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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프로게이머)/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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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플레이 스타일
2.1. 아이템전
2.1.1. 상세2.1.2. 강석인과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점
2.2. 스피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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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은택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플레이 스타일

"포스트 시즌에서의 이은택은 완벽한 마에스트로입니다! 대단합니다!"
김대겸 해설위원,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이템전 승리 직후
"이은택 선수가 독물을 이용해서 잡고 한 명 R키 누르게 만드는 방법, 이거 진짜 올킬이었잖아요!"[1]
정준 해설위원,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2 팀전 플레이오프 아이템전 ROUND 5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에서 승리 직후

2.1. 아이템전

2.1.1. 상세

후방에서 다른 팀원들을 지휘하는 사령관형 아이템 에이스. 보통 1등을 보내 놓고 뒤에서 기가 막힌 물폭탄, 독폭탄, 얼음폭탄으로 상대방의 추월을 막는다. 오더의 면에서도 팀의 아이템 현황은 물론 상대의 상황에 맞춰 적재적소에 템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2]

리그 선수들 이외 아이템전 고인물 유저들 사이에서도 당연히 최상급 아이템전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현 카트리그 아이템전의 아버지같은 선수이자, 2세대 아이템 에이스 선수들의 스승 격인 선수다. 만약 이 선수가 없었다면 카트라이더 리그에는 아직도 아이템전이 도입되지 않았을 수 있다.

이은택을 대표하는 카트바디를 꼽자면 크리스마스 캔디 9. 2019 시즌1 아이템전에서 상대방이 확 멀어지는 데는 이은택의 얼폭이나 물폭이 가장 큰 역할을 했었다.[3][4]

2020년부터는 리그 카트바디에서 제외된 크리스마스 캔디 9 대신 웨이브 X, 히드라 X등의 물차를 선호한다.[5]

미들에서 끊어주는 플레이 성향이라 팀원들이 피지컬이나 기본적인 스스로 판단력이나 센스적[6]인 것을 요구한다.[7] 다만 20-2에서 홍승민이라는 캐리력이 좋은 팀원[8][9]을 만나며 다시 오더 능력이 되살아나는 것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21-1에서는 한화생명을 제외한 모든 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프로팀은 잘 잡아놓고 아마팀에겐 2번이나 따였다는 건 함정

2022 시즌 들어서는 히드라 X의 상위호환인 리벤져 V1을 운용하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변했다. 예전에는 뒤에서 상대를 독물로 끊어주면서 전체적인 게임을 조율하는 스타일이 주력이였으나, 리벤져의 좋은 감속, 익시드와 드리프트 탈출력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독물과 독파리로 상대방을 어느 정도 정리한 후 부스터와 자석을 사용하면서 중위권과 상위권을 오가면서 직접 본인의 피지컬로 승부보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다.

잘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단점을 뽑자면, 자석이나 미사일 컨트롤에서 간혹 실수를 보인다는 점이다. 자석은 트랙 최후반부로 갈수록 거의 쓰이는 아이템이고, 미사일(특히 황금미사일)은 잠번만큼은 아니여도 잠금과의 연계가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아이템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아이템인데 조준을 잘 못하면(일명 자삑) 아이템을 넘어서 결과를 날려먹을 수도 있다. 다만 이 점은 본인도 잘 아는지 리그에서 주로 특수물차를 탄다.[10][11]

2.1.2. 강석인과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점

한마디로 강석인과 아이템계의 최강자라고 불린다. 이 두 사람이 얼마나 비교되면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정도의 수준일 정도로 잘한다. 아이템 천상계 라이벌이라 불리는 동갑내기[12] 강석인과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 둘의 플레이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이은택을 대표하는 주 공격수단은 물폭탄으로 긴박한 상황, 위기의 순간, 정확하게 상대만 커트해 주는 물거리의 달인이다. 역대 카트 선수중 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반대로 강석인은 자석과 싸이렌[13]을 이용하여 상대팀을 헤집어 놓는 플레이에 능하다.플레이적으로도 보면 알 수 있는데 강석인은 본능적으로 맡기는 플레이 스타일에 가깝다.[14] 강석인은 이게 일반적인 수준이 아니라 싸이렌을 켰다 하면 거의 항상 2명 이상씩 잡아낸다.[15] 반면 이은택은 세밀한 계산적으로 하는 플레이를 많이 선보인다.

둘의 오더에도 차이가 있는데, 이은택의 주된 오더는 "가봐, 뒤에 끊어줄께, 뒤에 다 묶었어." 식으로 본인이 뒤에서 팀원들을 지원하는 오더를 자주 하고, 따라서 팀 호흡이 잘 맞아갈수록 화력이 세지게 된다.

반면 강석인은 "비켜봐, 내가 해볼께, 내 뒤만 정리해줘" 식의 오더를 자주 하는데, 순위가 좋지 않을 때 본인이 직접 나서서 캐리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점 때문에 상대의 공템 견제를 굉장히 많이 받고, 보통은 뛰어난 컨트롤로 금방 다시 올라오지만 만약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묶여버리면 그 판은 높은 확률로 지게 된다. 이렇듯 강석인과 이은택은 둘 모두 아이템전의 최강자로 꼽히지만, 그 스타일은 많이 다른 편이다. #

이런 상반된 스타일의 두 선수가 2019 시즌1 플레임 팀에서 뭉치자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발휘했는데, 이은택의 오더에 맞춰 강석인과 최영훈이 상대를 헤집고 다니고 여기에 문호준이 앞에서 달려주니 상대하는 팀 입장에선 악몽이 따로 없었다.[16][17][18][19]그 시즌 플레임은 결국 준우승을 거뒀지만 아이템전만은 전승을 기록했고 21-2시즌이 진행된 현재까지도 아이템전 최고 승률(72.2%)을 기록한 카트리그 역사상 최강의 아이템전 멤버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어찌저찌 스피드를 딴다 해도 에결에서 문호준, 유영혁이 떡하니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에결조차도 난관.

2.2. 스피드전

스피드전은 듀레3까지 4인 체제 아래서 뛰었던 만큼, 나쁘진 않다. 스피드 개인전으로 실시한 2018년 멸망전에서 예선에 통과했고 본선에서는 1대1 대결에서도 한상현, 박천원을 연속으로 잡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5인 체제로 바뀐 후 플레임 시절이나 한화생명 시절이나 둘 다 연방에서 용병으로 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이템전에 비하면 부족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20][21] 개인전 예선에서의 퍼포먼스를 보면 64강 정도까지는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문 아이템 유저치고는 잘하는 편. 장진형, 강석인, 박천원 같은 스피드전 유저 출신에게 확실히 밀리지만 프로 라이센스를 취득할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다.

[1] 즉 실질적으로 물폭탄 한방으로 상대 선수 4명을 잡아냈다는 소리다. 물론 박인수는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독물에 맞게 되면 잠깐 동안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기에 R키를 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박인수는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 것. 그리고 이런 최악과 차악을 선택하게 만든 이은택의 위엄이라고 볼 수 있다.[2] 2020 시즌1 결승에서 한화생명이 락스에게 0대4로 무기력하게 패하자, 이은택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다는 의견이 존재했을 정도면 오더의 면에서 영향력이 굉장했다는 것.[3] 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빙등축제 자폭이라던지, 같은 경기 보석 채굴장에서 얼폭으로 꾼의 다른 선수들을 모두 잡는 플레이를 보인다던지.[4] 8강 풀리그 페이소스전에서 4인 물폭탄도 있다.[5] 메타 변화전에서는 세티9을 주력으로 탔고 가끔 루나9도 탑승했는데 세티 메타가 사라진 이후로 완전히 물차로 틀을 잡았다.[6] 강석인은 반대로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주는데 이은택은 팀원을 잘 만나야 시너지를 낸다.[7] 2019 시즌 2 4대0 패배 이후로 2020 시즌 때부터 이은택의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상대 팀들이 이은택을 말고 다른 팀원들을 공략을 하다보니 원래 늘 미들에서 끊어주는 이은택의 약점이 드러나 버렸다. 프릭스로 이적한 뒤로도 팀원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센스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으며 심지어 2020년 시즌 1 때는 아마추어팀 First A에 패배했으며 시즌 2때는 8강때는 3승 4패라는 위상에 맞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 물론 본인은 늘 할 만큼 했었다. 문제는 팀원들의 판단력하고 합이 미숙한 부분이였다.[8] 캐리력이 있는 최영훈이랑 팀했을 때도 2020-1리그부터 이상하게 성적하고 경기 과정을 봐도 매우 좋친 않았다. 최영훈이랑은 호흡이 안 맞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최영훈이 센스있고 판단력이 있는 선수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보면 의문점으로 남았다.[9] 유일하게 조성제, 강석인, 홍승민, 송용준이랑 시너지를 충분히 잘 내주었다.[10] 연습할 때도 보면 본인이 홍련을 잘 못탄다고 말하긴 한다.[11] 그리고 이은택의 비교대상들이 강석인, 최영훈, 유창현같은 최상위권 아이템 플레이어이고 이들에 비해 그렇다는 거지 못 쓴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이은택만큼의 물폭탄은 사용해서 주목을 받진 않았다.[22] 이런 점들은 봤을 때 플레이스타일의 문제도 있다고 볼 수 있다.[12] 92년생 [age(1992-07-13)]세[13] 주요 탑승 카트도 골머리, 홍련이다.[14] 황금 쉴드 너프 전에는(에볼루션, 버닝타임 등 복귀 직후 시절) 황금 쉴드 카트를 타고 치고 달리거나 자석과 부스터 등으로 막판 한방 싸움도 자주 했었고, 당시에는 오히려 이런 점에서 더 고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황금 쉴드 카트가 너프를 먹은 후에는 타지 않는다.[15] 2019 시즌1 KKR vs Flame 차이나 빙등축제에서의 싸이렌 트리플 킬은 그의 레전드 중 하나.[16] 팀원들이 문호준을 밀어준 뒤 강석인과 최영훈이 미들을 헤집어 놓고, 못 올라가게 뒤에서 이은택이 묶어주는 전략을 주로 썼는데, 이 전략이 당시 모든 팀에게 다 통해서 아이템 세트 전승을 기록했다.[17] 근데 이게 말이 전략이지 전략이라 보기도 힘든 수준이다. 당시의 샌드박스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전략으로 아이템전에서 어느 정도 비빌 수준까지 실력이 올랐는데 그럼에도 아이템전에서는 이기지 못했다.[18] 문호준이 묶이더라도 어차피 본인이 캐리를 안해도 최영훈하고 강석인이 앞에서 알아서 해결해주는 판에 상대팀에서도 답이 없지만 플레임팀 입장에서도 시너지를 낸 애이유 중 하나이다.[19] 스피드전에서 문호준하고 유영혁도 시너지를 냈지만 이 둘은 오히려 재능낭비일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고 반대로 강석인 이은택은 오히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23]일정도로 시너지를 낸 셈이다.[20] 한편 강석인은 듀레3, 2019 시즌1에서 스피드전에선 준수한 모습을 보였었다. 다만 시즌2 이후 에이징커브로 인해 심하게 무너지는 바람에 2020 시즌1 이후에는 아이템 에이스로 전향하긴 했다.[21] 듀얼 레이스 3까지는 스피드전에서도 1인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다. 단, 듀얼 레이스 3때부터는 운동장 맵이 급격히 빠지면서 시즌 초반에는 팀전에서 올드맵이 많이 나오던 편인 버닝타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4강 이후로는 폼이 좋아져 결승을 제외하고는 평균 순위 3~4점대로 강석인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2019 시즌 1부터는 X 엔진이 나오면서 주행실력의 중요도가 굉장히 올라가는 바람에 아이템 유저인 이은택 입장으로서는 간신히 따라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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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히려 유창현은 복귀리그 21-1때부터 물차를 기용하며 한 번 더 주목을 받았다.[23] 이은택 입장에서는 강석인이 상위권에서 알아서 해주며 반대로 본인은 뒤에서 상대방을 맘 편하게 끊어주면 그만이고 반대로 강석인은 본인이 굳이 전체적으로 오더를 안 내려도 이은택과 오더 적인 부분도 분배를 해서 하면 되기에 서로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궁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