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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6 18:36:49

이오 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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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시마 타쿠마/데이비드 왈드.

남성. 나이 불명. 계급은 대좌. 아테네스 연방 소속.

보르큐스의 부하. 원래는 아테네스 연방 북방령인 베르겐 소속이었다. 자신의 고향이 중앙과 많은 격차와 차별이 있어서 5번째 반란을 일으키자, 독립운동에는 찬동했지만 비 전투파의 두목으로서 끈기있게 화평교섭을 계속해왔다. 상사가 그 노고를 무시하고 개전해 자신의 행동을 완전히 부정당했는데도, 몇 안되는 부하를 모아 아테네스 연방군을 상당히 고전시켰다.

하지만 결국 보르큐스를 필두로 한 아테네스 연방군에 의해 패배하자 부하의 죄를 모두 덮어쓰고 자신만 죽일 것을 보르큐스에게 요구하고 보르큐스는 썩소웃음을 지으며 이오의 얼굴에 총을 쏜다. 얼굴 양 빰에 있는 상처는 이 때 생겼다. 그의 기개가 마음에 든 건지 이후 유능한 베르겐 출신자의 적극적인 등용 정책의 일환의 하나로 보르큐스 장군 휘하에 소속된다. 이후 로키스 서기장의 보르큐스 장군 복직 명령을 직접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1] 보르큐스가 진심을 말하는 몇 안되는 군인 중 하나.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자신의 딸인 레다와 이오를 이어주려고 한다.내 사윗감은 자네일세

파일:attachment/이오 대좌/트로이아.png

전용 기체는 베르겐의 기체를 개량한 트로이아. 크로스 사이포스[2]라는 특별한 무기가 있는데 베르겐의 명공이 이오를 위해 3년에 걸쳐 만든 무기라 한다.[3] 가슴과 목 부분에 장갑이 더 붙어있다. 이 장갑덕에 나일 스트라이즈의 빠른 랜스 공격이 방패를 뚫었음에도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상당한 개념군인. 야전지휘관은 물론 골렘 파일럿으로서도 유능하며, 상사와 부하 모두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 반란군 출신이 군 최고지휘관 부대의 부대장이 된 게 바로 그 증거. 다만 보르큐스의 필요 이상의 잔혹한 행위에는 상당한 거부감을 가진 듯하다. 자신은 적군과 아군을 불문하고 병사도 인간으로서 대접해야 한다는 인권 개념을 가지고 있다. 시대배경을 생각해보면 놀라울 정도의 진보적인 사상. 그렇지만 그런 사적인 사상을 내세워서 임무를 거부하지도 않는 알짜배기 군인.

골렘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뛰어나서, 나르비 스트라이즈의 오빠 나일 스트라이즈를 리타이어시켰다. 다만 목숨은 빼앗지 않았다. 그러나 최강최흉 먼치킨 지르그에게는 예외가 아니라서 얄짤없이 당했다. 이 경우 지르그가 너무 먼치킨인 케이스로, 그나마 이쪽은 행동불능까지 가지는 않았다. 보르큐스와 더불어 지르그와 붙고도 멀쩡한 2인 중 한명.

사실 작품에서의 비중은 준조역 정도.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브레이크 블레이드에서 최다의 플래그를 세운 남자.

다른 사람도 아닌 보르큐스 장군의 외동딸 레다와 플래그가 서 있다.[4] 아버지와는 달리 여러모로 참한 미소녀 아가씨이며, 예전부터 그에게 호감을 보인 듯하다. 아버지가 콩쿠르에 데리고 온다고 하자 대놓고 기뻐했다. 본인도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듯.

또 베르겐 출신 군인에게는 보르큐스 이상으로 신임받는 장군으로서, 니케에게 플래그가 서 있다. 굉장히 잔혹하고 무자비한 군인이지만, 그에게만큼은 이중 인격에 가까울 정도의 내숭을 떤다. 그녀가 유일하게 데레를 보이는 상대. 참고로 이오 대좌가 보르큐스 휘하에 들기 전부터 그의 부하였다.

더하여 스펠타 부대의 '레토'라는 후보도 있다. 이쪽은 아직까지 자세한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보르큐스 부대임에도 전투에 나설 때 '이오대좌... 레터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호감은 있는 듯하다. 물론 그저 상사로서의 존경을 담은 것 뿐일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굳이 대장인 보르큐스를 놔두고 그를 언급했다는 점으로 보아 꽤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여성이 적은 브레이크 블레이드[5]에서, 게다가 주인공마저 히로인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돋보이는 인생의 승리자.

그런데 애니에선 니케가 눈 앞에서 끔살돼버리는 장면을 직접 봐버렸다... 결국 그 답지 않게 격분[6], 부하들의 프레스 건 집중사격으로 지르그의 에르테미스를 박살내 지르그를 죽였다.

원작에서도 니케가 사망한 것을 알게 되었으며, 굉장히 충격을 받은 듯. 보르큐스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죽음 이후 죽음을 서두르는 것 같다는 모양. 결국 아테네스로 돌아온 뒤 제대신청을 한다.

여담이지만 결국 약속대로 콩쿠르에 간다.
단지 함께 가게된 것이 보르큐스의 전사 소식이었을 뿐...

81화에서 제스의 설득에 이끌려 군에 복귀한다. 보르큐스의 후임으로 아테네스군 총사령관에 오른 제스지만 유능한 인재들은 크리슈나 침공전 당시 보르큐스와 함께 모조리 갈려나가고 유능한 지휘관중에 그나마 남은건 앗삼을 평정한 아레스 장군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오는 병사들에게 돌아오며 자신은 더이상 도망치지 않고 전장에서 부하들과 함께 죽겠다고 하자 부하들은 환호하며 이오를 다시 받아들인다. 여러모로 적 포지션 캐릭터치곤 아까운 등장인물이다.


[1] 당시 보르큐스는 앗삼공략전의 학살 명령 때문에 기소되어 집에서 근신하고 있었다.[2] 고대 미케네 문명에서 발견된 청동 금속제 검을 뜻함.[3] 근데 지르그가 뺏어 델핑의 공격을 막다 부숴먹었다. 델핑의 공격에도 수번 견딘걸 보면 보통 강도가 아닌 듯.[4] 게다가 거의 공인 상태.[5] 공식 연인이 있는 남성은 단 두쌍 뿐이며, 한 명은 주인공 때문에 위태위태하고 한 명은 도무지 존재감이 없다...[6] 니케가 밟혀 죽기 전까지는 투항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