의 최상위권 유저들만 달성할 수 있어서, 그로 인한 성장격차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갈린다.

운영진 측에서도 업적 시스템의 달성 보상이 매우 강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난이도 완화에 상당히 보수적이다. 업적 요구치 완화는 서비스 이래 한 번도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레이드 보스 업적은 레이드 보스들의 스펙이 상승하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기까지 했다.

그나마 업적 출시로부터 무려 5년이나 지난 2024년 9월달에 신규/복귀 유저들을 위해 레벨업/일반킬/큐브/출석/어설트/캠페인 총 6종의 업적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하기는 했다. 참고로 이벤트로 추가 획득할 수 있는 업적 포인트량은 기존에 최소 영관급 계급을 달성한 고인물들 기준으로는 못 받아서 살짝 아쉬운 수준[2]인데, 이마저도 신규 유저 기준으로는 최소 3개월은 바짝 달려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는 데에서 업적 시스템의 하드코어함을 엿볼 수 있다.

이어서 동년 11월에는 참여만 해도 랭킹에 상관없이 레이드 보스 업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보스가 기간 한정으로 등장했다. 동시에 랜덤박스 보상으로 처치시 레이드 보스 업적 포인트를 주는 보스 소환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레이드 보스 한정으로 달성 난이도가 크게 내려갔다. 물론 전자는 어디까지나 기간 한정 이벤트이며, 후자는 직업 업적처럼 큰 돈이 들어가기에 마냥 쉬운 일은 아니다.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캐릭터가 강해진다는 점은 후속작 이터널시티2의 메달 시스템과 비슷한 요소다. 사실 이터널시티 시리즈는 후속작에서 최초로 추가된 시스템을 전작에서 수입해오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1편의 악세사리 시스템은 2편의 출시 이후에야 추가됐는데, 알수없는 보석을 가공하여 나온 원석과 악세사리 베이스를 조합하는 방식이 2편과 동일하다. 이외에도 1~3편을 다 살펴보면 엇비슷한 기능들이 다수 존재한다.

2. 상세

게임 내에서 J키를 누르면 업적 정보메뉴가 나온다. 메뉴 좌측에는 캐릭터가 달성한/달성 가능한 업적의 리스트가 있고, 메뉴 우측에는 캐릭터가 누적한 업적 점수, 그리고 업적 점수로 상승한 공격력/방어력/체력 수치가 적혀 있다.

2.1. 업적 포인트

모든 종류의 업적은 1단계 상승할 때마다 업적 포인트가 1씩 상승한다. 그리고 업적포인트는 매 포인트마다 공격력-방어력-체력 순서대로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1%p씩 늘려준다. 예를 들어서 업적 포인트가 9인 캐릭터는 공3/방3/체3의 효과를 받고, 업적 포인트가 19인 캐릭터는 공7/방6/체6의 효과를 받는다. 이렇게 상승한 공/방/체는 룬 해방으로 상승하는 공/방/체와 곱연산이기 때문에, 룬해방과 더불어서 업적 공격력의 수치가 오르면 오를수록 캐릭터가 매우 강력해진다.

효과 자체는 룬해방과 완벽하게 동일하지만, 룬해방의 결정적인 차이는 돈을 때려박으면 되느냐,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느냐라고 할 수 있다. 룬해방의 경우에는 EL과 EP만 넘쳐난다면 얼마든지 고해방을 달성할 수 있지만, 업적 시스템은 단순히 현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대부분의 업적들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또한, 원하는 스테이터스만 골라서 올릴 수 있는 룬해방과 달리, 업적은 무조건 공/방/체 순서대로 1포인트씩 상승한다.

그렇다고 업적 포인트를 쌓는 데에 돈이 안 들어간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룬해방 이상으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야 시도라도 가능한 업적이 몇 종류 있다.

2.2. 계급

업적 포인트를 누적할 때마다, 캐릭터의 EL.A 계급이 상승한다. 각 캐릭터의 계급은 연합마크와 마찬가지로 타인에게도 상시 표시된다. 대신 연합마크와 달리 칭호 표시는 켜고 끌 수 있다.

2.3. 업적 종류

게임 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전투행위를 통해서 업적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개중에는 일반 몬스터 킬처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메인스트림/캠페인 클리어나 상권전 참전 등 1포인트를 쌓는 것조차 매우 까다로운 것들도 더러 있다.

각 업적은 견습생 단계부터 시작하여 초보자, 숙련자, 전문가, 장인, 달인, 대가, 명인, 명장, 거장, 귀인, 초인 순서로 이어진다. 단계별 명칭을 살펴보면 부품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일부 단어를 공유하는 것을 알 수 있다.

3. 둘러보기

이터널시티의 콘텐츠 일람
성장 스탯 스킬 룬 해방 환생 직업
전투 어설트 캠페인 메인스트림 큐브 레이드
지역 과거 현재 또 다른 미래 리마스터
아이템 무기 불법무기 방어구 장신구 튜닝
기타 업적 용어사전 용병 탄종과 상성 하우징



[1] 대부분의 유저들이 용병캐는 본체로 사냥하는 것보다 손맛이 떨어진다는 데에 동의한다. 용병 캐릭터 자체를 호평하는 유저들도, 어디까지나 투자비용 대비 월등한 사냥성능을 보고 호평하는 것에 가깝다.[2] 어설트 클리어 업적의 경우엔 고인물 기준으로도 유기한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기존 유저들의 여론이 조금이나마 형성됐다.[3] 몬스터의 잔여 체력이 1일때 포획 성공 확률이 가장 높으며, 이후 잔여 체력이 올라갈수록 포획 성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철저한 데미지 계산으로 몹의 피통을 최대한 적게 남긴 상태에서 마취탄을 쏴야 하는데, 이조차도 성공률이 100%가 아닌 데다 한번 포획에 실패한 몬스터는 이후 마취탄을 몇 번을 쏴도 잡을 수 없어서 다른 몬스터의 체력을 깎으러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