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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23:13:21

이예찬/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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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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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풀리기 때문에 EDG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으며 LCK 복귀를 예측하는 여론도 많은 편이다. 본인 역시 개인 방송을 통해 팀을 나올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스토브리그 당시에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였던데다 EDG가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LCK에서 용병들을 물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단 팀을 나오는 것 자체는 확실한 것 같다는 게 정론.

팬들은 미드라이너 보강이 시급한 LCK 중하위권 팀들이 노릴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LCK가 프랜차이즈로 바뀌기 때문에 대부분의 팀들이 총알을 장전하고 시장에 나온지라 스카웃의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조건을 기대해볼 수도 있고, 영입하는 팀의 입장에서 스카웃이 에이징 커브를 걱정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유용하게 활용될 만한 자원임을 입증한지라[1] 여러 의미로 충분히 노려볼 만한 자원이라 2020년 스토브리그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내릴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실제로 스토브리그 시작 이후 스카웃의 행선지가 가장 뜨거운 떡밥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다만 팬들의 민심 이반을 넘어 투자자들의 반발을 받은 EDG에서 정신을 차린 모양인지[2] 탑-원딜에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는 카더라가 돌기 시작했고, EDG 측에서 핵심 멤버들과의 재계약이 순조롭다고 밝히면서 21년도에도 EDG에 남을 가능성이 다시 생겼다.[3]

이후에 EDG가 극적으로 스카웃과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는 루머가 퍼져나오기 시작했고, 곧바로 스카웃의 재계약과 함께 플랑드레-고리-바이퍼의 영입도 확정되면서 원장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플랑드레와 바이퍼가 캐리하는 버스에서 내리지는 않지만 확실히 아쉬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과 자주 비교되는 LCK의 비디디가 고통받던 시절을 거쳐 무결점 미드라이너에서 무색무취 미드라이너가 되었다는 평가가 좀 있기 때문에, 스카웃도 LPL의 비디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강팀과의 경기에서 미드 캐리를 보여줘야 롤드컵에 다시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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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V5전을 기점으로 폼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특히 아지르로 좋은 줄타기로 보였다.

못하지는 않았으나 스카웃의 기량을 감안할 때 준수한 정도의 활약이었고 패배한 경기에서 꽤나 밀리기도 했으나 올프로 퍼스트를 받았다. 뜻밖의 수상이라는 게 여론.

포스트 시즌 첫 경기는 TES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나이트와의 미드 대결에서 판정승 내지는 압승을 거두면서 3:0 승리를 만들었다. 1세트 라이즈는 바텀듀오와 팀플레이를 할 때마다 킬을 만들어내는 수준이었고, 2, 3세트 사일러스는 라인전은 좀 힘들었지만 한타에서 절륜한 궁활용과 핑퐁으로 캐리했다. 2016년, 2017년 두번의 서머 시즌 흔들리던 EDG를 우승까지 무사히 골인시켰던 LPL 포스트 시즌의 스카웃의 모습을 앞으로의 다전제에서도 보여준다면 또 한번의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승자전 FPX전에서 본인도 분전했으나 너구리의 부활을 필두로한 도인비의 아칼리 쇼 때문에 결국 2대3으로 패배하고 말았고 결승진출전 RNG전에서는 크라인상대로 1,2세트 패배 이후 3세트부터 각성해 압도적인 미드차이를 냈으나 답이 없는 플랑드레의 역캐리때문에 2대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커리어 첫 스프링 우승과 MSI 진출은 이번에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3.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서머 시즌을 앞두고 로컬 자격을 획득했다.

서머 초반 FPX의 도인비와 함께 회춘한 듯한 퍼스트급 폼으로 EDG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다. 리신과 아칼리를 위시한 돌격형 칼챔들에 필요하면 받쳐주는 AP챔까지 다채롭게 기용하며 시즌 초중반 EDG의 압도적인 체급을 견인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터 날카로움이 점차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WE와 FPX와의 경기 패배에 상당히 큰 지분을 차지했고 결국 다른 미드들의 활약과 본인의 폼 하락이 겹치며 스프링과 달리 올프로팀에도 들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본래 가장 걱정이었던 플랑드레가 강한 탑인 브리드 상대로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는데도 지에지에와 함께 연달아 스로잉을 하며 업셋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다시 폼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준결승에서는 챔피언을 바꿔가며 3연속으로 샹크스를 압도하여 팀을 결승에 이끌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일:LPL_2020_white_notext.png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Finals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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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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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 화이트.svg [[이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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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pring
파일:RNG 로고 2017.svg [[천쩌빈|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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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파이널 MVP
FPX와의 결승전, LPL 서머 포스트 시즌의 스카웃이 강림했다. 결승전 이전까지 역대급 미드캐리를 하고 있다고 평가받은 도인비를 역으로 압도하면서 2:0으로 앞서는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고, 4세트에는 FPX가 매우 유리한 경기를 바이퍼와 더불어 대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3:1 승리, 4년만의 우승에 성공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파일:2021 Worlds 우승 ED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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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orlds'''
2021 월드 챔피언십 Finals MVP

2021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일차에서 르블랑을 플레이하며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상대 미드인 아베다게를 깔끔하게 압도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2일차 T1과의 경기에서도 시그니처픽인 사일러스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쉔의 궁극기를 십분 활용하여 되려 트위스티드 페이트보다 팀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계속되는 쉔의 궁극기 활용으로 게임 후반에는 미드 3렙차라는 말도 안되는 성장 차이를 보여주며 게임 내내 페이커를 압도했다. 개인적으로도 페이커 상대로 거둔 통산 첫 승이라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부분.

이어진 경기들에서도 지에지에와 함께 상체를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물론 DFM전 초반에 의아한 판단을 보여주긴 했으나 전체적으론 합격점이였고 이대로면 무난하게 1등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는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스카웃이 보여주던 날카로운 로밍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결국 T1에게 운영으로 휘둘리면서 25분만에 패배하였다. 100T전에서는 신드라로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오긴 했으나 결과적으론 아베다게의 라이즈보다 항상 한발 더 느린 발걸음으로 중요순간마다 늦어버리는 바람에 팀의 패배에 상당히 기여하였다.

결국 조 2위로 진출하면서 RNG를 만나게 되었다. 스카웃과 EDG입장에선 껄끄러운 대진인데 EDG가 올해 RNG를 이긴적이 아예 없기 때문. 조 2위로 떨어진 업보를 받은 셈.

RNG와의 8강전에서는 저점을 보여준 두팀의 선수들 중에서 플랑드레와 함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이즈를 잡았는데도 어이없는 데스를 누적했고, 3세트 아지르를 잡았을 때는 연달아 토스에 실패하는 등 치명적인 실수들이 나왔다. 5세트까지 이어간 끝에 크라인의 포식자 애니와 말자하를 밴하고 라이즈로 그나마 깔끔한 승리를 가져와 팀과 개인의 첫 롤드컵 4강 진출을 성사시켰다. 정규시즌 내에서도 저점이 있었지만 결승전에 각성한 만큼 4강전에서 분전해야 할 것이다.[4]

젠지와의 4강에서도 이런 모습이 이어졌고 패배한 2, 3세트에선 확실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3세트에서는 조합 차이와 잘 누운 것으로 인해 거의 승기를 잡을 뻔 했으나 치명적인 포지셔닝 실수를 범해 라스칼의 레넥톤에게 물려 짤리는 하드 쓰로잉을 선보이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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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세트부터 조이를 잡고 각성하면서 무지막지한 수면 적중률를 과시하며 노데스 하드캐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5세트에서도 라이즈로 적절한 거리재기와 스킬 활용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보좌, 커리어 첫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강, 4강에서 초반에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상대방에게 말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4,5세트에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까지는 상대도 실책이 많고 약점이 뚜렷했기에 오히려 스카웃이 결정적인 순간 각성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해줄 수 있었지만 결승에서는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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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는 쇼메이커 상대로 전반적으로 리드하였고 1세트 라이즈로 활약하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2, 3세트 르블랑, 트페를 플레이하였고 경기 후반 담원의 미친 한타력으로 2세트 연속으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4, 5세트 연이어 조이를 잡고 쇼메이커를 압도하며 2021 시즌 세체미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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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신들린 무빙과 포킹으로 게임을 캐리하면서 넥서스가 깨지게 된다. 이로써 스카웃은 커리어 최초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체미로 등극했다.[5] 특히나 이 우승이 정말 의미가 깊은것이 2017년과 2018년의 EDG의 월즈 잔혹사를 함께 겪고[6] 2019년과 2020년의 부진을 딛고 마침내 EDG의 오랜 한을 풀어낸 주역으로서 당당히 활약한 것이었기에 선수 개인에게 있어서도 가장 감동적인 인간승리로 남게 되었다.

5.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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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세체미
스카웃 : 페이커가 쇼메이커 상대로 패배해서 슬펐기에 페이커의 복수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분명 21년의 스카웃은 이전의 스카웃을 상징하던 다재다능함과 안정감 중 후자의 측면에서는 예전만 못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예전보다 훨씬 뛰어난 팀원들과 함께 상호보완이 이루어졌고, 17 서머와 18 롤드컵 선발전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다전제 클러치 능력이 서머시즌과 롤드컵의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발휘되어 팀을 구원했다. 롤드컵 8강과 4강에서 보여준 기묘한 저점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스카웃을 저평가할 수 없게 된 것이 아이러니.[7]
[1] 2021년 스카웃은 한국 나이로 스물 넷으로, 아직 어느 정도의 기량은 유지하고 있을 나이이다. 그리고 팀이 노답이었을 뿐 20 시즌의 스카웃은 LCK 서부권에는 비벼볼 만한 폼을 보여주기도 했고...[2] 스카웃은 16시즌부터 항상 팀 내에서 1인분 이상을 해준, 현 ED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평가받고 있고, 그만큼 EDG 팬덤 내에서 스카웃의 입지는 확고하다. 그런데 직전 시즌에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깨지면서 여론이 안 좋은 상황에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까지 놓치게 된다면 민심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돈 아끼기 위해 성적까지 버리겠다는 구단의 방침을 누가 좋아하겠는가.[3] 현재 여러 LCK 선수들이 EDG 입단이 돌고 있는데, 스카웃이 21년도부터 LPL 5년차가 되는지라 로컬 선수 등록이 가능하게 되어 한국인 3인 로스터를 쓸 수 있게 되는 것도 변수.[4] 다만, 이 5개의 라운드에선 두 팀의 선수들 모두 다 저점을 보여서 스카웃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긴 했다.[5] 이번 우승으로 루키와 도인비에 이어 3대 LPL 한국인 미드 전부 소환사컵을 드는데 성공한다. 재밌게도 LPL의 한국인 미드 하면 떠오르는 루키-도인비-스카웃 이 3인방은 본인의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지속되는 삽질에 고통받다가 좋은 팀원을 만나면서 그동안의 고통을 보상받았다는 공통적인 스토리가 존재한다.[6] 17년에는 치욕의 조별 탈락, 18년도에는 전체적인 저평가 속에 8강에서 3년 만에 만난 프나틱에게 패배하면서 8강 징크스를 이어나간 것이 있다.[7]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EDG의 다전제 밴픽이 너무 불안정한 탓도 컸다. 그럼에도 밴픽과 8강 RNG와의 팀 상성관계, 클래식의 달인 젠지 등을 감안해도 스카웃의 저점이 너무 팬들의 눈에 띄긴 했다.