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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17:39:14

이윤모

<colbgcolor=#fff><colcolor=#000> 이윤모
파일:이윤모.jpg
출생 1966년 5월 7일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과(1994년)
악력 대우자동차 경영기획실(1994년~)
대우자동차 아시아 중동 수출 본부(1999년~)
BMW 코리아 딜러 개발 매니저(2002년~)
BMW 코리아 세일즈 상무(2010년~)
BMW 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상무(2013년~)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2014년~현재)

1. 개요2. 상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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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볼보자동차코리아 소속의 대한민국 기업인.

2. 상세

자동차 세일즈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1994년 대우자동차(현 한국GM) 경영기획실에 입사한 그는 2002년 BMW 코리아 딜러 개발 매니저에서 시작해 2013년 BMW 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상무 자리까지 올랐다. 2014년 7월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는 서비스와 마케팅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19년에는 자동차에 결함이 발생했을 때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 및 환불 등의 보상을 진행하는 소비자보호법의 일종인 레몬법을 수입차 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2020년에는 아시아 시장 최초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런칭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0만km 무상 수리 보증과 8년/16만km 배터리 보증,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수입차 사후 서비스에 불신을 가졌던 국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성공적인 전략으로 작용했다.

성과도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이윤모 대표가 지휘를 맡은 2014년부터 볼보코리아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볼보코리아의 연간 판매량은 1960대에 그쳤으나 2014년엔 2976대, 2016년에는 5206대로 꾸준히 성장했다. 2019년에는 볼보코리아 최초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으며, 2021년에는 1만5000대 벽을 돌파했다.

볼보코리아의 빠른 성장 바탕에는 이윤모 대표와 스웨덴 본사 사이의 끊임없는 소통이 있다. 2022년 반도체 공급난의 영향으로 여러 자동차 기업이 수급에 차질을 겪던 시기, 이윤모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물량 확대를 약속받았다. 이윤모 대표의 거침없는 리더쉽 아래 볼보코리아는 국내 물량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볼보코리아는 정가 정책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이며 다른 수입차 기업들이 유동적인 가격 변동을 보일때 볼보코리아는 정가 정책을 고수하며 브랜드 신뢰 쌓기에 집중했다. 타 수입차 기업들이 신차가 공개된 이후 통상 15% 내외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과 대조된다.

모든 차량을 풀옵션으로 제공하는 것도 볼보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여러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 타사 수입차들과 달리 볼보는 모든 옵션을 장착한 차량만 판매한다. 소비자 신뢰가 바탕이 되며, 볼보는 출고까지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고정층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윤모 대표는 친환경, 디지털 모빌리티 전환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 볼보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디젤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제하고 모든 라인업을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재편했다. 탈탄소화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볼보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볼보코리아는 오직 한국 시장만을 겨냥한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했다. 볼보는 300억을 투자해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T-MAP을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장착했다. 소비자의 편리한 운전을 돕는 ‘아리아’ 딥러닝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볼보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제품 만족도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S 만족도 부문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볼보코리아의 성장은 이윤모 대표 취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벤츠와 스텔란티스를 비롯한 여러 외국인 CEO들이 국내 법인 수입차 기업을 담당하는 가운데 이윤모 대표는 한국인 CEO로서 외국인 CEO 못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이윤모 대표를 선두로 한 볼보코리아는 그룹 내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볼보코리아는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 연간 판매 8위를 기록하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볼보는 올해 1만75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판매량 오름세 추이를 봤을 때 목표 달성이 머지 않았다.

3. 여담

2022년에는 볼보코리아의 괄목할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