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岩子 / Iwako게게게의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郎)의 등장인물.
성우는 각각 츠보이 아키코(2기, 3기)[1] / 시바타 유미코(4기) / 스즈키 레이코(묘지의 키타로) / 사와시로 미유키[2](6기 극장판)
2. 상세
주인공 키타로의 어머니이자 눈알 아버지의 아내이다. 작중에선 이미 고인.3기 지옥편에서 인간으로 나오며, 원작 지옥편에서도 요츠야 괴담의 여자 원령 오이와의 친척, 즉 인간이라는 설정으로 '이와코'라는 이름도 있다.[3] 참고로 이와코라는 이름은 원작에서만 언급되며, 애니메이션판은 모두 이름 없이 키타로의 어머니라고만 소개된다.
묘지의 키타로 원작과 2기 등 지옥편이 나오기 이전 작품에서는 유령족이라는 설정이었으며 인간과 다른 생김새로 등장한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및 묘지의 키타로
원작 초기에서는 남편처럼 유령족으로 돈을 벌기 위해 그녀가 혈액 은행에 판 피를 수혈받은 인간이 기괴하게 뒤틀려 요괴화되기도 했다. 일족이 기근으로 멸망하고 자신 역시 병으로 죽어가던 남편을 간호하다 키타로를 임신한 채 남편과 함께 죽고 만다. 이후 이들을 발견한 미즈키[4]가 무덤에 묻어줬으나[5] 기적적으로 자신의 뱃속에 있던 키타로는 무사히 살아서 태어났으며 죽은 남편은 혼이 눈에 들어가 다시 환생했다.
묘지의 키타로 애니판에선 원작과 동일하게 흘러가나, 방송 윤리 때문에 병원의 환자가 변해버린 과정이 변경되었다. 그녀의 말로는 남편의 병을 치료하고자 병원에 들렀다가 우연히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는 한 환자를 발견하고 불쌍해서 유령으로 만들어줬다고한다.
지옥편에선 3기처럼 키타로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고 저승에서 나오나 저주와 계약 때문인지 키타로를 향해 울부짖은 뒤 온몸이 가루로 소멸한다. 이후 키타로가 슬퍼한 뒤 그녀를 항아리에 담고 가져가는 걸로 마무리 된다. 3기에선 소멸이 아닌, 자신의 생명을 유메코에게 넘기는 걸로서 저승에 남는다.
3.2. 애니메이션 2기
2기에서는 사신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작중에선 사신과 작당한 마녀가 둔갑한 모습으로 나왔었고[6], 다행이도 이후엔 진짜 이와코가 나와서 자기 아들이랑 남편하고 만나게 된다.
3.3. 애니메이션 3기
3기에서는 기존 사신 에피소드처럼 한 마녀가 변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마녀가 사신이 준 독을 키타로에게 먹이고 그 독에 키타로가 괴로워하자 그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키타로의 모습과 독에 대한 죄책감에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실을 누설한 뒤 키타로의 독을 제거하곤 소멸했다. 이후 지옥편에서 진짜 이와코가 등장. 키타로와 모자 간의 감동적인 조우를 하나 기쁨도 잠시, 텐도 유메코가 탈출하기 직전 떨어진 종유석에 맞고 사망하자 자신의 생명을 유메코에게 전해주고 지옥에 남기를 택한다. 언젠가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그날을 키타로가 만들어줄 것이라 믿으면서.
작중에선 텐도 유메코가 넘어지는데, 상처를 입자 자신의 기모노를 뜯어 그녀의 상처를 감싼다. 허나 유메코가 탈출하기 직전, 거대 요괴의 난동으로 인해 떨어진 종유석에 맞고 사망하자 자신의 생명을 유메코에게 전해주고 지옥에 남기를 택한다.
울부짖는 키타로에게 키타로는 자신의 최고의 아들이라며 웃어준 뒤 이후 키타로가 언젠가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그날을 키타로가 만들어줄 것이라 믿으며 사라진다.
잡지 테레비매거진에 공개된 3기 설정에서는 이와코와 몸에 붕대를 감은 눈알 아버지가 원작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3.4. 애니메이션 4기
기존 원작 내 지옥편과 유사하지만 다르다.
4기 마지막화에 등장하며 정확히는 나비 형태로 등장한다. 키타로의 아버지는 생쥐인간, 모래 할멈, 응애 할아범과 같이 사신의 계략에 속아서 이와코의 영혼을 이승으로 데리고 와 부활시킬 목적으로 지옥으로 잠깐 다녀오는 사이, 마녀가 이와코의 모습을 취하여 키타로의 곁에 있어준다. 키타로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데리고 오는데 성공한 것으로 생각하여 기뻐한다.
마녀가 차린 독이 든 밥을 모르고 먹는 키타로 |
하지만 이를 모르던 키타로는 마녀가 자신을 독살하기 위해 차려준 독이 든 밥을 어머니가 지어준 밥으로 오해하여 먹다가 결국 독에 감염되어 죽어가는데 이때 네코무스메가 딱 맞춰 들어와 마녀를 저지하지만 마녀는 도주한다.
이후 죽어가는 키타로 앞에 나비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해 치료의 꽃을 야행귀에게 넘기고 잠시 떠나는데 가까스로 독이 중화된 키타로는 아버지가 사신과 마녀로 인해 위기에 빠진 것을 깨닫고 지옥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마녀가 나타나 키타로를 죽이려하는데 이때 다시 이와코가 나타나선 아들을 건드리지 말라며 마녀에게 요력을 동원한 공격을 가하고 마녀는 이와코의 공격에 맞아 소멸된다.
진짜 이와코를 본떠 만든 인형 |
사건이 끝나고 모래 할멈은 진짜 이와코를 본떠 만든 인형을 키타로에게 주고 키타로는 슬퍼한다. 이때 키타로와 눈알 아버지 앞에 이와코가 나타난 뒤 바라보곤 하늘 위로 사라진다. 눈알 아버지와 키타로는 그녀가 영혼만 남아서도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믿기로 한 모양.
3.5.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극장판 캐릭터 설정화 |
6기 애니판에서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대신 6기 극장판이 '키타로의 탄생'이라 여기에서 등장하게 된다. 장발에 기모노를 입은 모습으로 나왔던 이전 시즌과 달리 세련된 도시 여성의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다.
과거 인간을 피하던 남편과는 달리 유령족이면서도 인간이라는 존재에 호의를 가지고 인간들 틈에 섞여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다. 게게로의 언급으론 호의를 갖고 있는 걸 넘어서 인간이라는 종족을 사랑했다고. 위의 설정화에서 알 수 있듯이 픽시컷에 원피스라는 개방적인 패션을 하고 다녔는데,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40, 1950년대 일본이 상당히 보수적인 면이 강했던 것으로부터 미루어보면 그녀가 얼마나 인간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타이피스트로 일했던 모양. 당연하지만 남편과는 서로 매우 사랑하는 사이였다.
본래는 상당히 활달하고 어딘가 네코무스메와도 닮은 이미지[7]였으나, 유령족의 피를 노린 류가 일족에게 납치당하여 10년 이상을 키타로를 임신한 몸으로 강제 흡혈을 견디다 얼굴도 원작 모습처럼 망가진다. 그녀의 사진을 본 미즈키의 평가로는 대단한 미인이라는 듯.
이후 남편과 미즈키의 활약으로 구출된 후 미즈키의 등에 업혀 나구라 마을을 탈출한 뒤 남편과 재회하며, 원작 전개와 유사하게 사망한다. 이후 그녀를 딱하게 여긴 미즈키(이 당시의 미즈키는 극장판에서 일어난 사건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다)에게 매장되고, 그녀의 시신에서 키타로가 태어난다.
극장판 특전 일러스트에선 남편 게게로에 이어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어린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4. 여담
- 게게게의 키타로 이문요괴기담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2화에서 키타로의 꿈에 나타나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며 키타로를 격려하고 사라진다.
- 덤으로 극장판에서는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으로 일관하는데, 기획 단계에서는 그녀의 전투씬도 있었다고 한다. 인간보다 강인한 유령족이니만큼 의외로 호전적인 면모가 있는, 남편보다 강하게 묘사될 예정이었다고.
- 2차 창작물에선 애니판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묘지의 키타로에서의 모습으로 나오다가 6기 극장판의 공개와 함께 팬아트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주로 남편이랑 키타로하고 엮이며, 때에 따라 미즈키까지 끼어서 유사가족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외에는 네코무스메하고 엮이기도한다.
5. 관련 문서
[1] 3기 한정으론 설녀 역도 맡았다.[2] 자기 아들인 키타로와 동일 성우. 그외에도 6기 애니판에서 나나시의 아기 모습 성우도 맡았다.[3] 이때문에 키타로는 3기 지옥편 한정으론 유령족과 인간의 혼혈, 즉 반요가 되었다.[4] 윗 사진 속 유령족 부부를 마주한 검은 머리의 사내가 바로 미즈키다.[5] 아내 한정. 남편은 시체에서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서 미즈키가 건드리지 않았다.[6] 이와코로 변신한 마녀는 키타로를 독살하려 했으나 실패했는데, 이는 키타로에게 독이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키타로도 엄마의 태도를 보고 진짜가 아니라고는 느끼고 있었지만, '비록 가짜일지라도 엄마랑 접촉하고 싶다'는 이유로 속아주고 있었다.[7] 외모 자체는 5기 애니판의 네코무스메와 가장 닮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