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령의 방을 뒤지다가 이세령이 사귀었던 남자가 김영재임을 알았으며 임신 테스트기도 발견하였다. 이에 김영재가 근무하는 은행으로 가서 김영재를 몰래 살펴 보았다. 또한 김영재의 어머니 윤정애의 커피 전문점도 가 보고 단팥죽과 식혜를 사먹었다. 이를 토대로 김영재가 사윗감으로 적당하다고 박현숙에게 말하였다.
이어서 김영재의 근무지로 다시 가서 김영재에게 정식으로 자신이 이세령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그리고 같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는 둘 다 꽐라가 되어 들어왔다. 결국 윤정애, 김윤희, 허상순이 김영재를 데리러 갔다.
이후 이세령에게 김영재와 다시 만나 결혼하는 것에 대해 잘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였다. 김영재에게도 결심했으면 빨리 결혼을 추진하는 게 좋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김영재와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였으나 김영재가 상견례 이야기를 윤정애를 포함한 자기네 가족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약속장소에 도착해서야 말해서 상견례 자리가 어색해졌다. 이후 윤정애와 박현숙 간의 갈등이 있다가 봉합되고 김영재와 이세령이 결혼하였다.
결혼 후 이세령에게 부조금에서 남은 3000만원을 주었다.
이세령의 결혼 후에는 전원주택을 지어 지방에 내려가 살고싶어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박현숙과 갈등을 빚고 있다..
김영재와 상무 제시김이 데낄라 러브샷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서는 김영재가 외도를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