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ロシャのイワン.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인물. BF단의 B급 에이전트로 십걸집인 충격의 알베르토의 부하. 이명은 오로샤의 이완[1]. 성우는 하라 야스요시(原 康義)[2]/서윤선.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본래 철자대로 이반으로 번역되었다.
구체적인 능력이나 전투방식의 묘사는 없었지만 자신의 로봇인 우라에누스를 몰고 나타나 자이언트 로보와 싸웠다. 그래도 와이어네트 작전 때의 모습을 보면 전투실력은 충분한 듯.
어째서인지 힘을 발휘할 때 얼굴의 상처가 빛난다.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바슈탈 공국 출신으로, 당시의 참상을 기억하고 있다. 하기야 자기 고향이고 가족들이고 흔적이 잿더미가 되었으니 잊을 수가 없을 것... 다이사쿠에게 바슈탈의 참극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슬퍼하며, "우리 BF단도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다! 뭐가 인류를 위한 거냐! 웃기지 마라!" 라고 쓴소리를 할 정도였으니 이 인물을 통해 다이사쿠는 과거에 바슈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다이사쿠 일행이 가지고 있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탈취하려 했지만 시즈마 박사에 의해 실패하면서 박사를 사살하고 후퇴했다. 이후 상하이에서 다시 자이언트 로보와 맞붙게 되었지만 대괴구 포글러에 너무 접근해서 우라에누스가 작동불능 상태에 이르러 로보에게 공격권을 넘겨줘 버리고, 우라에누스와 함께 사망했다. 죽기 전에 상관인 알베르토에게 마지막 영상 통신 보고를 하며 빅파이어를 위하여! 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사병이 용납되지 않는 십걸집의 알베르토의 부하라는 포지션이지만, 일단은 지구 정지 작전을 위해 배속된데다 빅 파이어에 대한 충성심이 철저해 알베르토가 지구 정지 작전에 의문을 품자 빅 파이어를 의심하는 거냐며 당황했다. 물론 그렇다고 알베르토에 대한 충성심도 약한편은 아니다.
초반에 등장해서 빠르게 리타이어하는 다소 약한 편인 악역이지만, 다이사쿠에게 바슈탈의 참혹한 진상과 시즈마 박사의 암살로 현실의 무력함을 알려준 특유의 존재감과 알베르토에 대한 깊은 충성심 덕분인지 팬덤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인기가 있다. 주로 엮이는 커플링은 충격의 알베르토.
시즈마 박사를 사살해버린 탓에 이후의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어버린 요인. 이때의 시즈마 박사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의 위험성을 보여준 뒤 오학인의 설득까지 더해 과거의 자신의 죄상을 고백하고 속죄하려 했으나 그 전에 이완에 의해 사살당해버렸다. 또한 바슈탈의 참극의 당사자이지만 그 진정한 진상까지는 몰라 프랑켄 폰 포글러 박사를 세계의 파괴자라 부르며 원망했던 지라 겐야가 어찌 생각했을지는 불보듯 뻔하다.
긴레이 시리즈에서는 1화에서는 알베르토의 보좌로 호연작이 대신하기 때문에 등장이 없으나 2화에선 술집의 바텐더로 등장. 긴레이에게 칵테일을 대접해준다. 그리고 진테츠와 긴레이 로보의 전투가 벌어지자 흥분하는걸 보면 묘하게 메카덕인듯. 또한 깨알같이 이 화의 엔딩은 알베르토와 이완의 듀엣이다.
원전은 마즈의 지구 감시자. 덧붙이자면 그의 상관으로 나온 충격의 알베르토, 십걸집의 어르신인 카와라자키도 마즈에서 출연했다.
[1] 사실 오로샤라는게 러시아를 음역한 아라사(俄羅斯)를 일본어로 말한 것이고 이완도 원래 일본에서는 러시아어에서의 V를 W로 발음하기에 좀 더 정확하게 고치자면 '러시아의 이반'이 된다. 말하자면 한국의 철수 같이 굉장히 대충 지은 코드네임[2] 같은 작품의 멋들어진 피츠캐럴드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